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알베르토, 다니엘 운영하는 유튜브 354 삼오사 일제강점기 한일 관계 역사관 논란..제작진 직접 사과
삼오사 영상 출연한 배우 송진우 직접 인스타 사과..댓글 사과 논란되자 황급히 본문 게시까지

비정상회담 출연으로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외국인 알베르토, 럭키, 다니엘이 주축이 된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가 최근 일제강점기 시절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언급하는 부적절한 역사관 발언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결국 354 삼오사 측은 직접 한일 역사관 논란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는데요. 특히 영상에 출연한 배우 송진우가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는 식으로 표현해 친일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송진우가 인스타그램 댓글로 사과문을 올린 후 팬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른다며 더욱 분노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그는 새로 인스타 게시글을 올려 한 차례 더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알베르토, 다니엘, 럭키 출연하는 유튜브 354 삼오사 한일 역사관 발언 논란

알베르토, 다니엘, 럭키 등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방송인들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가 최근 일제시대를 언급하며 '한일 관계'에 대한 잘못된 역사관을 드러냈다는 비판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논란이 된 발언은 지난 11월 25일 '354 삼오사'에 업로드된 '국제부부 남편 모임' 영상에서 나왔는데요. 문제는 일제강점기라는 명확한 '침략' 역사 앞에서 출연자들이 역사적 가해와 피해의 구조를 단순화하고 흐렸다는 점이었습니다.
영상에서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다문화 자녀를 키우는 배우 송진우는 아이들의 역사 교육 방식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송진우는 아이에게 "옛날에 한국과 일본이 둘이 싸웠어, 근데 지금은 아니야"라고 설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 역시 아들에게 "옛날에 그랬던 거고 일본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고 한다. 양쪽 얘기도 들어보라고 해줬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누리꾼들은 "일방적인 일제 침략을 동등한 위치의 '싸움'으로 단순화했다", "식민지 역사에 양비론(兩非論)을 끼얹었다" "독일 나치 히틀러 문제도 양쪽 이야기를 들어보자" "이탈리아도 일본처럼 전범국이니 저런 말을 하는구나"는 등의 격렬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들은 일제강점기가 단순한 분쟁이 아닌, 일본의 폭압적인 수탈과 민족 말살 정책이 자행된 시기였다는 점에서 송진우와 알베르토의 발언이 역사적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급기야 친일 비판까지 받은 354 삼오사 결국 제작진 잘못 인정하며 사과문 게재

결국 영상 공개 후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삼오사 유튜브 제작진이 직접 편집상 잘못을 인정하며 사과문을 게재했습니다. 제작진은 11월 26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문제의 영상을 즉시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제작진은 "'한국과 일본이 싸웠다'는 표현은 일본의 침략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축소하거나 왜곡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습니다"라고 해명하며, 이는 "편집 흐름상 단순 분쟁처럼 들릴 수 있는 뉘앙스로 전달되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발언 역시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상황을 바라볼 때 여러 관점을 이해하는 태도를 지니는 게 좋겠다 라는 의미를 일반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으나, 저희의 잘못된 편집으로 본래의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깊은 책임감과 함께 반성하고 사과드립니다"라며, 앞으로는 신중한 편집과 검수 과정을 통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 전반을 강화하겠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354 삼오사 영상 출연한 배우 송진우 발언 재조명되며 논란..결국 사과문 댓글로 언급

영상이 공개된 후 배우 송진우를 향한 누리꾼들의 비난 여론이 상당했습니다. 일본의 역사적 침략을 '싸움'이라고 표현한 인물이 송진우였기 때문에 누리꾼들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찾아가서도 강한 질타를 했는데요. 논란이 된 것에 대해 그는 직접 인스타 '댓글'로 사과문을 작성했습니다.
그는 댓글로 "신중하지 못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저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의 무거움을 알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렇기에 역사를 왜곡해 아이들을 교육하고 보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는 이야기부터 드리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문화 가정 아이들 사이에서 부모의 국적 때문에 생긴 혐오감이 아이들에게 무분별한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주변 이야기를 들었다. 부모로서 그런 상황에 두려움이 앞섰고, 그래서 아이에게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알고 이해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절대 해서는 안된다'라고 가르침을 주고 싶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송진우는 "아이의 시선에 맞춰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앞서 '싸웠다'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 이 부분은 변명도 없이 제가 잘못한 부분이다.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더욱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말하겠다"라고 사과했습니다.
댓글 사과문에 팬들 더욱 분노..결국 송진우 새로 게시글 업로드

그의 사과에도 많은 시민들은 보는 사람이 제한될 수 있는 '댓글'로 사과문을 남겼다는 점에 더욱 분노했습니다. 댓글 사과문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사과는 해야했으나 논란을 키우기 싫어서 댓글로 쓴 건가"라는 비판을 쏟아냈는데요. 그러면서 "싸웠다가 아니라 어떤 표현을 썼어야 적합했는지 본인이 밝혀야 하는데, 밝히지 않았다"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결국 시민들의 분노가 이어지자 송진우는 26일 오전 추가로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업로드해 한차례 더 사과했습니다. 사과문은 댓글 내용과 일치했고, 댓글 기능은 막아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송진우 프로필..일본인 부인 미나미 화제

그의 나이는 1985년생으로 40세이며 국적은 대한민국입니다. 학력은 동아방송예술대 공연예술연극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2015년 결혼했고, 그의 부인은 일본인 여성인 미나미라는 인물입니다. 특히 와이프 미나미와 각종 방송에 출연하고, 인스타그램으로도 애정을 드러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슬하에 자녀로는 딸 1명과 아들 1명이 있습니다. 결혼백서, 힘쎈여자 강남순, 보물섬 등 드라마에 출연했습니다. 인스타 주소는 @rawoojinu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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