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 새벽 1시께부터 긴급히 전해진 안국동 헌재 앞 경찰 차벽 및 펜스 설치 소식
헌법재판소 14일 오전 선고기일 공지 후 오후 윤석열 탄핵 선고할까? 주말 집회 대비 가능성도 제기

2025년 대한민국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이 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임박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3월 14일 새벽 1시께부터 서울 안국역 앞 헌법재판소 인근에 경찰 차벽과 펜스, 철조망 등 안전 구조물이 설치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인데요. 14일 새벽 1시와 2시 사이에 헌재를 찾은 많은 시민들은 실제 헌재 앞에 경찰 차벽이 세워지고 펜스가 설치된 장면을 촬영해 공개하고 있는데요. 긴박한 헌재 앞 상황이 공개되자 3월 14일 윤석열 탄핵 선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주말 집회 대비용이라는 일부 분석도 나오는데요.
3월 14일 새벽 안국역 헌법재판소 경찰 차벽 및 펜스 설치 중

애초 유력한 윤석열 탄핵 선고 기일로 예상됐던 3월 14일 새벽 1시 긴박하게 안국동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 차벽과 펜스가 설치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실제 안국역 헌재 앞을 찾아간 일부 시민들과 유튜버들은 헌법재판소 건물 앞에 경찰들이 대기하고 있고 차벽으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현장에는 일부 극우 집회 참여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탄핵 선고 앞두고 경찰 집회 대비한 인력 배치할 예정

아직까지 헌법재판소 앞에 안전 구조물이 설치되는 이유는 확인된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일을 앞두고 안전 대비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추정하고 있는데요. 가장 정치적으로 첨예한 문제가 윤석열 탄핵이고, 지난 서부지법 폭동부터 최근 극우 집회 참여자들의 강경 발언으로 일부 극단적인 지지자들의 소요 사태가 우려되는 만큼 경찰력이 출동했다는 추정입니다. 실제 경찰 측은 "대통령 탄핵 당일 헌재 반경 100m를 진공 상태로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윤석열 탄핵 선고일 3월 14일 가능해졌을까? 여전히 3월 17일 이후 가능성도 존재

사실 3월 14일 선고는 가능성이 적어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일의 경우 대략 2일 전 선고 기일을 공지해줬습니다. 이 사례를 보면 윤석열 탄핵 선고가 14일이었다면 적어도 3월 12일에 선고 기일을 공지해줬어야 하는데요. 그러나 헌법재판소는 3월 13일까지 대통령 탄핵과 관련한 어떠한 공지도 하지 않아 3월 17일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긴급하게 14일 새벽부터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들이 출동해 펜스와 철조망 등을 설치하면서 '당일 공지 당일 선고' 가능성도 제기되는 중입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양 측의 격렬한 집회가 예상되는 금요일 오후와 주말을 대비해 미리 안전 대비를 하는 것이라는 예측도 하고 있습니다. 14일 오전 헌법재판소 측 브리핑에서 더욱 정확한 일정 공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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