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안성 다빈치캠 기숙사 사이렌 오작동에 학생 탈출하자 층장 및 사감 벌점 부여 논란..학생들 분노하며 공론화 요구

중앙대학교 다빈치캠 소방 사이렌 오작동 사건
중앙대학교 다빈치캠 소방 사이렌 오작동 사건

중앙대 안성 다빈치캡 기숙사에서 매우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벌어져 학생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대 기숙사 사이렌이 오작동해 학생들이 건물을 탈출하자 층장과 사감이 이들에게 벌점을 부여한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중앙대 안성캠 소방 사이렌 오작동 및 학생들 벌점 부여 논란은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지며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층장과 사감의 안전불감증을 지적하는 분위기가 강해지며 이들이 사건 후 저지르고 있는 경악스러운 행태도 폭로되고 있는데요.

중앙대 안성캠퍼스
중앙대 안성캠퍼스

 

중앙대 안성 다빈치캠 기숙사 소방 사이렌 오작동 사건 논란..에타 재학생들 문제 제기

앞서 중앙대학교 다빈치캠 에타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인스타, 트위터 등 다양한 SNS에 중앙대 안성캠 기숙사 거주 중인 학생들이 매우 황당한 일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새벽 2시경 중앙대 다빈치캠 기숙사 내에 소방 사이렌이 오작동으로 울린 후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4일 중앙대 다빈치캠 에타 자유게시판에는 기숙사 학생들의 불만 제기가 올라왔습니다. 당시 새벽 2시께 기숙사 소방 사이렌이 작동해 학생들이 잠을 자거나 공부를 하다 말고 헐레벌떡 건물 밖으로 뛰어나갔다고 하는데요. 오작동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화재 사이렌이 울리자 건물 밖으로 피신하는 것은 매우 상식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중앙대학교 다빈치캠퍼스

 

중앙대 사이렌 오작동 사건 학생들 대피하자 층장과 사감이 입구 통제한 것으로 알려져

그러나 층장과 기숙사 사감의 비상식적인 행동이 뒤이어 이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학생들에 따르면 기숙사 층장과 사감은 사이렌 소리를 듣고 기숙사 건물을 탈출하는 사람들에게 벌점을 줬다고 합니다. 심지어 입구를 막았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는데요. 이유는 단순 통금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중앙대 에타에 글을 쓴 재학생은 "층장이랑 사감은 입구를 막더라. 진짜 불났으면 어떻게 하라고 층장이랑 사감이 입구를 막고 있는 것이냐. 진짜 생각할수록 이건 아닌 것 같다. 평소 훈련할 때는 그렇게 대피하라고 하더니 정작 이런 상황에서는 입구를 막고 대기하라고 하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중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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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다빈치캠 기숙사 측 학생들 입막음 시도했나..단톡방 불만 제기하는 글 실시간 삭제했다는 주장까지

재학생들이 가장 경악한 층장과 사감의 이후 행동도 공개됐는데요. 학생 주장에 따르면 기숙사 층장과 사감은 문제제기하는 학생들의 단톡방 글을 실시간으로 삭제하며 '통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재학생들은 "기숙사 층장과 사감이 공지 올리는 데 방해된다고 학생들의 불만 제기가 담긴 글들을 모두 삭제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요.

중앙대 에타 기숙사 층장 사감 폭로
중앙대 에타 기숙사 층장 사감 폭로

이번 중앙대 안성캠 기숙사 사이렌 오작동 논란에 대한 학교 측 입장은 아직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문제가 됐다는 기숙사 층장과 사감 역시 아직까지도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학생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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