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전투기 KF-16 경기도 포천 이동면 면가에 항공 폭탄 MK.82 8발 오발 사고나 논란..민가 및 인명 피해 발생해
경기도 포천 공군 포탄 오폭 사고 현장 심각한 CCTV 공개..오발 사고난 진짜 원인은?

경기도 포천 민가에 공군 항공기 폭탄 8발이 떨어져 민가와 인명 피해가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공군 전투기 KF-16이 한미연합연습 훈련 도중 포천 민가에 포탄 오발 사고를 냈던 것인데요. 자칫 수 많은 사망자를 낼 수도 있었던 끔찍한 사고인 만큼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CCTV 등으로 공개된 현장 모습도 아수라장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공군 포천 폭탄 오폭 사고 진짜 원인을 군이 밝혔는데요. 매우 황당한 포탄 오발 사고 이유가 밝혀지자 시민들은 해당 군인의 강제 전역까지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기도 포천 공군 항공 폭탄 오발 사고 발생..민가 재산 및 인명 피해 발생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25년 3월 6일 오전 경기도 포천 이동면 노곡리 낭유대교 인근 노상에서 '민가에 군대 포탄이 떨어졌다'라는 취지의 119 신고가 18건 접수됐습니다. 실제 공군 전투기에서 포탄 8발이 민가에 떨어지는 굉장히 큰 사고가 발생한 것이 확인됐는데요. 사고를 낸 전투기는 KF-16으로 밝혀졌고 오폭 사고가 난 항공 폭탄은 MK.82 8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천 포탄 오발 사고로 인해 2명이 크게 다치고, 13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소방 관계자는 "현재까지 심정지 및 의식이 없는 환자는 없다"라고 밝혀 다행히 사망자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상자는 민간인 13명, 군인 2명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군인 2명은 당시 성당에 있다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은 의정부성모병원과 국군수도병원, 포천의료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민가에 폭탄이 떨어진 만큼 재산 피해가 심각해보입니다. 우선 사고가 난 곳의 주택 5동과 창고 1동, 군 성당 1동, 비닐하우스 1동, 1톤 화물차 등이 파손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은 장비 30대와 인력 78명을 동원해 사고 현장을 수습 중이라고 하는데요.
포천 민가 포탄 사고 현장 참혹해..실시간 촬영된 CCTV 영상 여럿 존재

사고 후 공군은 "6일 오전 10시 4분 경 공군 KF-16에서 MK-82 일반폭탄 8발이 비정상투하되어 사격장 외부 지역에 낙탄됐다. 이 전투기는 공·육군 연합·합동 화력 실사격 훈련에 참가 중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 사고 현장에서 촬영된 CCTV와 주민들의 제보 사진을 보면 현장 상황은 참혹합니다. 군용 폭탄이 떨어진 만큼 마을에 커다란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는 장면부터 시작해 포탄이 떨어지는 직후 찍힌 영상에서는 굉음이 들리며 불길을 동반한 폭발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경기도 포천 민가 포탄 사고 진짜 원인 밝혀져..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

현재 경찰과 군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포천 포탄 오발 사고 진짜 원인에 대해 군의 입장이 나왔습니다. 공군은 언론 브리핑에서 "조종사가 비행 준비 과정에서 잘못된 좌표를 입력한 사실을 파악했다. 조종사가 진술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합동참모본부 관계자 역시 "지상에서든 공중에서든 좌표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에서 실수한 것으로 현재 파악하고 있다. 공중에서도 추가적으로 확인한 상태에서 무장을 투하하는 절차도 마련돼 있다"라고 설명했는데요.
국방부 관계자는 KF-16 2대가 동시에 오폭 사고를 일으킨 이유에 대해서는 "1번기가 좌표 입력을 잘못했다. 2번기 조종사의 이어진 발사 부분은 공군이 좀 더 확인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에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좌표 입력 실수로 인해 많은 재산상 피해를 일으켰고 자칫 더 끔찍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인데요. 이에 많은 시민들은 "이건 강제전역감이다" "민가 좌표를 입력하는 것을 실수로 퉁치고 넘어가서는 안된다" "사망자가 없는 것이 정말 천운이다" "하필 민가에 떨어졌네" "자국민한테 미사일 쏜 군인이 됐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포천 오폭 사고 발생한 MK-82 폭탄은 무엇일까?

이날 오폭 사고는 KF-16 2대가 일반 폭탄인 MK-82 각각 4발을 사격장에 투하하는 훈련 중에 발생했습니다. 유도 기능이 없어 일명 ‘멍텅구리 폭탄’으로 불리는 MK-82는 건물·교량 파괴 등에 사용되는 폭탄으로 알려졌는데요.
한 발이 직경 8m·깊이 2.4m의 폭파구를 만들며, 폭탄 1개의 살상 반경은 축구장(국제 규격: 105×68m로 계산) 1개 정도의 크기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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