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영입 한국 팬들 '극대노' 중인 진짜 이유 (포지션, 이적료, 일본 국대)

일본 국대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영입 확정
일본 국대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영입 확정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이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소속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영입이 사실상 오피셜에 가깝게 확정됐습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을 '히어 위 고(Here We Go)'를 띄우며 확인했는데요. 엔도 와타루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 겸 센터백으로, 리버풀은 비교적 높은 이적료로 엔도 와타루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한국 리버풀 팬들은 엔도 와타루 영입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오피셜 직전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오피셜 직전

 

리버풀 영입 이적 '오피셜' 직전..일본 국대 엔도 와타루 포지션 및 플레이스타일

엔토 와타루는 일본 쇼난 벨마레에서 유스 생활을 한 뒤 성인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우라와 레드에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활약한 후 2019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엔도 와타루 포지션 및 플레이스타일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6번롤' 즉,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센터백, 오른쪽 라이트백, 박스 투 박스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키는 크지 않지만 신체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볼을 지켜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고, 일본 선수 스타일에 맞게 볼을 잘 다루는 타입의 수비형 미드필더라고 보면 됩니다.

엔도 와타루 리버풀
엔도 와타루 리버풀

 

리버풀 파비뉴 판매 후 수비형 미드필더 대체자..카이세도 실패 후 엔도로 선회

현재 리버풀은 브라이튼으로부터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을 하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카이세도를 통해 파비뉴가 떠난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를 대체하려고 했으나, 카이세도가 첼시를 선택하며 리버풀은 다른 매물을 찾아야 했고 결국 엔도 와타루를 대체자로 결정했던 것입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 엔도 와타루 리버풀 Here We Go
파브리지오 로마노 엔도 와타루 리버풀 Here We Go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엔도 와타루는 리버풀 이적 영입이 확정적이고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라고 합니다. 엔도 리버풀은 개인합의를 마쳤습니다.

리버풀이 슈투트가르트에 지불한 엔도 와타루 이적료는 약 1,900만 유로(약 280억원)로 알려져 있으며, 30세 나이의 선수에게 꽤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는 리버풀 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엔도 와타루와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엔도 와타루와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영입 소식 국내 팬들 크게 분노하고 있는 이유

하지만 일본 국가대표인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영입 소식에 국내 리버풀 서포터들은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리버풀 팬들은 "일본 선수를 영입하면 한국에서 여론이 안 좋아진다"라는 점을 우려하고 있기도 하지만, 대다수의 리버풀 팬들은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는 클럽의 영입 방식과 방향성에 대해 분노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국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일본 국대 미드필더 엔도 와타루

리버풀은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를 올 여름 이적시장에 방출했습니다. 파비뉴는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영입이 됐고, 리버풀은 파비뉴의 대체자로서 그보다 젊고 수비형 미드필더로서의 능력이 뛰어난 대체자를 영입했어야 하는데요. 그러나 리버풀 보드진과 위르겐 클롭 감독은 엔도 와타루를 선택했습니다.

엔도 와타루 이적 자체에 불만을 가지는 국내 리버풀 팬들은 많지 않습니다. 다만 엔도 와타루 나이가 1993년 2월 생으로 1993년 10월생인 파비뉴보다 나이가 많고, 엔도 와타루가 실력이 출중하다고 해도 파비뉴를 완벽히 대체할 만한 자원일 가능성은 떨어지기 때문에 리버풀 팬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국내 팬들 반응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국내 팬들 반응

 

엔도 와타루 리버풀 이적 확정적..일본 국대에 따른 단점 분명히 있어

무엇보다 일본 선수라는 특성도 크게 있습니다. 일본 국대인 엔도 와타루를 영입한 것에 대한 국내 타팀 팬들의 비난이 있을 수 있지만 더 큰 문제는 2024년 1월부터 열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때문이기도 합니다. 일본 국가대표인 엔도는 프리미어리그 시즌이 한창인 2024년 1월~2월까지 일본 대표팀에 차출돼 아시안컵을 치러야 합니다. 그 기간동안 리버풀은 엔도의 부재로 또 다시 수비형 미드필더를 찾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엔도 와타루 리버풀 영입 반응
엔도 와타루 리버풀 영입 반응

더욱이 일본 국가대표팀은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이 있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더불어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힙니다. 일본 대표팀은 아시안컵 상위 토너먼트까지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리버풀 입장에서는 엔도 와타루를 기용하지 못하는 기간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리버풀 팬들은 "다른 매물 찾으면 1월에 또 안 찾아도 되는데 왜 엔도냐" "하필 일본 국대 차출되는 엔도 와타루를 사느냐" "더 확실하고 검증된, 젊은 수비형 미드필더를 사야한다"라고 주장하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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