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장제원 전의원 2015년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 재임 시절 여자 비서 준강간치상 혐의 의혹 논란..피해 주장한 비서 고소장 제출
국힘 장제원 미투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 밝혀..부인 이혼 루머까지 재조명

국민의힘 장제원과 와이프 한윤순 씨
국민의힘 장제원과 와이프 한윤순 씨

국민의힘 소속이자 '친윤' 정치인으로 활동하다 최근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일본 유학을 떠났던 장제원 전의원이 최근 성폭행 피소를 당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2015년 장제원 여비서로 활동하다 성범죄를 당했다며 미투를 주장한 비서 A 씨가 직접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확인됐는데요. 이 소식을 최초로 알린 JTBC 보도에 대해 장 의원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자 비서 A 씨가 주장한 사건 당시 상황 역시 확산되며 논란이 가중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장제원 부인 한윤순 씨와의 이혼 루머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핵심 윤핵관으로 활동한 국힘 친윤 장제원 10년 전 비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중

국민의힘 장제원
국민의힘 장제원

지난 4일 JT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 소속 장제원은 성폭력 혐의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장제원을 고소한 것은 그가 2015년 부산디지털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임하고 2016년 국회의원 총선을 준비하던 시기에 그를 옆에서 보좌했던 여성 비서 A 씨로 확인됐는데요. 여비서 A 씨는 서울경찰청에 장 전 의원을 상대로 한 고소장을 제출한 것이 확인됐습니다. 고소장이 제출된 만큼 장제원은 피의자로 전환돼 경찰 수사를 받고 추후 혐의가 있으면 경찰이 송치를 할 것이고, 혐의가 없다면 무혐의 불송치로 판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제원 페이스북 통해 미투 논란 보도한 JTBC 상대로 강경 대응 예고..사실 아니라는 입장

장제원 페이스북
장제원 페이스북

장제원 의원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닌 보도라며 억울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장제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JTBC 기자는 얼마 전 제게 연락하여 성범죄 의혹 시점이 무려 9년 4개월 전인 2015년 11월17일이라고 하면서 제게 그 진위 여부에 대한 입장 내지 설명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저는 ‘보도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설명이라면 무방하지만, ‘보도 강행을 전제로 한 취재’일 경우 제 설명을 변명조로 짜깁기하여 악용할 가능성을 우려해 응하기 어렵다는 점을 전하였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저는 즉각 JTBC를 상대로 보도 취소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송달하고, 법원에 보도금지 가처분신청을 하겠다. JTBC 측의 현명한 대응과 결정을 촉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도가 강행된다면 그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 후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포함해 제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에 일부 국민의힘과 장 의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만약 무고를 저지른 것이라면 비서 얼굴과 이름까지 다 신상 공개하면서 단죄해야한다" "사실이 아니라면 각오해야한다"는 격한 반응이 나오기도 합니다.

현재 진위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실제 피해 여성이 끔찍한 일을 당해 폭로한 미투도 있었으나, 미투 폭로 이후에도 무혐의가 되고나 더 나아가 무고죄를 저지르는 경우도 종종 있었기 때문에 명확한 경찰 수사 결과가 나와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만 JTBC 보도에 장제원 여자 비서 A 씨가 주장한 피해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나와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장제원 여비서 주장한 피해 당시 상황 중요한 부분..만취 여성 노린 혐의인가

장제원 유튜브
장제원 유튜브

특히 여비서가 피해가 있었다고 밝힌 당시 상황에서 중요한 부분은 술을 마시고 있었다는 점인데요. 현재 장제원 의원의 혐의는 '준강간치상'입니다. 이는 형범 제299조에 따라 '사람의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의 상태를 이용하여 간음 또는 추행을 한 자'가 받는 혐의인데요. 여기에 피해자에게 상해까지 입혔다는 것까지 더해지는 혐의입니다. 심신상실 또는 항거불능에 방점이 찍혀 '준'이 붙는 것입니다.

즉 A 씨 주장이 사실이라면 술을 마셔 만취한 여성을 노렸다는 뜻이 됩니다. 때문에 당시 술자리 상황과 더불어 여성의 만취 여부는 장 의원이 받고 있는 혐의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비서 A 씨는 "당시 장 전 의원이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다. 이후 자신에게 몹쓸 짓을 했다"는 취지로 경찰 진술했습니다. 이에 대해 장제원 측은 "당시 술을 마신 것은 맞다. 다만 어떤 성범죄도 저지르지 않았다. 집에 와서 잠을 잤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장제원 부인 한윤순 이혼 루머 재조명..사실 확인 안돼

장제원 부인 아들 노엘
장제원 부인 아들 노엘

장제원 미투 논란에 그의 부인인 한윤순 씨 역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래퍼 노엘 장용준의 부모이기도 한데요. 장제원 와이프 한윤순 씨는 1974년생으로, 남편의 정치 활동과 아들의 래퍼 활동을 뒷바라지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장제원과 부인 하윤순 씨가 이혼했다는 이야기가 퍼졌으나 이는 사실 확인 안된 루머로 판명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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