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 상황 생각보다 더 심각한 이유 (원인, 매몰, 사망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인근 세종포천 고속도로 공사 구간 다리 구조물이 붕괴되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충남 입장면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됐고, 사고 당시 영상이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 블랙박스에 촬영돼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다리가 무너지는 것처럼 붕괴되는 이번 사고는 대단히 심각해보였는데, 공사장 작업자 8명이 매몰됐고 이 중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사고 원인은 교량 슬라브 상판 붕괴로 추정됩니다.

충청남도 천안시 고속도로 공사 교량 붕괴 사고..블랙박스 영상 통해 심각성 전해져

25일 오전 9시 50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서울세종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안성과 용인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교량 공사 중 구조물이 붕괴되며 작업자들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곧바로 소방과 경찰 등 구조인력이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인근 도로를 지나가던 차량의 후면 블랙박스 영상으로 사고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다리가 무너지는 것처럼 상당한 높이에 있던 공사장 교량이 그대로 무너지는 모습이 촬영돼 사고의 심각성을 일깨워줬습니다.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 더욱 심각한 이유..작업자 매몰되고 이미 사망자 발생한 것으로 확인

하지만 이번 사고 현장 상황이 더욱 심각한 것은 사고로 인한 작업자들이 있었고 이들 중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점, 여기에 더해 매몰자가 더 있을 가능성으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찰과 충남소방 119 상황실이 파악한 바로는 공사장 붕괴로 매몰된 인부는 현재까지 8명이었고, 안타깝게도 이 중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명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호송돼 치료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현재까지 파악 중인 매몰 인원은 더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찰은 추가 매몰자가 10명에 이를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직후 충남 재난안전상황실은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상황실과 정보를 공유하며 초동 대응에 나섰다. 충남소방, 경찰, 도로 관련 부서가 긴급 출동해 사고 현장 통제 및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남 천안 고속도로 공사장 붕괴 사고 원인 교량 슬라브 상판 붕괴 추정

충남 천안 고속도로 사고 원인은 현재까지 교량 슬라브 상판 붕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물론 정확한 원인은 추후 정확한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은 교량 슬라브 상판 붕괴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조사 중이다. 관계 당국은 추가 붕괴 위험이 있는지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구조 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