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싱가포르 축구' 클린스만 경질 여론 속 처음 칭찬받은 인터뷰 내용 (중계, 시간, 이강인, 아시안컵)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한국 싱가포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치릅니다. 한국 대표팀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1월 16일 오후 8시 싱가포르와 맞대결을 펼치며, 2026 월드컵 여정의 첫 발을 딛는 경기인 만큼 승리가 필요한데요. 여전히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원하는 국민적 비판 분위기가 강한 가운데, 싱가포르전을 앞서 클린스만이 이강인을 언급한 인터뷰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클린스만호 '한국 싱가포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첫 경기 출격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2024년 1월 개최하는 카타르 아시안컵과 2026 북중미 월드컵이라는 가장 중요한 큰 대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호는 11월 16일 싱가포르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2차 예선을 치를 예정인데요. 아시아 2차 예선은 대한민국 수준의 팀이 걱정할 단계는 냉정히 말해 아니지만, 국내에서 펼쳐지는 경기이고 대부분 유럽파들까지 모두 소집한 상태이기 때문에 선수들은 100% 전력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 싱가포르와 이어 21일 열리는 한국 중국 축구 경기는 클린스만호가 2024년 1월 개막하는 카타르 아시안컵 전 올해 치르는 마지막 A매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감독과 선수들 모두 '찐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 반드시 승리를 쟁취하려고 땀을 흘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A매치 3연승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경질 여론 있지만 분위기 반전된 상황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9월 사우디 아라비아전 1:0 승리 이후 튀니지전 4:0 대승, 베트남전 6:0 대승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했습니다. 클린스만의 한국 체류 문제 및 근무태만 논란이 해결된 상황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표팀이 3연승을 하고 있고,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은 그나마 가라앉은 분위기인데요.

대한민국 싱가포르 경기 앞두고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 웬일로 '호평' 받아..이강인 창의성 언급
최근 클린스만 감독은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이강인의 역할과 창의성에 대해 유럽 축구인의 시각이 담긴 인터뷰, 아시안컵 포부를 남겨 축구 팬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여전히 클린스만 감독을 향한 비판적 여론이 강한 상황에서 그가 부임하고 거의 처음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인터뷰 발언이 나온 것으로 보이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싱가포르 현지에 넘어가있을 때 진행된 인터뷰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이강인 사랑은 진심이었습니다. 실제 그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자 하는 열망을 여러차례 드러냈고, 이강인 역시 벤투 감독 시절보다 클린스만 감독 시절 대표팀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클린스만은 싱가폴 현지 인터뷰에서 이강인 창의성에 대해 "그것은 가르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창의성은 선수 안에서 나오는 것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이강인에게 '수비가 앞에 3명 있으면 도전하지마'라고 이야기 한다면 그것은 창의성을 빼앗는 꼴이다. 나는 이강인에게 '가서 도전해봐'라고 말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즉 감독 입장에서 이강인의 천재성을 제한하는 코칭을 하는 것보다 그가 자유롭게 그라운드 위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힌 것인데요. 이 부분은 오래 전부터 한국 지도자와 유럽 지도자의 차이점으로, 대한민국 지도자들은 선수들의 창의성을 인정하기보다 자신이 '시키는대로' 플레이하라고 강요하는 경우가 많아 비판 대상이 되곤 했습니다. 클린스만은 유럽 감독의 시각에서 선수들의 개별 창의성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강조한 것입니다.

대한민국 카타르 아시안컵 반드시 우승 목표로 간다는 클린스만 포부..선수단 퀄리티 역대 최강
또 2024 아시안컵에 대한 남다른 포부도 드러냈습니다.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결정짓는 중간 평가대입니다. 만약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 클린스만 감독 경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데, 그는 자신감이 있어보였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선수단의 퀄리티를 보면 우승할 수 있다. 우리는 우승을 목표라고 말해야 한다. 목표를 뚜렷하게 정해야하고, 선수들도 끝까지 남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클린스만은 "6주 간 이어지는 아시안컵 대회 기간 동안 우리의 목표가 우리에게 에너지를 주고 야망을 갖게 해줄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말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아시안컵 우승은 1960년이 마지막입니다. 무려 63년 동안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2015년 대회에서 결승에 갔지만 호주에게 패하며 준우승했고, 2019년에는 카타르에게 패배 8강 탈락했습니다.
토트넘과 국대 캡틴인 손흥민을 포함해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PSG 이강인, 마인츠 이재성, 울버햄튼 황희찬, 즈베즈다 황인범을 비롯한 역대 최고의 유럽파들을 보유한 이번 클린스만호는 역대 국대 중 가장 퀄리티가 높은 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만큼 아시안컵에서도 선수 '네임벨류'는 대한민국이 최강인데요.
당연히 우승을 해야하는 전력을 갖춘 팀의 감독이 강력하게 우승을 목표로 삼고 나아가자는 인터뷰를 하자 팬들 역시 "무조건 우승해서 본인 비판 여론 잠재워야 한다" "이번 인터뷰는 그래도 긍정적이었다" "아시안컵 우승해서 클린스만 비판한 것을 후회하게 해주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싱가포르 월드컵 예선 축구 경기 일정, 시간, 중계
한편 한국 싱가포르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경기 일정, 시간, 중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대한민국 싱가포르 경기는 11월 16일 오후 8시 킥오프 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에서 단독 중계하지만 쿠팡플레이에서도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싱가포르 선발 라인업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포함 예상..상대전적 대한민국 압도
한국 싱가포르 선발 라인업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황인범 등 주축 선수들은 모두 홈팬들 앞에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상대 전적은 한국 기준 21승 3무 2패로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마지막 경기가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 맞대결인데 33년 만에 열리는 싱가포르 경기인 만큼 상대 전적은 큰 의미가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전적보다 선수단 전력이 대한민국이 압도적으로 강하기 때문에 클린스만호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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