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게 신작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페미 논란에 이어 출시 후에는 스토리 NTR 논란 불거져 파장..직장 내 괴롭힘 및 사내정치 폭로까지
카제나 김형석 PD 결국 스토리 및 사내정치 논란에 입장 밝히며 사과..팬들 여론 어떨까

로스트아크로 국내 인기 게임사로 거듭난 스마일게이트(스마게)가 최근 출시한 신작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가 출시 전 페미 및 AI 일러스트 의혹 논란에 이어 출시 후에는 스토리 관련 논란이 연이어 터져 악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카제나 주인공이 푸대접 받는다는 스토리 NTR 논란에 이어서 게임사 내부의 사내 정치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라는 더 심각한 문제까지 겹쳐 결국 김형석 디렉터가 논란에 입장을 밝혔는데요. 디시 등 커뮤니티에서 '코형석' 등 애칭으로 친근하게 유저들에게 다가갔던 김형석 PD는 이번 논란으로 여론이 매우 악화됐는데, 그의 입장 발표 이후에도 유저들은 상당한 불만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스마게 카제나 출시 후 스토리 논란 연이어 이어져..주인공 홀대 스토리 논란 파장 커져

스마일게이트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제작한 로그라이크 RPG 모바일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출시 후 연이은 스토리 논란으로 유저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출시 전부터 카제나는 페미 논란, 일러스트 관련 의혹 등으로 잡음이 있었습니다. 다만 게임이 재밌게 출시가 되고 이후 게임사의 운영이 제대로 된다면, 로스트아크가 출시 후 호평을 받았던 것만큼 스마게의 또 다른 인기 게임으로 등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당했습니다. 그러나 카제나는 지난 2025년 10월 22일 정식 출시 이후 스토리와 관련한 엄청난 논란에 휘말리며 유저들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디시 등 커뮤니티에서는 감기도령으로 추정되는 스토리 작가의 원안을 모두 수정해 주인공을 홀대한 것이 아니냐는 이른바 'NTR'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게임 스토리의 주인공은 함장 캐릭터인데 그를 완전히 홀대할 뿐만 아니라 부함장 레노아의 작중 묘사에도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인공이 아닌 오웬을 주인공처럼 띄워주며 여성 캐릭터들과 엮는다는 유저들의 문제제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제 스마게 측은 본래 기획됐던 원안에서 수정이 가해졌다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카제나 스토리 논란 후 불거진 사내정치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까지

스토리 전면 개편 논란이 이어지면서 사내에서 정치 싸움 혹은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디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감기도령으로 '추정되는' 원안 작가의 스토리를 정치 싸움을 거친 후 변경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요. 다만 감기도령 작가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지 않았고, 실제 직장 내 괴롭힘 등 악의적인 행위가 있었는지 여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디시 등 커뮤니티 이용자들의 일방 주장일 가능성도 있는데요. 다만 카제나 김형석 디렉터는 지난 1일 라이브 방송에서 사내 정치 루머에 대해 "개발 막바지 강도 높은 일정 강행과 4~5차례에 걸친 시나리오 리뉴얼로 인해 시나리오 팀이 매우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시나리오 팀 이탈은 오로지 제 책임이다. 이탈한 멤버들에게도 죄송하다"며 실제 이탈 인원이 있었던 문제를 인정했고, 사과의 뜻까지 밝혔습니다.
'코형석' 별명으로 친근한 이미지 있던 김형석 PD 논란에 입 열어..여론 어떨까

결국 카제나 논란이 연이어 이어지자 게임 디렉터이자 책임자인 김형석 PD가 직접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디렉터는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많은 실망을 끼쳐드렸다. 대표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잘못된 부분은 명확하게 인정하고 바로잡겠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스토리 문제를 인정하고 전면 개편을 진행하겠다고 유저들과 약속했습니다.
그는 "'카제나'가 처음에는 '루프물'로 기획됐으나, 전체적인 시나리오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해당 설정이 발목을 잡는다고 판단해 중간에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함장의 능력이나 연출이 미흡하게 처리돼, 향후 개편을 통해 세계관 내 유일자로서 주인공의 멋진 모습과 능력을 보여주겠다"라고 언급했습니다.
카제나 페미 이슈와 AI 사용 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는데요. 그는 "회사는 특정 사상을 지지하지 않는다. 이용자 분들이 의구심을 갖는 콘텐츠에 대해 단 하나의 의심도 남지 않도록 전부 수정하겠다. AI 애셋을 실제로 적용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실적용하지 않겠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커플링 이유에 대해서는 "내부에서도 완전히 인지하지 못한 채 메인 스토리가 나갔다"고 해명하고 "주인공인 함장이 게임의 중심이 되지 못하고 다른 캐릭터들이 더 주목받거나 그들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 것이 큰 문제였다"라고 인정했습니다.
비즈니스모델(BM) 관련해서도 그는 "원신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한정 캐릭터가 없어서 이용자들이 장기적으로 편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결정했다. 부족한 점이 있다면 더 많은 재화와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답변했습니다.
여러 논란에 대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통한 김형석 디렉터를 바라보는 여론은 아직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디시 등 커뮤니티에서 '코형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스마게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갔던 김 PD였지만 이번 카제나 사태로 인해 여론이 여전히 악화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사내정치와 관련해 감기도령 의혹에 대해 명확히 해명하지 않은 부분과 더불어 이번 사태로 인해 결정권자 혹은 책임자가 어떤 책임을 질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이 없어 아쉽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유저들이 분노하고 있는 부분은 김 디렉터가 이야기한 수정 사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유저들은 "6개월 넘게 기다려야 하면 출시를 늦췄어야 하는 것 아닌가" "게임을 새로 만드는 수준으로 고친다는 말이 어이가 없다" "완성도가 떨어지면 애초에 출시를 지금해서는 안됐다"라고 지적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형석 디렉터 프로필

그의 나이는 1980년생으로 알려져 있고, 고향이나 학력, 결혼 및 부인 등 기타 프로필 정보는 공개된 바가 없습니다. 그는 스마일게이트 슈퍼크리에이티브 지점 대표를 지내고 있는데요. 10년 넘게 게임 업계에서 근무했던 개발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이시스 시절부터 게임 업계에서 개발을 담당했고,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에픽세븐 개발자를 거쳐 카제나 총괄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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