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카이세도 리버풀 이적 영입 축구 팬들 분노한 'MZ' 행동 (이적료, 첼시, 등번호)

브라이튼 핵심 중앙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 리버풀 이적 영입이 거의 확실시 되며 조만간 오피셜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세도 리버풀 이적료가 공개되고 브라이튼과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며, 과거 카이세도가 빅클럽들과 이적설이 나올 때마다 했던 MZ 행동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카이세도는 리버풀 이적 전 맨유, 아스날, 첼시와 모두 연결이 됐던 에콰도르 선수입니다.

에콰도르 및 브라이튼 미드필더 카이세도 결국 리버풀 이적 임박..오피셜 곧

애초 브라이튼은 카이세도 이적과 관련해 첼시와 협상 중이었습니다. 첼시 브라이튼은 지속적으로 카이세도 영입건으로 이적료 협상을 진행 중이었는데, 10일부터 갑자기 리버풀이 영입전에 참전해 이적료 1억 1천만 파운드(약 1,840억원)을 지불하기로 하고 브라이튼과 합의를 마쳤습니다.

디 애슬레틱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 보도에 따르면 브라이튼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 이적 영입을 이적료 1억 1천만 파운드에 합의했다고 합니다. 첼시는 1억 파운드를 제시했지만 리버풀이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한 것입니다. 리버풀 카이세도 이적 영입에 사용한 1억 1천만 파운드는 EPL 이적료 랭킹 1위 기록을 갈아치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카이세도 리버풀 영입 확정적이지만 첼시 관심 지속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아직 첼시 카이세도 이적 영입에 관심이 있어 리버풀 오피셜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합니다. 다만 로마노 기자는 카이세도 리버풀 이적 영입에 대한 개인합의를 마쳤고, 리버풀행이 거의 확실시 된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리버풀은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영입하며 중원 개편을 마무리지었습니다. 기존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를 시작으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 이어 카이세도까지 클롭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는 젊은 미드필더진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대부분 리버풀 팬들은 카이세도 영입을 환영하고 있는 분위기지만, 다른 팬들은 카이세도의 그간 이적시 행동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카이세도 빅클럽 이적설에 보였던 논란의 MZ 행동들

카이세도는 일부 축구 커뮤니티에서 'MZ세대 미드필더'라는 별명이 붙었는데요. 귀여우면서도 조금은 부정적인 의미가 담겨있는 의미인데, 이는 카이세도가 빅클럽들과 이적 링크가 나올 때마다 한 행동이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카이세도는 지난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나왔을 당시 언론을 통해서 "맨유가 어린 시절부터 가고싶었던 드림클럽이다. 이적을 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때만 하더라도 충분히 맨유같은 빅클럽에서 이적에 관심이 있기 때문에 이적 의향을 밝히는 것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카이세도는 그 후로 지속적으로 이적설이 있을 때마다 돌발행동을 해왔습니다.

2022/2023 시즌 여름 이적시장 당시 첼시 이적 관련 루머가 나오자 카이세도는 또 한번 "첼시는 거절할 수 없다. 꿈의 클럽이다. 이적을 원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적이 불발된 후 시즌을 보내다 2022/2023 시즌 겨울 이적시장이 오자 아스날 영입설이 나왔고, 이에 카이세도는 브라이튼과 아스날이 이적 협상을 완료하지도 않은 시점에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브라이튼을 향한 작별 인사를 올려 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결국 아스날 브라이튼은 이적료 협상을 하지 못해 카이세도는 브라이튼에 잔류해 그의 인스타그램 작별인사는 물거품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이에 MZ 세대들의 지나친 솔직함과 자기 주장이 담긴 이야기를 한다는 의미에서 카이세도가 MZ라는 별명이 생겨난 것입니다.

2023/2024 이적시장을 앞두고도 카이세도는 다시 첼시 이적 루머가 나오자 브라이튼의 훈련 소집을 거부하고 이적을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는데요. 결국 첼시가 아니라 리버풀 이적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카이세도의 이적을 앞두고 나온 돌발행동에 대해 축구 팬들은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을 넘어섰다" "자꾸 저러면 문제가 있어 보인다" "브라이튼 팬들의 기분이 어떻겠느냐"라고 분노하기도 했습니다.

리버풀 기자 측도 카이세도 이적 확인..예상되는 유니폼 등번호는?

리버풀 전문 기자 제임스 피어스는 카이세오 리버풀 이적에 대해 합의가 됐다는 소식을 전했고, 카이세도는 곧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정식 오피셜 입단을 확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이세도 리버풀 이적시 유니폼 등번호는 브라이튼과 마찬가지로 25번이 될 가능성이 있는데요. 다만 파비뉴 등번호였던 3번, 조던 헨더슨 등번호였던 14번 등 주요 번호가 현재 공석이기 때문에 카이세도 등번호 변경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