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들과 거래해도 될까?' 당근마켓 거래 물품 올리면 어눌한 한국어로 말 거는 외국인 거래자들..누구인지 공개된 정체 3가지 유형 (사기, 거래 방법)

당근마켓 외국인 거래자들 정체 사기 방지법 화제
당근마켓 외국인 거래자들 정체 사기 방지법 화제

'당근이세요?' 말이 유행어가 될 정도로 당근마켓은 중고나라와 동시에 대한민국 중고 거래 시장을 접수했습니다. 초기 당근마켓은 자신의 지역과 밀접한 곳에 사는 사람들과 편하게 소통하고 중고 거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이었으나 규모가 커지면서 동네 사람이 아닌 외국인들의 거래 빈도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당근마켓에 물품을 올리면 실제 어눌한 한국어로 대화를 거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많은데, 이들이 누구인지 정체를 궁금해하는 이용자들도 상당합니다. 당근 외국인들의 정체는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람들과 거래할시 주의할 점과 사기 대처 방법 등도 공유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당근마켓 거래
당근마켓 거래

 

중고나라 이어 당근마켓 중고 플랫폼 이용자 급증..외국인 거래자들도 동시에 늘어나

당근마켓는 더 이상 한국인들만 이용하는 중고거래 플랫폼이 아닙니다. 중고나라에 이어 가장 큰 중고거래 채널인 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는데요. '비매너' 이용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이성의 속옷을 사려는 이상 성욕자를 포함해 의도적으로 사기를 치려는 사기꾼 거래자들도 상당합니다. 특히 최근에 당근마켓에는 외국인들이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당근마켓에 물품을 올리면 번역기를 쓴 것과 같은 한국어로 인사를 거는 외국인 거래자들이 있습니다. 가까운 중국과 일본부터 시작해 베트남, 네팔, 심지어 러시아 사람과 거래를 했다는 이용자도 있는데요.

당근마켓 거래 현장
당근마켓 거래 현장

 

당근마켓 외국인 구매자들 대부분 스마트폰 등 디바이스 구매해..이들의 정체 관심

이들은 컴퓨터, 아이폰과 갤럭시 스마트폰,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등 전자 디바이스를 구매하려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일부 당근 이용자들 중에서 외국인과 거래를 한 일화를 소개하기도 하지만, 대부분 한국 이용자들은 외국인들과의 거래를 꺼리는 것도 사실입니다. 통상적인 중고 물품을 사려는 한국 사람들과 다른 의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당근마켓 내에 존재하는 외국인 거래자들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도 커졌습니다. 이들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었는데요.

당근마켓 외국인 구매자 채팅
당근마켓 외국인 구매자 채팅

 

당근마켓 외국인 구매자 첫번째 유형 - 수출업자

가장 흔한 유형이라고 합니다. 당근마켓 외국인 거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국적은 중국과 베트남입니다. 이들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중고 아이폰이나 갤럭시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구입해 자국에 직접 수출해 돈을 버는 사람들인데요.

외국인 거래자가 무리한 '네고' '흥정'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인데요. 차익을 노려 저렴하게 전자기기를 구매한 후 더 비싼 값으로 본국에 수출하는 것입니다.

당근마켓 아이폰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
당근마켓 아이폰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

 

당근마켓 외국인 거래자 두번째 유형 - 되팔렘

수출업자와 성격은 비슷하지만 살짝 다른 경우입니다. 이 경우도 외국인 구매자들은 흥정을 해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한 후 더 비싼 값에 곧바로 당근마켓에 올리는데요. 특히 이들은 한국 당근 이용자들이 올린 스마트폰이나 PC 판매글을 그대로 '복사 붙여넣기'해 한국인인 척한다고 하는데요. 외국인이 판매한다고 했을 때 한국 구매자들이 물건을 사지 않을까봐 위장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당근마켓에서 싸게 구매한 물품을 빠르면 하루, 늦어도 일주일 내에 똑같이 당근에 판매하는데요. 실제 외국인에게 아이폰 15 프로를 판매했다가 곧바로 판매글이 올라와 황당했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당근마켓 외국인 구매자
당근마켓 외국인 구매자

 

당근마켓 외국인 거래자 세번째 유형 - 실 사용자

가장 판매할 때 구매자 입장에서 안심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외국인들은 금전 문제 혹은 신변상 이유로 휴대폰을 구매하지 못하는 처지에 놓여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 같은 경우에는 한국에 거주할 동안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중고 스마트폰을 애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휴대폰 개통이 어려운 자신의 친구 혹은 배우자를 위해 중고로 자급제 스마트폰을 구매한 후 이용하는 외국인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

 

당근마켓 외국인 거래자와 거래해도 될까..혹시 모를 상황 미리 대비할 줄 알아야

당근마켓 외국인 구매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과 거래할 경우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이라고 거래를 아예 차단하는 경우도 있으나, 거래를 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어보이는데요. 다만 거래할시 주의해야할 점과 사기 발생시 대처 방법을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국인이기 때문에 중고 거래 후 문제가 발생할시 법적 대응을 하는 것이 까다롭기에, 사전에 미리 철저한 거래를 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대부분 당근마켓 이용자들은 외국인과 거래할시 거래 장소를 파출소 인근으로 잡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외국인이 장소를 결정할 경우 그곳에서 거래를 하지 않는 것을 추천하며, 사람이 많은 장소나 인근 커피숍 내부, 혹은 경찰서 인근에서 거래를 하는 것이 확실하게 안전한 방법으로 보여집니다.

당근마켓 직거래
당근마켓 직거래

 

당근마켓 판매시 공장초기화 3번 이상해야 확실히 안전

또한 아이폰과 갤럭시,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개인정보가 담긴 디바이스 판매시에는 반드시 3번 이상 공장초기화를 한 후 판매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중국이나 베트남으로 팔리는 경우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있을 뿐더러, 포렌식 업체를 동원할 경우 복구가 가능할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아이폰과 갤럭시 모두 공장초기화를 할 경우 포렌식을 해도 기존 데이터 복구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포렌식 전문가들은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3~4번 공장초기화를 해준 후 판매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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