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등학교 학생 하늘이 피살 살인 사건 범인 40대 여교사 명 씨 향한 신상 공개 요구 빗발쳐..온라인에는 이름, 얼굴, 학번 등 일부 신상 미리 공개
대전 선유초등학교 40대 교사 명 모 씨 일부 신상 정보 유출된 뒤 드러난 소름돋는 과거 행적

대전 선유초 하늘이 사망 사건 가해자 교사 명 씨 신상
대전 선유초 하늘이 사망 사건 가해자 교사 명 씨 신상

대전 서구 관저동 선유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하늘 양 피살 사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인 40대 여교사 명 씨의 처벌도, 신상 공개도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요. 선유초 하늘이 살인 사건 교사 명OO 이름, 얼굴을 비롯해 교대 95학번 출신인 2학년 3반 담임이라는 일부 신상 정보가 이미 온라인에 퍼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명지영, 명재완, 명재연, 명주연 등 전혀 사실 확인 안된 실명들까지 거론돼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 가운데 선유초 교사 명 모 씨의 과거 행적까지 공개됐습니다.

대전 서구 관저동 선유초등학교 학생 김하늘 피살 사건 아직 해결 안돼

대전 교사 CCTV
대전 교사 CCTV

대전 서구 관저동에 위치한 선유초에 다니던 김하늘 양 사망 사건은 지난 2월 10일 해당 학교 시청각실에서 벌어졌습니다. 당시 학교 돌봄교실에 있던 하늘이에게 책을 준다고 유인한 40대 여교사 명 씨가 범행을 저질렀던 것인데요. 이날 교사 명OO 씨는 직접 사건을 저지르기 전 직접 흉기를 구매해 범행을 계획했던 것이 드러나 시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명OO 교사는 선유초등학교 재직 기간에도 정신병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조현병을 호소했고 이로 인해 휴직과 복직을 해왔던 인물로 이미 학교 내에서는 유명했던 교사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그가 임용고시를 통해 정식으로 임용된 정교사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대전 선유초 교사 명 모 씨 신상 공개 요구 빗발쳐..경찰 역시 검토 중이라는 입장

정식 교사가 죄 없는 하늘이를 사망케 했다는 사실에 시민들 대다수는 선유초 교사 신상 공개를 경찰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알권리와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해 경찰에서는 명 씨에 대한 신상 공개를 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는데 현재까지도 경찰 측은 "신상 공개를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온라인상에는 하늘이 사건 교사 신상 정보가 상당 부분 올라와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하늘이의 아버지 김 모 씨는 "가해자는 48세 여성이다.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봤다고 하며 2학년 3반 담임이자 정교사"라고 직접 일부 신상을 공개해 그가 1977년생~1978년생이라는 추정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온라인 중심으로 선유초 교사 이름, 얼굴, 학번 등 구체적인 정보 확산되기도..아직 사실 확인 된 것은 아냐

대전 김하늘양 빈소
대전 김하늘양 빈소

아울러 누리꾼들은 그가 공주교대 95학번 명OO이며, 현재 이혼을 한 여성이라고 추측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디시,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선유초 명재완, 명지영, 명재연, 명주연, 명재원 등 이번 하늘이 사건과 관계가 있는지 전혀 확인 안된 실명들까지 무분별하게 거론되고 있어 더욱 신상 공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거론된 이름 중 누구도 이번 선유초 사건과 연관됐다고 사실 확인된 바 없습니다. 경찰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는 억울한 피해자가 나올 가능성도 주의해야 합니다.

대전 하늘이 사건 선유초 교사 명 씨 과거 행적..9번 표창 받았던 인물이었다

대전시교육청
대전시교육청

이 가운데 문제의 가해자 교사의 과거 행적까지 하나 둘 씩 공개되고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점은 그가 이미 수 년 간 여러차례 표창을 받아놓고도 끔찍한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가 됐다는 것인데요.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교사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대전의 총 6개 학교에서 근무했으며 모두 정상적인 정기 인사를 통해 학교를 옮겼습니다.

교사는 이 기간 담임을 비롯해 영재교육·융합인재교육, 과학동아리, 교통안전지도 등의 업무를 맡았습니다. 작년 12월 6개월 질병휴직을 내고 한 달도 안 돼 조기 복직한 후에는 별도 업무를 맡지 않았습니다.

교직 기간에 관할 교육지원청에 보고된 징계나 민원은 없었습니다. 수사기관으로부터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도 전무할 정도로 정상적인 교직 생활을 해온 것처럼 보였습니다. 오히려 2000∼2020년 교육감 표창 1회, 교육장 표창 5회, 교육장 상장 2회, 기타상장 1회 등 9차례나 상을 받았다는 과거 행적이 드러나 화제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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