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클라시코 경기 일정 앞두고 '바르샤 레알' 양 팀 팬들 모두 좌절한 이유 (중계, 예상, 라인업)

전세계 지구촌 '클럽 축구' 최고의 대결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 일정이 한국 시간으로 10월 28일 오후 11시 15분 킥오프됩니다. 엘클라시코 경기를 앞둔 바르샤 레알 팬들은 이번 시즌 첫 라이벌 맞대결에 흥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좌절'하고 있는데요. 사상 처음으로 양 팀 모두 '주요 등번호' 선수가 없이 엘클라시코를 펼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많은 팬들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2023/24 시즌 라리가 엘클라시코 중계, 예상 라인업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 최대 빅매치 바르샤 레알 엘클라시코 일정 11월 15분 킥오프
2023/2024 시즌 라리가 선두 경쟁은 매우 치열합니다. 현재 라리가 순위를 보면 지로나가 돌풍을 일으키며 11경기 28승점으로 1위, 레알 마드리드가 10경기 25점으로 2위, 바르셀로나가 10경기 24점으로 3위에 안착해 있는 상태입니다. 4위는 라리가 3강 중 하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AT 마드리드는 9경기 승점 22점입니다.
이번 시즌 라리가 우승 경쟁에 가장 중요한 분기점이 바로 10월 28일 열리는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 경기입니다. 올 시즌 첫 엘클 경기이며, 승패로 결과가 갈릴 경우 양 팀의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엘클라시코 일정은 한국 시간으로 10월 28일 오후 11시 15분 킥오프입니다.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임시 홈구장인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립니다. 챠비 에르난데스가 이끄는 바르샤와 카를로 안첼로티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 모두 최근 5경기에서 4승 1무로 분위기가 좋은 상황인데요.

라마시아 신성들 떠오른 바르셀로나와 주드 벨링엄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쿼드 불안점 존재
바르셀로나는 페르민 로페즈, 라민 야말 등 라마시아 출신 신성들이 매경기 맹활약을 하며 리오넬 메시 시대 이후 다시 '라마시아 전성 시대'가 열린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바르샤는 프랭키 데 용, 페드리,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등 주축 선수들이 최근까지 부상을 당해 '풀전력'으로 엘클에 나설지는 의문입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누가 뭐래도 현재 주드 벨링엄의 팀입니다. 벨링엄은 라리가에서만 8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레알을 하드캐리하고 있는 선수인데요. 등번호 5번을 달아 마치 지네딘 지단의 퍼포먼스를 보는 것과 같다는 '찬사'가 이어지고 있어, 이번 엘클라시코 역시 벨링엄의 활약이 기대를 모읍니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스트라이커가 없다는 아쉬움, 주전 골키퍼 티보 쿠르트와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의 부상으로 수비진의 불안함이 존재합니다.
두 팀 모두 최근 좋은 결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번 경기 역시 승리를 위해 최선의 경기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시즌 첫 엘 클라시코인 만큼 전세계 팬들의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다만 양 팀의 팬들이 아쉬워하는 것은 '주요 등번호' 선수가 아예 없이 치르는 역사상 첫 엘 클라시코라는 점입니다.

바르샤 10번, 레알 9번 없이 치러지는 최초의 엘클라시코..양 팀 팬들 여전히 불만
이번 엘 클라시코는 바르셀로나의 10번, 레알 마드리드의 9번이 없는 최초의 엘클 경기입니다. 바르셀로나의 10번은 리오넬 메시, 호나우지뉴 등으로 상징되는 바르샤의 위대한 등번호입니다. 직전까지 10번을 달았던 선수는 메시 후계자로 꼽혔던 안수 파티인데요. 그러나 안수 파티는 무릎 반월판 부상 후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해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으로 임대를 간 상태입니다. 파티가 임대로 떠난 후 바르셀로나는 10번 선수를 구하지 않아 현재 공석입니다.
레알 마드리드 9번 역시 비어있습니다. 전임자인 카림 벤제마가 사우디 알 이티하드로 이적하면서 공석이 됐는데요. 애초 레알 마드리드는 PSG의 킬리언 음바페를 영입하면서 등번호 9번을 주려고 했지만, 음바페가 이번 시즌 파리 생제르맹 잔류를 선언하며 9번 주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이름값 있는 스트라이커를 영입해 9번을 줘야한다고 이적시장 내내 목소리를 냈지만,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끝내 스트라이커 영입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안첼로티 감독은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는 상태에서 마치 '벨링엄 제로톱' 전술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시와 벤제마로 상징되는 매우 중요한 등번호의 주인을 여전히 찾지 못한 채 엘클라시코를 치르기 때문에, 팬들은 "바르샤 10번과 레알 9번이 없이 치르는 경기라니 무게감이 떨어진다" "현재 양 팀의 스쿼드가 빈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며 좌절하기도 했습니다.

라리가 11라운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엘클라시코 경기 중계, 예상, 라인업
그럼에도 이번 엘클라시코는 한국 시간으로도 '황금 시간대'인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킥오프하기 때문에 국내 축구 팬들도 많은 시청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 양상은 상당히 팽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 중계할 예정입니다.
엘클라시코 예상 라인업에 대해서 스페인 현지 매체들도 각각 다른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스페인 매체별 바르샤 레알 예상 라인업을 소개해드립니다.

마르카: 슈테겐, 칸셀루, 아라우호, 크리스텐센, 발데, 귄도안, 로메우, 가비, 하피냐, 레반도프스키, 펠릭스 (바르샤) VS 케파, 카르바할, 뤼디거, 알라바, 멘디, 추아메니, 크로스, 발베르데, 벨링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레알)
스포르트 & 아스 : 슈테겐, 아라우호, 크리스텐센, 이니고 마르티네즈, 발데, 페르민, 귄도안, 가비, 칸셀루, 레반도프스키, 펠릭스 (바르샤) VS 케파, 카르바할, 뤼디거, 알라바, 카마빙가, 발베르데, 추아메니, 크로스, 벨링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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