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학생 김하늘 양 살인 사건 범인 자백한 40대 여교사 긴급 체포..경찰 신상공개 검토 중
대전 선유초에서 벌어진 사망 사건에 시민들 분노하며 교사 신상 털이 시작..48세 2학년 3반 담임 명씨라는 주장까지 나와

대전 선유초등학교 사건 교사
대전 선유초등학교 사건 교사

2월 1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살해하는 피살 사망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8살의 어린 김하늘양을 사망케 한 범인이 학교 재직 중인 40대 여교사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학교가 선유초등학교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경찰은 선유초 교사 신상 공개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 가운데 이번 대전 선유초 사건 가해자 교사 명OO 씨의 신상이 온라인에 미리 공개되고 있는데요. 그가 명 씨라는 점뿐만 아니라 나이, 학급, 가족 관계, 얼굴 사진 등이 온라인에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전 서구 관저동 초등학생 김하늘 양 피살 사망 사건..범인 40대 여교사로 확인돼

김하늘양 영정 사진
김하늘양 영정 사진

지난 10일 대전 서구 관저에 위치한 초등학교에서 초등생 1학년 김하늘 양이 사망하는 비극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김하늘 양은 40대 여교사 A 씨의 부름을 받고 시청각실에 갔다가 끔찍한 범행 피해자가 됐는데요. 교사 A 씨는 직접 흉기를 준비해 범죄를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술학원을 가기 전 학교 돌봄교실에 머물던 김하늘 양을 책을 주겠다는 이유로 불렀고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A 교사는 범인이 본인이 맞다고 자백했으며, 추후 경찰 조사에서 "2018년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받았고 휴직 중 극단적 선택도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어떤 아이든 상관없었다. 맨 마지막에 하교하는 아이를 노렸다. 책을 주겠다고 해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한 다음 범행을 저질렀다. 같이 죽을 생각이었다. 복직 3일 만에 짜증이 났다. 내가 수업에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대전 선유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학교 이름 지목

대전 서구 관저동 선유초
대전 서구 관저동 선유초

대전 초등학교 피살 사건이 벌어진 것은 당초 서구 관저동에 모 초교라는 점만 밝혀졌으나 이후 인스타를 비롯한 디시와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전 선유초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모자이크 처리된 뉴스 화면을 통해 '누리꾼 수사대'가 학교가 어디인지 찾아냈던 것이고, 선유초등학교라고 주장했던 것인데요. 누리꾼들에 따르면 지난 2월 11일 선유초 교장 측은 가정통신문을 보내 긴급 휴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죄 없는 김하늘 양을 하늘나라로 가게 한 가해자 교사를 향한 국민적 분노가 매우 큽니다. 현재 경찰은 피의자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사건의 중대성과 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선유초 교사 신상 공개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대전 선유초 사건 40대 교사 신상 구체적인 정보 피해자 아버지 통해 일부 공개돼

대전 선유초 근황
대전 선유초 근황

하지만 이미 온라인에는 이번 대전 선유초등학교 살인범 교사 신상 정보가 상당 부분 공개됐습니다. 아직 해당 정보들이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이름, 나이, 가족 관계 등 상당히 구체적인 내용들이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사건 직후까지는 여교사 신상이 선유초 재직 중인 40대 여성 정식 교사인 것까지만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이후 피해 아동의 아버지 김 모 씨가 직접 교사 신상에 대해 언급하며 분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2일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0일 대전 건양대병원 응급실 앞에서 교사 신상에 대해 "가해자는 48세 여성이다.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봤다고 하며 2학년 3반 담임이자 정교사"라고 공개한 바 있습니다. 또한 해당 정보는 도민연합뉴스라는 매체에서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명씨, 교대 95학번, 선유초 2학년 3반 등 온라인상 정보까지 확산돼..명확한 사실 확인은 아직

온라인에 공개된 신상 일부
온라인에 공개된 신상 일부

여기에 더해 누리꾼들 역시 신상털이에 나섰는데요. 누리꾼들은 선유초 교사가 명씨이며 1977년생 모 교육대학교 95학번 출신인 인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의 얼굴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실제 해당 정보가 이번 사건 범인의 신상과 일치하는지는 아직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또한 명OO 씨라고 지목된 여성은 20년차 교사이며 지난해 12월 9일부터 6개월 간 조현병 등 정신질환을 이유로 질병 휴직에 들어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정신과 의사 소견서를 받아 복직했으나, 강단에 다시 서지 못하고 감방에 들어갈 처지가 돼버렸는데요.

온라인상 신상 공개가 된 후 누리꾼들은 "선유초 명지영, 명재완이라는 이름이 거론되는데 아직 사실 확인 안된 정보다.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고 혼란스러우니 빨리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해야한다" "대전이면 공주교대가 가까운데 설마 아니겠지" "하늘이가 너무 불쌍하다" "본인도 아들이 있는데 남의 자식에게 저런 일을 할 수가 있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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