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만 축구 유튜버 이스타티비 히든투어 인터밀란vsAC밀란 더비 경기 상품 가격 논란..구독자들조차 비판하는 이유 (달트, 해명)

랩추종윤 박종윤, 이주헌 대표가 운영 중인 이스타TV의 여행 상품인 히든투어 이탈리아 세리에A 밀란 더비 상품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가격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스타 티비 히든투어 인테르vsAC밀란 경기 상품 가격은 329만원으로, 비행기 티켓값이 포함되지 않았고 상품 구성이 축구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다른 축구 유튜버인 박문성 해설의 달수네라이브 '달트' 상품과 비교가 되며 축구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79만 축구 유튜브 이스타TV 세리에A 밀란 더비 히든투어 상품 출시..박찬우 해설 참가
이주헌, 박종윤 랩추종윤 대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이스타TV는 지난 6일 '밀라노 더비, 너만 오면 고'라는 제목으로 구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히든투어 이탈리아 밀란 상품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모 여행사와 이스타티비가 협업해 내놓은 상품으로 알려졌고, 세리에A 전문 박찬우 해설위원과 한국 시간으로 오는 9월 23일 월요일 새벽 3시 45분 킥오프하는 밀란 더비를 직관할 수 있는 여행 상품이었는데요.
채널 측은 영상과 커뮤니티 공지를 통해 상세한 여행 일정과 가격, 기간, 여행지 등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스타TV 측은 박찬우 해설과 함께하는 히든투어 이탈리아 상품이라고 소개하며 "모데나 페라리 박물관 투어, 미슐랭 레스토랑 방문, 밀라노 사내 투어, 밀란 더비 직관, 코모 호수와 스위스 아울렛을 방문하는 일정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방문 국가는 이탈리아 1곳이고, 관람하는 축구 경기 역시 인터밀란과 AC밀란의 경기 1개뿐이었는데요.

이스타 히든투어 상품 가격 논란..항공권, 식사 미포함돼 팬들 불만 나와
여행 기간은 오는 9월 20일부터 9월 25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투어 비용은 1인당 329만원으로 책정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상품에 항공권이 미포함돼 여행을 가고 싶은 팬들은 '알아서' 이탈리아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해야했는데요. 이탈리아 왕복 항공권은 약 100~140만원 안팎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전일정에서 '조식'만 제공될 뿐 여행 기간 동안 중식과 석식은 따로 비용을 써야하므로 실질적으로 이번 히든투어에 참가하는 구독자 1인당 비용은 대략 500만원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이스타TV 구독자들뿐만 아니라 축구 팬들은 "황당하다"며 분노하고 있는데요. 축구 유튜브 채널에서 구독자 오프라인 여행을 기획하며 축구 경기를 1개 포함시킨 투어 상품을 329만원에 판매하는 것이 매우 비싸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여기에 항공권과 식사를 구독자들이 개인적으로 해결해야하는 것 역시 "불친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고, 여행 약 2주 전 공지를 하는 것 역시 매우 촉박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추가) 9월 8일 박종윤 대표는 이번 논란에 대한 라이브 해명 방송을 진행하며 이번 히든투어 참가 인원들에게 항공권을 모두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종윤, 이주헌 대표 여행 동행하지 않아 팬들 지적 이어져..달수네 트레블 상품과 비교하는 반응도
여기에 팬들이 또 분노하는 지점은 이스타TV 대표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박종윤, 이주헌 대표 모두 해당 투어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것인데요. 최근 스포츠 유튜브 채널은 팬들과 오프라인 여행을 떠나는 투어 상품을 발표하는데, 대부분 채널의 주인이 함께 참여해 직접 구독자들을 만나는 이벤트성 상품들입니다. 그러나 이번 히든투어 밀라노 더비 상품에는 박찬우 해설과 이스타TV 출연자인 류청 기자가 참가할 뿐 두 대표 중 누구도 참여하지 않아 팬들의 불만이 큰 상황입니다.
해당 이스타 영상 댓글뿐만 아니라 에펨코리아(펨코)를 포함한 디시 등 온라인 커뮤니티 축구 팬들은 이번 기획을 비판하면서, 상품 내용을 수정하거나 투어를 취소해야한다는 입장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박문성 해설위원이 운영 중인 유튜브 '달수네 라이브'의 해외 축구 직관 상품인 '달수네 트레블(달트)'와 비교하는 반응도 이어지는데요.

달수네 라이브 박문성 해설, 달트 신청 공지 올려..849만원에 4경기 직관 예정
달수네 라이브 역시 최근 2024년 '달트 신청 공지'를 올렸는데요. 6번째 달트 상품으로 총 비용은 849만원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오는 11월 4일부터 11월 11일까지 이어지는 일정으로 관람하는 축구 경기는 총 4개라고 합니다. 11월 5일 마드리드 투어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vsAC 밀란 챔피언스리그 경기, 11월 6일 이강인의 PSGvsAT 마드리드의 챔스 경기, 11월 7일 맨유vsPAOK 유로파리그 경기, 11월 9일 토트넘vs입스위치 PL 경기를 관람할 예정인데요.
달수네 측은 "스페인, 프랑스, 영국 3개국을 넘나드는 역대급 일정입니다. 손흥민을 볼 수 있는 토트넘의 주말 홈경기, 이강인의 PSG 챔피언스리그 홈경기, 지구 최강 레알 마드리드와 AC밀란의 챔스 맞대결, 축구팬의 성지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지는 맨유의 유로파리그 경기까지 유럽 축구의 정수(精髓)를 만끽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총 비용은 849만원입니다. 항공편을 포함해 숙박, 식사, 이동, 경기 입장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환율과 높아진 항공비로 금액이 낮지 않습니다. 영국에서만 이동하던 예전 일정과 비교해 3개국을 오가는 유럽 내 이동 비용도 부담이지만 최대한 금액을 낮추기 위해 노력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즉 상품을 신청하는 구독자는 849만원만 내면 유럽 축구 모든 티켓과 식사, 숙박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에 더해 박문성 해설위원이 실제 여행 일정에 동행하며 팬들과 직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참가 인원은 35명이라고 합니다.

이스타 달수네 여행 상품 비교 반응 이어져
두 채널의 여행 상품을 비교하며 팬들은 "달수네는 정말 알차다. 이스타도 빨리 수정했으면 좋겠다" "달트는 정말 가보고 싶다. 혜자인 것 같다" "500만원 한 경기, 849만원 4경기면 무조건 후자를 고를 것 같다" "팬들 비판이 있으니 이스타 측도 빨리 수정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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