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관저동 초등학교에서 40대 교사가 초등생 피살한 사건 발생해..살인 가해자 체포 후 범행 자백
대전 초등학생 살인 범인 알고보니 서구 관저동 선유초 40대 여교사라는 신상 일부 공개돼

대전 서구 관저동 선유초 초등학생 사건 논란
대전 서구 관저동 선유초 초등학생 사건 논란

대전 서구 관저동에 있는 모 초등학교에 다니던 8살 초등학생 살인 사건 범인이 해당 학교 교사로 밝혀지면서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범인인 여성은 직접 자신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해 긴급체포 됐는데요. 사건이 알려지고 해당 학교가 어디인지 궁금증이 커지던 시점, 인스타와 디시 등 커뮤니티에 대전 선유초등학교가 거론되며 논란이 커졌습니다. 특히 여교사 신상에 대해 그가 40대이며 돌봄전담사가 아닌 정식 교사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대전 서구 관저동 초등학교 8살 여아 피살 사건..죄 없는 아이 하늘의 별 됐다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
대전 초등생 사망 사건

2025년 2월 10일 대전 서구 관저동에 있는 초등학교에 다니던 1학년 여자 학생이 곧 2학년에 올라가는 상황에서 너무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해 시민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날 경찰은 오후 5시 18분쯤 "아이가 사라졌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관저에 위치한 초등학교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교내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학교 시청각실에 쓰러져있는 8살 학생 김 양을 발견했는데요. 당시 해당 학교에 재직 중이던 40대 여교사 A 씨도 부상을 입은 채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0일 연합뉴스는 피해 학생의 이름이 김하늘 양이라고 유가족들의 인터뷰를 실어 이름을 공개했는데요. 김 양은 발견 당시 의식이 없었습니다. 경찰과 구급 대원들은 황급히 아이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하고 말았는데요. A 교사 역시 목과 팔 등에 흉기로 다쳤으나 의식이 있어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자 초등생은 사망 전까지 건강상 큰 문제가 없었으며 오는 3월이면 2학년으로 진급해 학교 생활을 이어갈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새학기 불과 한 달을 앞두고 피살 당하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 것입니다.

대전 초등학교 사망 사건 범인 정체 재직 중인 40대 여교사..경찰에 직접 범행 자백해

대전 서부 경찰서
대전 서부 경찰서

경찰은 곧바로 이번 대전 초등학생 살인 사건 범인 수색에 나섰습니다. 그리고 아주 가까운 곳에서 가해자를 찾을 수 있었는데, 바로 함께 발견됐던 교사 A 씨였습니다. B 씨는 경찰에 직접 자신이 흉기를 휘둘렀다고 자백했고 긴급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하늘 양의 가족들도 수색 당시 학교를 찾아왔는데 쓰러진 아이를 발견한 최초의 인물은 친할머니였습니다. 아이의 할머니는 "성인 여성이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고 주변에 손녀 가방과 물통이 있었다. 바닥에 피가 흥건했고 무슨 일이 생겼다고 생각해 창고 문을 닫고 가족들에게 연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선생에게 우리 애 어디있냐고 묻자 '없어요. 몰라요'라고 답했다"라고 전했는데요.

경찰과 가족들이 시청각실로 몰려오는 사이에 B 교사는 창고 문을 잠갔고, 경찰이 문을 부수고 들어가 김 양과 A 교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교사가 흉기로 김하늘 양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과 팔을 자해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A 교사는 우울증 등의 문제로 휴직했다가 지난해 말 복직한 인물로 확인됐습니다.

초등생 사망한 대전 관저 초등학교 어디일까..현재 선유초 거론되고 있는 상황

대전 선유초
대전 선유초

이번 사건의 논란이 매우 커지자 해당 대전 서구 관저 초등학교가 어디인지 이름까지 거론되고 있는데요. 현재 확인되는 서구 관저 초등학교로는 구봉초, 금동초, 관저초, 원앙초, 선암초, 선유초 등이 있는데 현재 뉴스에 보도된 화면과 인스타, 디시와 맘카페 등 커뮤니티 회원들이 주장하는 바에 따라 선유초등학교가 문제의 학교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아직 문제의 학교가 선유초등학교가 맞는지 경찰 발표 등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항은 아닙니다.

대전 선유초 사건 범인 관련 신상 일부 공개돼..돌봄교사 아닌 임용고시 거친 정교사로 확인

경찰
경찰

그러면서 범인 신상 역시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미 나이와 성별이 40대 여선생인 것이 확인된 상황에서 그가 학교 돌봄전담사였다는 루머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매우 심각하게도 그가 해당 학교 소속 정식 교사라는 신상 일부가 공개됐습니다. 따라서 시민들은 더 큰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요. 즉 임용고시를 보고 정교사가 된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10일 충청투데이는 단독 보도를 통해 "돌봄교사가 아닌 정식 교사였다"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A 씨는 평소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가 병가와 휴직을 반복해왔던 인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 2024년 12월 복직했지만 지속적으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고 학교 측에서도 A 교사에 대한 조치를 취하려고 했던 상황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 이후 학교 측은 가정통신문을 통해 2월 11일 긴급 휴업을 확정지었습니다.

사건의 중대성과 범행의 심각성을 고려해 추후 경찰이 이번 사건 범인의 얼굴, 이름 등 정확한 신상 정보를 공개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피해 학생 아버지 울분 토했다..교사 계획 범죄 가능성 지적

대전 초등학교 가정통신문 긴급 휴업
대전 초등학교 가정통신문 긴급 휴업

김 양의 아버지는 10일 "교사는 우울증으로 인해 자기 분을 못 이겨 죄 없는 하늘이를 떠나보내게 했다. 오늘 우리 하늘이는 별이 됐고 앞으로는 제2의 하늘이가 나오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저번 주부터 하늘이가 미술학원에 다녀서 4시 40분까지 학교에 있는 아이는 하늘이가 유일했다. 아이가 혼자 있는 것을 알았을 것이고, 흉기 또한 직접 챙겨온 것을 보면 계획범죄가 아닐 수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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