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원 방문 & 탄핵 예언 군산 점집 어디?' JTBC 증언한 이선진 무당의 정체 (인스타, 녹취)

전직 정보사령관이자 안산 본오동 아기보살 점집에서 무당으로 활동했던 노상원이 12.3 윤석열 비상 계엄 내란 사태에 주요 가담자로 지목됐습니다. 이 가운데 노상원이 전북 군산에 있는 점집을 수시로 찾아가며 비상 계엄 내란과 김용현을 언급했다는 무속인 이선진 씨의 증언이 나왔는데요. 특히 무당 이 씨가 윤석열 탄핵도 예언한 것으로 알려지며 노상원이 방문한 전북 군산 점집이 어디인지 궁금증이 커졌는데요. 직접 확인 결과 해당 무속인은 평소 역술과 더불어 유튜브, 인스타 활동도 활발하게 하는 젊은 여자 무당으로 예언 적중률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전북 군산 점집 드나들며 비상 계엄 상담했나..김용현 언급했다는 무속인 증언까지

23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노상원은 지난 2년 동안 수십차례 전북 군산에 있는 B 점집을 방문해 그곳에서 활동 중인 무속인 이선진 씨를 직접 만나거나 통화를 해왔다고 합니다. 2022년 2월부터 올해까지 군산 점집을 드나들었고, 윤석열의 비상 계엄에 본인이 가담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무당에게 직접적으로 "다시 대통령실에 들어갈 만한 일이 생길 것 같다. 거기에 김용현이라는 사람이 가장 큰 힘이 있는 사람인데 나를 배신하지는 않겠느냐"라는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이는 해당 점집에서 활동하는 무속인 이선진 씨가 직접 밝힌 내용인데요.

이 씨는 "A4용지에 김용현이라고. 선후배 사이라고 하면서 뭔가 일을 만들려고 한다. 이 사람과 내가 끝까지 함께 했을 때 나를 끝까지 따라올 수 있는지 나를 배신하지는 않겠는지를 많이 물어봤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이 씨는 자신의 휴대폰에 노상원과의 통화를 녹취해둔 수십개의 파일이 있었습니다. 무속인 이 씨의 갤럭시 휴대폰에는 '통화녹음 사주군인'이라는 제목으로 저장된 노상원의 육성 녹음 파일이 저장돼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윤석열 탄핵까지 예언한 노상원 방문 군산 점집

특히 해당 보도에는 윤석열의 탄핵을 예언한 이 씨의 발언과 더불어 이를 부인하며 계엄령 선포를 넌지시 언급한 노상원의 대화까지 공개됐습니다. 이 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1년을 남겨 놓고서 탄핵이 될 것 같아요라고 말하니 절대 그럴 일은 없다고 하더라. '우리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굉장히 탄탄해서 탄핵 될 일은 없을 거다'라고 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평소 역술에 관심이 많아 실제 안산 본오동에 있는 아기보살이라는 점집에서 무당으로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노상원입니다. 그는 계엄을 미리 준비하면서도 점집을 다니며 이 사실에 대해 언급하고 다닌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무엇보다 이 씨가 직접적으로 윤석열의 탄핵을 예언했다는 발언이 알려지며 JTBC 보도 후 '용한 무당'이라는 소문이 벌써부터 돌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기간은 현재 탄핵 시기가 더 빠르지만 정확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탄핵이 될 것이라고 말한 이선진 무당의 예언이 엄청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노상원 방문하고 탄핵 예상한 군산 점집 어디일까..확인 결과 지역에서 가장 인기있는 무당으로 유명

보도 후에 노상원이 방문한 전북 군산 점집이 어디인지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본지가 직접 주소, 이름을 통해 확인한 결과 실제 해당 B 점집은 전북 군산시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곳으로 확인됐고, 이 씨는 직접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활동까지 병행하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또 전화번호를 공개해 매일 예약이 끊이질 않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보도를 통해 더욱 유명세를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그는 꾸준히 본인이 역술을 공부하며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의뢰인들과도 활발히 소통하는 태도로 호평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무속인이었습니다. 신내림을 받은 후 예언이 적중하고 고민을 해결해주는 빈도가 상당히 높아 이미 군산 지역에서는 가장 유명한 점집 중 하나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