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소영 승소' 직전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재산 & 집안 보여준 인스타 놀라운 근황 (전남편, 이혼)

SK그룹 최태원 회장 전부인 노소영이 이혼소송 항소심에서 승리하며 재산분할금 1조 3,800억을 지급받으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한국에서 알려진 이혼 재산분할금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노소영 최 회장 소송이 나오기 전 최태원 동거인 김희영 이사장 재산이 돋보이는 인스타 게시글에도 눈길이 쏠립니다. 법원이 최 회장이 동거녀 김희영 이사장 재산 증식에 도움을 줬다고 판단했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김희영 과거 전남편, 집안, 나이, 학력 등 프로필 정보도 관심을 모읍니다.

SK 최태원 노태우 딸 노소영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재산분할금 1조 3,800억 판결로 노소영 승리

앞서 SK 최태원 회장과 이혼한 전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 결과가 나왔습니다. 법원은 최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1조 3,800억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는데, 이는 대한민국 이혼 재산분할금 최대 규모로 알려지며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재판장 김시철)는 지난 30일 "최태원 회장이 노소영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1700만 원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 1심 재판이 열린 지난 2022년 12월서울가정법원 가사합의2부(부장판사 김현정)에서는 위자료 1억 원, 재산분할금 665억원을 판결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심 판결과 비교해 20배 넘게 늘어난 액수가 나온 것입니다.

재판부는 "노 관장이 SK의 가치 증가나 경영 활동에 기여가 있다고 봐야 한다"며 "최 회장의 재산은 모두 분할 대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회장이 보유한 SK㈜ 지분은 재산분할 대상이 아니라는 1심 판단을 뒤집은 셈인데요. 재판부는 노 관장의 아버지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자금이 SK로 건네졌다는 사실도 인정해 이러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최태원 김앤장 변호인단 측 상고 의사 밝히며 소송 이어질 것으로 전망

최태원 변호를 맡은 김앤장 변호인단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편견과 예단에 기반해 기업의 역사와 미래를 흔드는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상고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나 만약 상고한 뒤에도 2심 판결이 유지된다면 최 회장은 이혼한 전부인인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을 지급하기 위해 일부 SK 주식을 매각해야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최태원 동거녀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 덩달아 관심 높아져

최태원 노소영 재판 직후 현재 최태원의 사실상 부인 혹은 여자친구로 알려진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소송에서 법원은 동거녀 김 이사장에 대한 일부 판단도 전했는데요. 재판부는 "혼인 파탄의 정신적 고통을 산정한 1심 위자료 액수가 너무 적다"면서 "최 회장은 별거 후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의 관계 유지 등으로 219억 원 이상을 지출하고 가액 산정 불가능한 경제적 이익도 제공했다"고 판결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희영 이사장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대한민국 이혼 관련 최대 금액 판결이 나온 만큼 김희영 이사장에게 쏟아지는 관심도 상당하며, 일부 그를 향한 상간녀 및 불륜이라는 말로 질타하는 누리꾼들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희영 이사장 최근 남다른 재산 수준 보여주는 인스타 일상 게시글 눈길

그 가운데 김희영 이사장 재산 및 집안이 돋보이는 최근 인스타그램 게시글들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 이사장은 상당히 수려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인스타 활동도 활발히하며 인플루언서적인 면모도 보여준 인물로 유명한데요. 

그는 평소 인스타그램 활동을 하며 최태원과 사이에서 낳은 딸뿐만 아니라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특히 최 회장 딸과 보내는 일상을 많이 공개하는 편인데, 최근에는 부모님 얼굴도 공개하며 집안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드러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지난 4월과 5월에 걸쳐 김희영 이사장은 인스타 게시글에 고층 펜트하우스로 보이는 곳의 정원에서 일상을 보내는 모습과 더불어 남산타워가 보이는 뷰의 집 마당에서 배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 등 일상을 공유했는데요. 소위 '돈 자랑'은 아니었음에도 최태원 동거인으로서 남다른 재산을 간접적으로 보여준 게시글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김희영 이사장 집안 금수저 예상..나이 및 학력 등 프로필 정보 관심

김희영 집안은 금수저로 추정됩니다. 1975년생인 김 이사장은 1992년 미국 일리노이 주로 곧바로 유학을 떠날 정도로 집안이 유복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그는 중국 베이징중앙미술학원(CAFA)에서 미술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원 석사 과정을 다니고, 연세대학교에서 MBA 과정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희영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아들도 있어..이혼 후 최태원 만났나

김희영 이사장이 최 회장과 동거 및 사실상 결혼하기 전 만난 전남편 역시 화제를 모으는데요. 두 사람은 결혼해 지난 2002년 아들을 출산했고, 2007년부터 동거에 들어가 이듬해인 2008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6월 김희영 이사장은 전남편을 상대로 뉴저지 주 패세익 카운티(Passaic County) 가정법원에서 이혼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아들의 양육권을 가져오는 조건으로 전 재산을 넘기고 같은 해 11월 18일 남편과 이혼을 마쳤다고 합니다. 2008년 말 최태원 회장을 모임에서 만나 가까워졌다는 사실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