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맨유' 경기 직후 텐하흐 감독 경질 확률 커지자 실제 맨유 팬들 여론 (전술, 영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텐하흐 감독, 뉴캐슬전 1:0 패배 후 경질 확률 올라가..실제 맨유 팬들 반응 눈길 (전술, 영입)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뉴캐슬이 맨유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습니다. 뉴캐슬 맨유 경기가 끝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하흐 감독에 대한 비판이 커지며 일각에서는 텐하흐 경질 확률이 올라간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전술 전략가 이미지가 있던 텐하흐 감독이 어떠한 전술도 없이 무기력하게 최근 팀의 부진을 바라보고 있다는 팬들의 불만이 생기기 시작한 것인데요. 텐하흐 경질에 대한 맨유 팬들의 반응 역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PL 14라운드 뉴캐슬 맨유 결국 앤서니 고든 결승골로 뉴캐슬 1:0 승리..텐하흐 감독 전술 부재

뉴캐슬 맨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2월 3일 새벽 5시 킥오프했습니다.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PL 14라운드 경기였습니다. 홈인데다가 최근 첼시를 4:1로 이기고, 챔피언스리그 PSG 원정에서 비기고 돌아와 분위기가 좋은 뉴캐슬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직접적인 챔스권 순위 경쟁팀이기 때문에 맨유의 반격을 기대하는 팬들도 많았지만 경기 양상은 뉴캐슬이 압도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맨유는 최근 에버튼 원정에서 3:0으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싶었으나, 챔피언스리그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 3:3 무승부로 챔스 조별리그 탈락을 코앞에 둔 결과가 나와 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습니다.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맨유는 뉴캐슬 원정에서 승리가 필요했는데요. 그러나 텐하흐 감독은 전술적 능력 부재를 드러내며 뉴캐슬 원정에서도 무기력한 1:0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뉴캐슬 맨유전 승리에 결국 프리미어리그 순위 뒤바뀌어..텐하흐 감독 책임론 확산..선수 영입도 대부분 실패

경기 내내 뉴캐슬이 맨유를 상대로 공격을 밀어붙였습니다. 골이 들어가지는 않았음에도 경기 내에서 뉴캐슬이 우세하다는 것이 한 눈에 들어왔고, 결국 55분 우측에서 오버래핑한 키어런 트리피어의 크로스를 받은 앤서니 고든이 골을 넣으며 1:0 승리를 따냈습니다. 뉴캐슬 맨유 경기의 결과로 두 팀의 순위는 뒤집어졌습니다. 맨유는 승점 24점으로 현재 7위, 뉴캐슬은 26점으로 5위에 안착했습니다.

경기 후 책임의 화살은 텐하흐로 향합니다. 텐하흐 감독은 뉴캐슬전 패배 후 "이번주 일정이 안 좋았다. 하지만 결과는 받아들이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의 분노를 자극하는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시즌 맨유는 텐하흐 감독 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경우가 많이 없습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텐하흐 감독이 전술적 능력이 있는 감독이며, 제2의 펩 과르디올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맨유 팬들의 기대가 컸지만 지금 그 기대는 모두 무너진 상태입니다.

텐하흐 감독의 선수 영입 모두 실패작들이 많습니다. 지난시즌 카세미루, 안토니 영입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안드레 오나나, 메이슨 마운트 영입까지 텐하흐 감도이 연관된 이적생들이 모두 '실패'에 가까운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자유계약(FA)로 데려온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텐하흐 감독 부임 후 영입한 선수 중 그나마 가장 성공한 이적으로 평가받을 정도입니다.

텐하흐 경질 확률 높아지자 실제 맨유 팬들 현재 여론

전술적 능력 부재와 선수 영입 실패로 인해 텐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이번시즌 '암흑기'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부진합니다. 이에 따라 당연히 감독 경질 이야기가 나올 수밖에 없는데요. 뉴캐슬 맨유 경기 전부터 텐하흐 경질 이야기는 국내외에서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일부 해외 토토 사이트에서는 텐하흐 경질 배당이 상당히 높게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맨유 팬들은 시즌 초까지만 하더라도 텐하흐 경질에 신중한 반응을 보였지만, 시즌이 중반부가 넘어간 현시점에서는 대부분 텐하흐 경질에 찬성하는 여론이 많아보입니다. 일부 맨유 팬들은 "아스날도 아르테타를 기다려줘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유로 텐하흐를 더 기다려줘야 한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지만, 대다수 맨유 팬들은 "텐하흐가 쓴 돈이 얼마인데 이 성적이 말이 되느냐" "솔샤르가 차라리 선녀였다" "맨유 보드진이 경질하고 새 감독 빨리 물밑작업 해야한다"는 분위기인데요.

맨유 이번시즌 목표 달성 실패시 텐하흐 감독 경질 여론 더욱 거세질듯

이번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그 목표는 챔피언스리그권인 4위 내 진입과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토너먼트 진출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두 목표 모두 달성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텐하흐를 기다리자고 했던 팬들도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맨유 구단 수뇌부가 현재 텐하흐 감독 경질을 고려 중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여전히 구단은 텐하흐 감독에 대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해외 언론 보도가 많은데요. 그럼에도 현재의 부진한 경기력이 2024년까지도 이어진다면 경질 여론은 더욱 거세질 것이고, 그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 역시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