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의석수 범야권 190석 압도적 승리 와중 민주당 안귀령, 공영운 우세 지역서 각각 김재섭, 이준석에게 패배..민주당 지지자 공천 실패 분노한 지점 (출구조사)

4월 10일 22대 총선 의석수 결과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포함한 범야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나왔습니다. 민주당과 민주연합이 총합 175석,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가 108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차지하며 180석을 넘어서는 압도적인 의석수 차이가 나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그러나 22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와 다르게 서울 도봉갑 안귀령, 경기 화성을 공영운 후보는 우세 지역에서도 패배해 민주당 지지자들이 당혹스러워 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영운, 안귀령 공천 실패라는 지적과 함께 야당 지지층이 크게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4년 4월 10일 22대 총선 의석수 결과 확정..민주당+조국혁신당 187석 압도적인 승리 거둬
4월 10일 본투표가 시작된 22대 총선은 결과가 11일 자정이 넘어서야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22대 총선 의석수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한 범야권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이 났는데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이 합계 175석으로 단독 과반을 차지하며 압승했고, 여기에 조국혁신당이 비례투표에서 12석을 차지해 두 정당만으로도 187석을 달성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미래 1석, 개혁신당 3석을 차지했는데요.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는 총합 108석에 그쳐 개헌 저지선 확보에는 성공했지만 총선 결과는 참패로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22대 총선 범야권 200석 예상 벗어나..민주 우세 지역 도봉갑 안귀령, 화성을 공영운 낙선
22대 총선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언급된 야당 200석의 실패에 대한 지지층의 일부 실망감이 있으나 압승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는데요. 그럼에도 범야권 지지층이 분노하고 있는 지점은 민주당 우세 지역으로 점쳐졌던 서울 도봉갑 지역구 안귀령 후보와 경기 화성을 지역구 후보 공영운 후보가 패배해 낙선했다는 점입니다. 도봉갑 안귀령 후보는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에게 패배, 화성을 공영운 후보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게 패배해 결국 22대 총선 낙선이라는 결과표를 받았는데요.
민주 진영 유권자들은 그간 민주당이 우세했던 지역에서 안귀령, 공영운 후보가 패배하자 당혹스러워하며 큰 분노를 느끼고 있기도 한데요. 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도봉갑 안귀령 후보 52.4%, 김재섭 45.5%가 나왔고, 경기 화성을 지역구는 공영운 43.7%, 이준석 40.%로 모두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투표 결과는 180도 다른 차이를 보여준 것인데요.

민주당 지지층 도봉갑 안귀령, 화성을 공영운 낙선 공천 실패 지적하며 분노하기도..응원과 격려도 이어져
이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이 가장 분노하고 있는 지점은 도봉갑 안귀령, 화성을 공영운 후보에 대한 공천 실패로 판단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선거 결과가 나온 후 지지층 사이에서도 두 지역구 후보 공천이 잘못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상황인 것인데요.

안귀령 후보에 대해 민주당 지지층은 "너무 연고가 없는 사람이라 한계가 보였다" "동네 이름 몰랐던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안귀령이 김재섭 토론에서는 압살했지만 경쟁력이 떨어졌다"라는 식의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공영운 후보에 대한 평가는 더욱 박했는데요. 민주당 지지층은 공 후보에 대해 "젊은 사람들이 많은 동탄에 이런 후보를 내면 안된다" "우세 지역이라고 너무 쉽게 선거 운동하더라" "후보 논란을 제외하더라도 선거 운동 과정에서 보여준 모습이 실망스러웠다"라고 혹평했습니다.
그럼에도 두 후보를 향한 민주당 지지층의 응원과 격려도 이어집니다. 민주 지지층은 "일단 전쟁에서 승리했고 아쉬운 병사를 잃은 셈이다. 두 사람은 다음을 노리면 될 것 같다" "4년 간 준비하면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다" "김재섭 이준석은 충분히 다음에 이길 수 있는 상대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안귀령 낙선 후 인스타 통해 입장 전해..공영운 후보는 침묵
22대 총선 패배에 대해 안귀령 후보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제22대 서울 도봉구갑 국회의원으로 선택받지 못했다. 도봉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마음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말하며 "국민의 준엄함, 민심의 매서움을 뼈에 새기겠다”고 말했다. 총선에 도전하면서 품은 첫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밝힌 후에는 “앞으로 더 자주 찾아뵙고 인사드리겠다”며 “항상 도봉구민 여러분의 곁에서 귀 기울이고 또 반응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공영운 후보는 4월 11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지역구 패배에도 22대 총선 범야권 압승에 민주 지지층 축제 분위기
해당 지역구뿐만 아니라 서울 마포갑 이지은 후보 낙선, 울산 남구갑 전은수 후보 낙선, 서울 동작을 류삼영 후보 낙선, 경기 분당갑 이광재 후보 낙선 등 야권에서 선전을 기대했던 접전지에서 모두 패배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유권자들도 상당합니다.
그러나 190석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의석수르 총선 압승을 거둔 것에 대해 기뻐하는 지지층이 더 많은 상황인데요. 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200석을 언급했지만 민주화 후 치러진 총선거에서 단 한번도 한 정당이 개헌선인 200석을 얻은 적이 없습니다. 이번 범야권의 22대 총선 190석 승리는 역사상 최고 의석수를 차지한 것이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 있다는 것이 증명된 선거 결과인 셈인데요. 이 때문에 특정 지역구 패배에 대한 아쉬움이 있지만 대체적으로 민주 진영 지지자들은 총선 결과에 대만족하고 있는 분위기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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