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조례동 칼부림 여학생 살인 저지른 가해자 국대찜닭 박대성 신상 지목
피의자 국대찜닭 박대성 실제 지인이 밝힌 피의자 평소 인성 (가족, 여친)

전남 순천 조례동 길거리에서 칼부림으로 귀가 중이던 10대 여학생을 살인한 피의자가 체포돼 신상 공개 결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 피의자 당사자로 신상이 지목된 박대성 국대찜닭 업주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순천 국대찜닭 박대성 씨가 범인으로 지목된 뒤 그의 이름뿐만 아니라 얼굴 사진, 인스타, 나이 등 구체적인 정보가 온라인에 퍼졌는데요. 그러면서 박 씨의 지인이 밝힌 평소 그의 인성과 술을 마셨을 때 돌변하는 태도에 대해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전남 순천 조례동 묻지마 칼부림 살인 사건 발생..범인 소주 4병 마셨다고 진술
지난 9월 26일 0시 40분께 전남 순천 조례동 길거리에서 귀가 중이던 10대 여학생이 30대 남성의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여성 A 씨(18)는 고교 검정고시 합격을 한 인물로, 이날 친구를 만나고 늦은 밤 귀가 중에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공개된 범행 CCTV 속 가해자인 30대 남성 박 모 씨는 흉기를 들고 칼부림을 해 A 씨를 공격했고, 시민이 이를 목격해 다가오자 인근 주차장을 가로질러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경찰청은 범행 CCTV를 토대로 인근을 수색했고, 같은날 새벽 3시께 행인과 언쟁을 벌이고 있는 박 씨를 발견해 즉각 체포했습니다. 박 씨는 "소주를 4명 마셨다. 기억이 안난다"라는 입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순천 여학생 살인 피의자 국대찜닭 박대성 신상 지목돼..얼굴, 인스타, 나이 모두 공개
순천 여고생 살인 사건 피의자 신상 공개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이어지면서 경찰은 "9월 30일 오후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열고 구속된 박 씨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는데요. 현행 '특정중대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수단의 잔인성, 중대한 피해,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 국민의 알권리, 공공의 이익 등을 고려해 피의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신상공개 결정이 나오기도 전에 인스타그램, 디시와 펨코 등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서 이미 범인의 얼굴, 나이, 직업 등 신상 정보가 모두 지목되고 있는데요. 해당 글들에 따르면 순천 살인 사건 범인은 이 지역에서 국대찜닭이라는 식당을 운영 중인 30세 박대성이란 남성이라고 합니다. 사건 이후 국대찜닭 별점 리뷰가 모두 비난글로 도배가 됐고, 박대성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 계정도 공개되며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대찜닭 박대성 여친, 가족도 피해 입는 중..지인이 밝힌 인성 폭로 재조명
특히 그의 얼굴 사진이 공개되고 여자친구, 가족 등 주변인들까지 신상이 노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국대찜닭 박대성과 알고 지냈던 지인이 그의 인성에 대해 폭로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박 씨의 지인이라고 밝힌 B 씨는 그에 대해 "술을 마시면 눈빛이나 이런 것들이 모두 변한다. 공격적인 사람이 되더라"라고 말하면서 박대성이 음주시 위험 인물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술을 먹으면 항상 사람들과 시비가 붙는다"라고 말했는데, 실제 그가 술을 마시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부분이나 범행 후 행인과 시비가 붙어 싸우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는 것 모두 그의 지인의 말이 사실에 가깝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망한 순천 여학생 추모 공간 마련
한편 순천시는 숨진 A 씨의 추모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29일 조례동 사건 현장에 추모 분향소를 설치했다고 합니다.
시민들은 사건 현장에 국화꽃 등을 놓고 추모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죽음을 맞은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데요. 천막으로 설치된 분향소에는 시민들이 추모할 수 있도록 국화꽃과 분향대가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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