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재판 무단 방청 이후 감치 및 석방된 김용현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 논란..석방 뒤 이진관 판사 향한 욕설까지
이하상 변호사 감치 및 석방 논란 이후 나온 실제 과거 정치 이력 눈길..프로필 정보는?

윤석열, 김용현, 한덕수 등 불법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 재판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사이다 재판 진행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이진관 판사를 향해 욕설을 한 김용현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덕수 재판 무단 방청 이후 소란 등 재판 방해 행위로 이진관 판사로부터 감치 조치를 받은 후 석방된 이하상 변호사는 직접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특히 그가 윤석열 비상계엄 옹호을 비롯한 전광훈 집회 참석 등 극우 성향을 띈다는 비판까지 나오면서 그의 과거 행적을 비롯한 프로필 정보 역시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진관 판사 진행 중인 한덕수 내란 재판..김용현 변호인 재판 방해로 감치된 뒤 석방

2024년 12월 3일 나온 윤석열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시작된 내란 혐의 재판이 최근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덕수 내란 재판을 심리 중인 이진관 판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최근 이진관 판사는 냉정한 재판 심리로 큰 화제를 모았고, 한덕수 재판에 무단 방청을 해 재판 소란을 일으킨 김용현 변호인들에 대해 감치 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감치 조치를 받은 인물은 김용현 변호인 이하상 변호사와 권우현 변호사로 알려졌는데요. 이진관 판사는 지난 19일 법정 소란 이유로 이들에게 감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변호사들은 재판부가 김 전 장관의 신뢰관계자 동석 신청을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재판에 방청석에 나타나 발언권을 요구하며 재판을 방해했습니다. 재판부는 "법정 질서 유지 의무가 있다"며 퇴정을 명령했으나 불응하자, 결국 감치 15일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감치 장소인 서울구치소가 두 변호사의 인적 사항이 특정되지 않았다며 보완을 요청했고, 법원은 감치 집행이 곤란하다고 판단하여 같은 날 두 변호사를 석방했습니다. 법무법인 자유서울 소속인 두 변호사는 감치 직후 재판부의 결정은 '직권 남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감치 논란 중심에 선 이하상 변호사..석방 직후 유튜브서 이진관 판사 향해 욕설 논란

감치 조치 직후 석방된 이하상 변호사는 당일 유튜브 채널 '진격의 변호사들'에 출연해 이진관 부장판사를 향해 노골적인 욕설과 막말을 쏟아내 논란을 증폭시켰습니다. 이 변호사는 "이진관 이놈의 ×× 죽었어, 이거", "뭣도 아닌 ××" 등 수위에 높은 비속어를 사용하며 이 부장판사를 비난했습니다. 또한 "여러분이 (비공개로 진행된 감치 재판에서) 이진관이가 벌벌벌 떠는 거 봤어야 한다. 걔 약한 놈이다"라고 주장하며 재판장의 인격을 모독했습니다. 그는 이 부장판사가 사또처럼 행패를 부린다며 "우리가 저항하지 않고 싸우면 이진관이 같은 ××한테 지배받는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을 "투사", "독립군"이라 칭했습니다.
이에 서울중앙지법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재판장의 인격에 대한 심각한 모욕"이자 "법관의 독립과 국민의 신뢰를 크게 훼손할 수 있는 위법부당한 행위"라며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향후 형사 고발과 대한변호사협회에 대한 징계 요청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김경호 변호사 역시 법치를 무력화하려는 '고의적 사법 방해'라며 두 변호사를 법정모욕죄로 고발했습니다.
이하상 변호사 정치 성향 과거부터 대놓고 드러내..전광훈 추종에 직접 대선 출마까지 했던 과거

이하상 변호사의 감치 및 석방, 그리고 이어진 욕설 논란으로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상당히 극우적 정치 성향을 보인 그의 과거 정치 행보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실제 이하상 변호사는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하여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옹호하며 수사가 내란이라는 주장을 공개적으로 해왔습니다. 그의 이러한 행보는 과거부터 드러낸 극우 정치 성향과 깊이 연결돼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그는 전광훈 목사와의 깊은 관계가 있었습니다. 이하상 변호사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측근으로 불리며, 사랑제일교회의 다수 민·형사 사건에서 전 목사를 법률대리했습니다. 또한 전 목사가 이끄는 태극기 집회에 참석하여 김용현 전 장관의 옥중 서신을 대독하며 "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한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을 즉각 처단하자!"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직접적인 정치 활동도 해왔는데요. 그는 자유통일당의 전신인 국민혁명당 소속으로 지난 20대 대통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며 우파 정치인으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이하상 변호사 프로필

그의 나이는 1967년생으로 개명 전 이름은 이명규입니다. 고향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학력은 면목고 졸업 후 서울대학교 법대를 나왔고, 사법시험 33기와 사법연수원 23기로서 윤석열과 모두 동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혼 및 부인 정보는 공개된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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