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 연쇄살인 미제 사건 조디악 킬러 진범 범인 정체 아직도 안 밝혀져..가장 유력한 용의자 아서 리 앨런 범인 지목했던 유일한 생존자 증언 (영화)

미국 조디악 킬러 진범 정체 얼굴 확인한 생존자 증언 내용
미국 조디악 킬러 진범 정체 얼굴 확인한 생존자 증언 내용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2007년 영화 '조디악'으로 전세계적인 관심과 사건 해결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미국 연쇄살인 미제 '조디악 킬러' 사건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디악 킬러 진범 정체는 50여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았고, 용의자들만 여럿 거론되며 미궁 속에 빠져있는데요. 지난 2021년에는 개리 프란시스 포스트라는 남성이 조디악 진범 정체로 지목됐지만 사실로 인정되지 않기도 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유력한 용의자 아서 리 앨런을 진범 정체로 지목한 유일한 사건 생존자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조디악 킬러 암호
조디악 킬러 암호

 

미국 최악의 연쇄살인마 조디악 킬러 사건 여전히 미제로 남아..진범 정체 아직까지 확인 안돼

지난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 전역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연쇄살인범 조디악 킬러 사건이 최근 유튜브 겸 치지직 스트리머 침착맨의 콘텐츠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조디악 킬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미제 연쇄 살인 사건 중 가장 전세계적 대중의 관심을 받은 사건이자 진범 정체를 궁금해하는 사건 중 하나인데요.

조디악 킬러 범인은 1969년부터 1970년대 초에 걸쳐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어리어와 인근 지역에서 모두 37명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 범죄사상 가장 극악한 살인마입니다.

영화 조디악 속 범인 암호해독
영화 조디악 속 범인 암호해독

 

조디악 킬러 범인 추적 현재진행형..영화 조디악 통해 세계적 관심 끌기도 해

2007년에는 데이비드 핀처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크 질렌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등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 '조디악'이 개봉해 엄청난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까지 이어진 조디악 킬러 연쇄살인사건을 집중 조명하며 상당한 고증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덕분에 실제 조디악 킬러 사건에 대한 미국 시민들의 관심을 다시 높아지기도 했습니다.

조디악 킬러 사건은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진범이 밝혀지지 않았기에 현재진행형입니다. 그 누구도 범인의 정체를 알지 못하고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미국 경찰은 진범 찾기를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발레이오 경찰은 과거 조디악 킬러가 보낸 편지에 붙은 타액 DNA를 검출해낸 것으로 알려져 진범 정체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영화 조디악
영화 조디악

 

2021년 조디악 진범 정체 개리 프란시스 포스트 지목돼..경찰 공식 인정은 없어

심지어 지난 2021년에는 미국 미제 사건 단체 케이스 브레이커스가 조디악 진범 정체가 2018년 사망한 개리 프란시스 포스테라고 주장하며 다시금 사건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해당 단체는 전직 경찰, 군인, 언론인 4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조사 단체입니다. D. B 쿠퍼 하이재킹 사건, 지미 호파 실종 사건 등 미국 내 수많은 미제 사건 관련 핵심 단서를 제공하거나, 직접 해결한 바 있어 이들이 조디악 진범을 특정하자 큰 관심을 모았는데요.

케이스 브레이커스는 포스테가 생전 사용했던 암실에서 사진 등 범핸 관련 물증을 확보했으며, 포스테의 이마에 난 흉터가 조디악 킬러 몽타주 속 이마에 있는 흉터와 모양이 일치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캘리포니아 발레이오 경찰국은 이들의 주장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아 사건은 다시 미궁 속에 빠졌습니다.

2021년 조디악 진범 지목 개리 프란시스 포스테
2021년 조디악 진범 지목 개리 프란시스 포스테

 

조디악 킬러 진범 정체 가장 유력했던 용의자 아서 리 앨런..영화에서도 범인처럼 묘사

2007년 개봉한 영화 조디악뿐만 아니라 실제 경찰 수사 과정에서도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되는 인물은 아서 리 앨런입니다. 1933년생인 아서 리 앨런은 조디악 킬러 사건 당시 샌프란시스코 경찰이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던 인물입니다. 실제 그의 자택에서 조디악 킬러 '정황 증거'가 여러개 발견됐는데요. 피가 묻은 칼이 발견되거나 범행에 썼을 가능성이 있는 총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당시 조디악 범인의 필체와 아서 리 앨런의 필체가 달랐고 이외의 진범을 특정할 다른 증거가 없어 그를 체포하지는 못했는데요. 다만 아서 리 앨런의 지인들은 그가 양손잡이라고 주장해 다른 필체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또 영화 조디악에서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했던 만화가이자 진범 추적자였던 작가 로버트 그레이스미스는 "조디악 범인과 관련한 책을 쓰기 시작한 후부터 매주 밤마다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는데 아서 리 알렌이 죽고난 뒤 전화가 오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서 리 앨런은 1933년 12월 18일 태어나 1992년 8월 26일 사망했습니다.

조디악 유력 용의자 아서 리 앨런
조디악 유력 용의자 아서 리 앨런

 

조디악 킬러 진범 얼굴 확인한 생존자 마이클 마주 1991년 아서 리 앨런 특정하며 증언

무엇보다 조디악 킬러 진범 정체에 가장 가까웠던 유력 용의자 아서 리 앨런을 범인으로 지목한 유일한 생존자의 증언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생존자 마이클 르노 마주라는 남성은 1969년 7월 4일 발레이오 외곽의 한 주차장에서 엘리자베스 페린이라는 여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가 조디악 킬러의 총격을 맞은 인물입니다. 당시 그는 생존 후 잠적해 있다가 1991년 8월 미국 발레이오 경찰 조사에서 아서 리 앨런을 자신이 얼굴을 본 진범으로 지목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당시 마주는 경찰이 준비한 용의자 사진들 중 진범으로 앨런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경찰에 "이 사람이 날 쏜 사람이 틀림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당시 경찰에 "왜 20년 간 앨런이 용의자로 지목됐을 동안 침묵을 지켰냐"는 물음에 마주는 "아무도 용의자 사진을 내게 보여주며 확인한 적이 없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조디악 킬러 생존자 마이클 마주
조디악 킬러 생존자 마이클 마주

유일한 생존자였던 마이클 마주가 경찰도 가장 유력한 용의자라고 생각했던 앨런을 진범으로 지목하자 미국 경찰은 곧바로 아서 리 앨런을 기소하기 위해 심리를 소집했습니다. 그러나 이듬해 그의 심리가 열리기 직전 유력 용의자였던 앨런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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