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맨시티 4:4 무승부' 직후 포체티노 감독 극대노한 앤서니 테일러 심각한 태도 (평점, MOM)

PL 12라운드 첼시 토트넘 4:4 무승부 후 포체티노 감독 분노
PL 12라운드 첼시 토트넘 4:4 무승부 후 포체티노 감독 분노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최고의 빅매치였던 첼시 맨시티 경기가 4:4로 끝났습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두 팀이 무승부를 거두고 승점 1점씩 나눠가졌지만 첼시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극대노'했습니다. 바로 앤서니 테일러 주심의 황당한 태도와 판정 때문이었는데요. 역대급 경기가 나왔지만 하필 문제가 많은 주심이 경기에 배정됐고, 경기 진행도 깔끔하지 못했기 때문에 양 팀 팬들조차 분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첼시 맨시티 접전 끝에 4:4 무승부
첼시 맨시티 접전 끝에 4:4 무승부

 

PL 12라운드 최고의 경기 첼시 토트넘 4:4 역대급 경기..장군멍군 '무승부'

첼시와 맨시티의 PL 12라운드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3일 새벽 1시 30분 킥오프 했습니다. 첼시 홈 구장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졌으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랜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맞붙는 경기라 관심을 모았습니다. 

대부분 맨시티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홈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첼시가 맨시티를 몰아세웠고, 대등한 경기를 하며 기대감을 높였는데요. 그러나 맨시티는 역시 리그 1위답게 물러나지 않았습니다.

첼시 맨시티 경기 장면
첼시 맨시티 경기 장면

25분 쿠쿠렐라가 엘링 홀란드에게 반칙을 범해 PK를 내주고, 홀란드가 이를 성공하며 1:0으로 앞서갔습니다. 그러나 첼시 티아고 실바가 29분 코너킥 헤더골을 넣고, 37분 스털링이 리스 제임스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하며 2:1 역전했습니다. 이후 전반전 후반부인 46분 마누엘 아칸지가 왼편에서 넘어온 베르나르두 실바의 크로스를 헤더로 받아 골을 성공하며 2:2로 팽팽한 경기가 됐습니다.

후반전에도 양 팀 각각 2골씩 나왔는데요. 홀란드가 후반 시작 직후인 47분 멀티골에 성공했고, 첼시 니콜라스 잭슨이 67분 또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3:3 양상이 오래 흘러가던 86분 맨시티 로드리가 중거리 슛으로 골을 성공하며 4:3으로 재역전했지만, 후반 추가 시간이었던 95분 교체 투입된 첼시 브로야가 얻어낸 PK를 콜 파머가 성공시키며 경기는 4:4로 끝났습니다.

첼시 맨시티 경기
첼시 맨시티 경기

 

최근 맨시티 첼시 상대 우세보였지만 포체티노 감독 대등한 경기력 보여줘..그러나 경기 후 분노

첼시 맨시티는 최근 대부분 맨체스터 시티의 우세인 경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포체티노 감독과 첼시 선수들이 의지를 불태워 대등한 경기력으로 4:4 무승부까지 이끌어냈습니다. 경기 후 첼시 팬들은 고생한 선수와 코칭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보냈고, 양 팀 선수들도 치열한 경기 후 다시 동업자로 돌아가 서로에 대한 존중의 악수와 포옹을 나눴습니다.

그러나 첼시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직후 크게 분노했습니다. 바로 이 경기를 맡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 때문이었는데요. 포체티노는 경기 후 테일러 심판에게 고함을 치며 다가갔고, 테일러 심판은 그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럼에도 포체티노는 첼시 맨시티 판정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며 항의를 이어갔습니다.

첼시 포체티노 감독 경기 후 앤서니 테일러에 분노
첼시 포체티노 감독 경기 후 앤서니 테일러에 분노

 

첼시 포체티노 감독 앤서니 테일러에게 '극대노'한 이유..카일 워커 핸드볼 반칙 미선언

포체티노 감독이 분노한 이유는 크게 1가지 장면 때문으로 추정되는데요. 바로 카일 워커의 핸드볼 장면입니다. 72분께 첼시가 공격하는 과정에서 카일 워커의 핸드볼 반칙이 나왔지만 앤서니 테일러는 이를 반칙 선언하지 않은 것입니다.

첼시 무드릭이 공을 향해 쇄도하고 카일 워커가 이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나온 핸드볼입니다. 에데르송 골키퍼가 볼을 찼고 공이 워커의 손에 맞아 첼시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테일러 주심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첼시 입장에서는 매우 유력한 프리킥 기회를 얻어야 하는 상황에서 박탈당한 셈인데요. 이때는 3:3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리를 바라는 첼시 포체티노 감독은 더욱 분노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첼시 맨시티 카일 워커 핸드볼 장면
첼시 맨시티 카일 워커 핸드볼 장면

 

첼시 팬들 맨시티전 앤서니 테일러 주심 태도에 여전히 분노

홀란드의 선제골 과정에서도 첼시의 코너 갤러거가 잠시 부상으로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도 경기가 계속 진행돼 테일러 주심에 대한 첼시 팬들의 분노도 컸습니다. 그러나 워커의 명백한 핸드볼을 반칙 선언하지 않은 테일러의 태도가 가장 큰 문제가 된 것입니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바로 테일러 주심에게 분노를 표출하며 다가갔고, 이에 테일러는 고민하지 않고 그에게 경고를 줬습니다. 이에 첼시 팬들은 "테일러 챔피언십 강등되더니 바로 복귀한 게 실화냐" "저런 심판 다시는 안 보고 싶다" "모든 PL 팬들이 가장 싫어하는 심판일듯"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첼시 포체티노 감독 경기 후 앤서니 테일러 심판 항의
첼시 포체티노 감독 경기 후 앤서니 테일러 심판 항의

 

첼시 토트넘 경기 평점 및 MOM 관심..스카이스포츠 콜 파머 최고 선수 선정

한편 첼시 토트넘 4:4 무승부 후 스카이스포츠는 MOM으로 첼시 콜 파머를 선정했습니다. 평점은 첼시 선수들이 조금 더 높았는데요. 

스카이스포츠 첼시 맨시티 경기 평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첼시 토트넘 스카이스포츠 평점 및 콜 파머 MOM
첼시 토트넘 스카이스포츠 평점 및 콜 파머 MOM

첼시: 산체스 7점, 제임스 8점, 디사시 6점, 티아고 실바 7점, 쿠쿠렐라 5점, 엔조 7점, 카이세도 7점, 갤러거 8점, 스털링 8점, 콜 파머 8점, 니콜라스 잭슨 8점

첼시 교체: 무드릭 6점, 귀스토 6점, 브로야 7점

맨시티: 에데르송 7점, 워커 6점, 아칸지 7점, 디아스 5점, 그바르디올 5점, 로드리 8점, 베르나르두 실바 6점, 도쿠 6점, 필 포든 8점, 알바레스 7점, 홀란드 8점

맨시티 교체: 그릴리쉬 6점, 코바치치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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