'치지직 랄로 일베 의혹 논란' 노무현 사진 해명 직후 실제 시청자들 여론 (실물 얼굴, 정치성향)

네이버 치지직 스트리머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인 인터넷 방송인 랄로 일베 의혹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치지직 랄로 생방송 중 그의 방송용 컴퓨터에 일베에서 사용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이 담긴 것이 발각된 것인데요. 랄로 일베 의혹 논란 및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을 저장한 것에 대해 직접 친구에게 받은 것이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여론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그는 직접 방송에서 해명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랄로 정치 성향과 더불어 선글라스 벗은 실물 얼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트위치 및 치지직 활동 스트리머 랄로 상승세 이어가던 중 예상치 못한 일베 의혹 논란 불거져

치지직 스트리머 랄로(본명 김찬호)는 지난 2014년과 2015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대표적인 방송인인데요. 트위치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트위치 한국 서비스 철수 후에는 네이버 치지직으로 플랫폼을 이적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특히 랄로는 최근 양띵의 마인크래프트 띵타이쿤에 참여하는 등 색다른 방송 활동을 하며 유입 시청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었는데, 최근 일베 논란으로 위기에 처했습니다.

랄로 방송 컴퓨터 노무현 비하 사진 저장에 일베 논란 불거지자 직접 해명..정치 성향 드러낸 적은 많이 없어

랄로 일베 의혹 논란은 지난 17일 생방송 중 방송용 컴퓨터 폴더 안에 들어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이 발각되며 불거졌는데요. '차트'라는 이름의 폴더에 노무현 전 대통령을 향한 비하 사진이 담겨있는 것을 시청자들이 발견해 문제를 제기한 것입니다. 치지직 스트리머 랄로는 방송에서 정치적 발언을 하거나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번 노 전 대통령 사진과 더불어 일베 의혹이 불거지자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랄로의 방송 중 컴퓨터에 저장해놓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은 일베 등 극우 사이트에서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칼을 든 사진'으로 알려졌는데요.

랄로는 일베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방송에서 해명했습니다. 랄로는 시청자들이 사진을 문제삼자 "솔직하게 그런 쪽을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코인 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길래 알려주니까 고맙다면서 저 사진을 보내더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친구가 카톡으로 칼을 든 노무현 대통령 사진을 올렸다. 솔직히 웃겨서 저장을 했다. 저는 그런 쪽이 아니다. 사진을 바로 지웠다"라고 말했는데요.

랄로 일베 논란 해명 발언에 대한 시청자들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 보이는 중..일부 옹호 반응도 나와

랄로 일베 논란 해명 발언에 대해 시청자들은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그를 향한 부정적인 질타가 많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단순 실수일 수 있다며 랄로를 옹호하기도 했는데요.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해명에도 "저런 사진을 웃기다고 저장하는 것이 납득이 안간다" "랄로 시청자들 성향상 방송 진행에는 큰 문제가 없을듯" "랄로 나이가 이제 31살인데 저러는 것이 말이 되느냐" "정말 할 말이 없어서 하는 변명같다" "랄로 시청자 성향이 그쪽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며 랄로를 질타했습니다. 그 중에서는 더 이상 랄로의 방송을 보지 않겠다며 실망감을 드러내는 팬들도 적지 않았는데요.

그러나 여전히 랄로에 애정이 있는 일부 시청자들은 "제대로 사과하고 일베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자" "실수를 했으니 반성하고 좋은 방송해주길 바란다" "랄로 평소 일베 채팅은 강퇴시킨다. 단순 실수인 것 같다"라는 그를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대다수 시청자들과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일베 의혹이 불거진 랄로를 향한 질타와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크게 논란이 되고 있는 만큼 랄로는 치지직 라이브 방송에서 관련한 추가적인 입장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이후 랄로는 치지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베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장난으로 친 말이 여러 커뮤니티에 악의적으로 퍼졌다. 일베를 하지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가족들은 다 노무현을 좋아한다. 나도 그렇다. 아빠, 엄마, 누나 모두 김해 출신이라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한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랄로의 2차 해명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랄로는 일부 일베 의혹을 악의적으로 퍼뜨린 커뮤니티 이용자들에 대한 법적대응까지 예고했습니다. 

치지직 스트리머 랄로 선글라스 벗은 실물 얼굴 사진도 관심 끌어

랄로 노무현 사진 및 일베 논란이 불거지자 선글라스 벗은 랄로 실물 얼굴을 비롯한 그의 나이, 고향, 학력 등 프로필 정보도 관심을 모으는데요. 랄로는 선글라스를 끼고 방송을 하며 얼굴 공개를 좀처럼 하지 않는 대표적인 스트리머입니다. 때문에 랄로 선글라스는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러나 과거 방송에서 랄로는 선글라스를 벗고 실물 얼굴을 공개한 적이 더러 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폐쇄했으나 과거 인스타 등 SNS에 셀카 사진을 올리며 '얼공'을 한 적이 있습니다.

랄로 본명, 나이, 학력 등 프로필 사진..유튜브 120만 팔로워 넘는 초대기업 스트리머

랄로 본명은 김찬호이며 나이는 1994년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향은 경상남도 김해시이며 현재는 경기도 화성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학력은 고등학교 중퇴를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치지직과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코인 트레이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랄로 치지직 채널은 팔로워 18만명이 넘어섰으며,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가 무려 123만명이 넘어가는 초대형 스트리머인데요.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으로 일베 논란이 불거진 만큼 채널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