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합성 능욕 사진 및 영상 유포하는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사회적 문제 대두..학교 및 지역 명단 공개된 후 시민들 경악 (봇 처벌, 여군, 여교사)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사태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사태

텔레그램에 개설된 단체 채팅방으로 학우, 여군, 여경, 인스타 인플루언서, 누나, 여동생 등 여성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합성 성착취물을 제작 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논란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텔레그램 겹지방 음란물 제작을 하는 딥페이크 AI 봇 역시 논란이 되며 처벌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지역과 인하대를 포함한 여러 학교 리스트가 모두 공개되며 사진 유출된 피해자들을 향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텔레 딥페 피해 사례 / JTBC
텔레 딥페 피해 사례 / JTBC

 

인하대 시작으로 알려진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사태 심각..AI 봇 이용해 교묘히 합성해

2024년 개설된 여러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의 지인을 비롯한 인스타그램 활동 인플루언서, 여군과 여경, 심지어 가족들까지 여러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소위 텔레그램 겹지방이라 불리는 이 딥페이크 성착취물 공유 대화방의 피해 규모는 매우 클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겹지방 뜻은 지인이 겹치는 방이라는 뜻으로, 자신이 아닌 여성 지인의 사진을 음란물로 딥페이크 합성 성버죄를 저지르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 한 텔레 단체방에는 무려 22만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고, 인하대 텔레그램 딥페이크 사건에 참여한 인원은 1,200명이 넘어가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딥페이크 AI 봇 혹은 앱을 통해 일반적인 여성들의 옷을 제거하거나 음란 동영상에 얼굴을 입혀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교묘한 딥페이크 기술이 들어가 마치 합성된 여성이 실제 성착취 피해를 당했다는 허위 사실 유포도 함께 벌어졌는데요.

텔레그램
텔레그램

 

텔레그램 겹지방 전국에 걸친 지역과 학교 피해 상황 심각..여성들 프사와 인스타 비계 공략하며 범죄 저질러

또 여러 겹지방에서는 각 지역 및 학교에 따라 겹치는 지인을 특정해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해당 지인의 트위터,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 SNS 프로필 사진(프사) 혹은 인스타 사진들을 가져와 합성한 후 성적 대상화하는 일들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인스타 비공개 계정(비계)를 뚫는 프로그램까지 이용해 비공개 계정 사진들로도 합성 가해를 한 것이 확인됐고, 여성들의 이름, 인스타 계정, 나이, 전화번호 등 신상 유포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별 겹지방 참여 인원은 적게는 500명부터 많게는 3,000명이 넘어가는 곳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요. 이들은 겹지방 링크를 공유하며 참여 인원을 자체적으로 늘려나갔습니다.

현재 확인되는 피해 규모는 어마어마합니다. 단순히 대학교뿐만 아니라 심지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피해 학생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나 시민들의 분노가 더욱 커지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사태 피해 학교 및 지역 리스트도 SNS에서 공유되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겹지방 피해
겹지방 피해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학교 및 지역 총정리 (8월 26일자)

현재까지 파악되는 텔레그램 겹지방 학교 및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상시 업데이트 예정, 제보->artivenews@gmail.com)

서울 : 창덕여고, 잠실여고, 덕수고, 서디고, 서인고, 방산고, 가락고, 오금고, 컨벤션고, 미림마이스터고, 한림예고, 은평고, 오금중, 세륜중, 방산중, 은평중, 상일여고, 성내중, 동산중, 광문고, 한영중, 둔촌고, 한영외고, 명일여고, 성덕중, 천호중, 천일중, 한영고, 선사고, 성덕고, 덕원중, 수명중, 공항중, 하늬중, 명덕여중, 신도고

인천 : 문일여고, 부개고, 인천여고, 영화국제관광고, 예일고, 숭덕여고, 서운고, 백석고, 검단고, 인천체고, 고잔고, 인천디자인고, 계산여고, 부개여고, 세원고, 석정여고, 남인천여중, 학익여고, 인명여고, 제물포여중, 관교여중

경기 수원 : 이의고, 영덕고, 창현고, 수원공고, 망포고, 매탄고, 청명고, 대명고, 곡정고, 태장고, 광교고, 수여고, 영생고, 천천고, 숙지고, 삼일고, 동우여고, 칠보고, 매원고, 영복여고, 매향여고, 한봄고, 삼일공고, 효원고, 화홍고, 농생고, 수원외고, 태장고, 영신여고

경기 의정부 : 호원고, 효자고, 의정부 여고(의여고)

경기 화성 : 서연고, 나루고, 병점고, 능동고, 동탄고, 한백고

경기 안산 : 모바일과학고, 안산공고, 관산중, 석호중, 원일중, 선부고, 경일고, 강서고, 단원고, 송호고, 성안고, 디문고, 상록고, 부곡고, 성포고, 광덕고, 안산고, 국비고

경기 부천 : 소사고, 시온고, 부천북고, 도당고, 원종고

경기 광명 : 광남고, 광남중, 철산중, 하안중, 하안북중

부산 : 부산여중, 관광고, 반안중, 화명고, 동주여중, 부일외고, 양동여중, 데레사 여고, 브니엘 예고

울산 : 문수고

구미 : 오상고, 구미여고, 사곡고, 상모고, 경북외고, 선주고, 금오여고, 금오고, 형곡고, 옥계중, 인덕중, 현일고

마산 창원 : 관광고, 봉림고, 합포중

대구 : 월암중, 동부고, 강동고, 강동중, 경상중, 새론중, 관광고, 노변중, 신기중, 율원중, 안심중, 영남공고, 현풍중, 동변중, 성광중, 성화중, 대구일중, 동원중, 동부중, 경덕여고, 대진고, 학남고, 경북여고, 호산고, 다사고, 송현여고, 대원고, 영신고

김해 : 율하고, 영운고, 장유고, 삼방고, 한일여고, 대곡중

광양 : 백운고, 동광양중, 광양역고

청주 : 봉명중

여주 : 여주고

충남 아산 : 산들초, 아산중, 온양중, 온여중, 한올중, 설화중, 신정중, 인주중, 용화중, 이순신고, 삼성고, 용화고, 영인중

천안 : 두정고, 천안여고, 천안여상, 천수고, 쌍용고, 용곡중, 신방중, 새샘중, 업성고, 상고, 오성고, 신당고

제주 : 한라중, 노형중, 서중, 제주여중, 남녕고, 제주여고, 중앙여고

전국 대학 : 인하대, 연세대, 고려대, 서울대, 중앙대, 서강대, 경희대, 건국대, 한양대, 동국대, 서울외대, 조대, 경기대, 부가대, 신라대, 동서대, 경성대, 충북대, 청주대, 공주대, 아주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인천대, 서울시립대, 홍익대, 가천대, 단국대, 한기대, 수원대, 협성대, 유한대, 울산대, 수원대, 숭실대, 대덕대, 충북대, 나사렛대, 동아대, 경남대, 이화여대, 아주대, 동서울대, 강남대, 우송대, 한남대, 목원대, 한밭대, 대전보건대, 대전과기대, 건양대, 목원대, 배재대, 계명대, 인하공전, 세종대, 중부대, 부산대, 동아대, 수원여대, 상명대

겹지방 지역 학교 명단
겹지방 지역 학교 명단

 

텔레 딥페 초중고, 대학, 지역 명단 공개된 후 상상 이상의 피해 규모에 시민들 경악

이러한 지역과 학교 피해 현황 및 이름이 공개된 후 시민들이 가장 경악하고 있는 것은 생각보다 많은 피해 규모와 더불어 이번 사태가 특정 지역이 아닌 전국으로 확산됐다는 점입니다.

많은 시민들은 "우리 지역에 있는 학교도 피해 학교에 포함돼 있다" "우리 모교 여학생들도 피해를 보고 있다" "피해자가 수천명이 아니라 수만명일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분노를 터트리기도 했는데요. 언급된 해당 학교들에서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여교사들 일부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울러 학교 인물이 아닌 여군과 여경 생활을 하고 있는 여성들 역시 딥페 피해를 입은 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텔레 겹지방
텔레 겹지방

 

텔레그램 딥페이크 겹지방 참여 및 봇 AI 처벌 여부 관심

심각한 성 범죄 사태에 가해자들을 향한 처벌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성폭력처벌법 제14조의 2에 의거해 타인의 얼굴이나 신체 등을 허위 영상물로 만들거나 배포하면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됩니다. 때문에 AI 프로그램 및 봇을 이용해 사진을 제작하는 행위 역시 범죄 행위가 될 수 있는 것인데요.

다만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는 텔레그램 특성상 경찰 수사가 어렵다는 한계점도 지적되고 있습니다. 경찰 측은 "외국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에서 유포되는 불법합성물은 국내 기관이 삭제를 요청할 권한이 없다. 수사 강제력을 동원하기도 어렵다"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데요. 다만 텔레그램 측이 수사 협조를 해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향후 수사를 통해 가담한 가해자들에 대한 명확한 처벌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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