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스튜디오 데드풀과 울버린 영화 개봉 후 예매 1위..쿠키 영상 2개 포함 줄거리와 결말 진행되며 아쉬웠던 부분도 있어 (황석희 번역가, 평가)

데드풀과 울버린 쿠키 영상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 후기 리뷰
데드풀과 울버린 쿠키 영상 줄거리 결말 스포일러 후기 리뷰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인 숀 레비 감독 연출의 데드풀과 울버린이 7월 2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세번째 데드풀 영화이자 디즈니의 폭스 인수 후 MCU 멀티버스 세계관에 첫 등장한 만큼 데드풀과 울버린을 향한 관심도는 상당합니다. 영화를 2회차 관람한 결과 데드풀과 울버린 쿠키 영상 2개를 포함해 줄거리, 결말은 호평할 부분이 있음에도 다소 아쉬웠던 부분도 있는데요. 그로 인해 이번 영화를 향한 평가와 평점도 호평과 혹평이 함께 나오기도 합니다. 이동진 평론가 등 씨네필들의 평점 역시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데드풀3
데드풀3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일 이후 예매율 1위 달리며 누적 관객수 증가 중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지난 7월 24일 수요일 한국에서 먼저 개봉을 한 후 많은 관객들 동원하며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7월 25일 오후 2시 기준 누적 관객수 23만명을 돌파한 상태인데요. MCU 세계관에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과 울버린(휴 잭맨 분)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영화인 만큼 어떻게 이들이 마블 세계관에 녹아들지 기대를 모으며 영화관을 찾은 관객들이 상당할 것입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줄거리, 결말, 쿠키 영상과 관련한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

 

데드풀과 울버린 쿠키 영상 2개, 줄거리, 결말 내용 관련 스포일러 후기

데드풀과 울버린 줄거리는 웨이드 윌슨이 어벤져스 세계관인 지구-616에서 어벤져스 가입을 위해 해피 호건과 면접을 한 후 뽑히지 못하자 히어로서의 삶을 은퇴하고 중고차 딜러로서 살아가며 시작됩니다. 영화 로건에서 울버린이 사망하며 데드풀이 있는 우주가 소멸되어가는 과정에서 TVA가 그를 '신성한 세계선'으로 옮길 것을 제안하지만 데드풀은 다른 세계선에 있는 울버린을 자신의 세계선에 다시 데려오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해 모험을 떠나는데요. 그 과정에서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는 울버린을 만나게 됩니다.

TVA는 멀티버스와 시간선을 관장하는 초월적인 기구인데, 그곳에서 보이드라는 곳으로 보내진 두 인물은 엑스맨 찰스 자비에(프로페서X)의 누나인 카산드라 노바(엠마 코린 분)를 만나 그와 대적하는데요. 카산드라 노바이번 영화의 메인 빌런이자 보이드를 정복해 버려진 히어로들과 인물들을 노예부리듯 정복하고 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카산드라를 꺾고 보이드를 탈출해 다시 본래 세계선으로 돌아가, 다시 웨이드 윌슨이 있던 세계선을 안정화하는 이야기로 볼 수 있습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보이드
데드풀과 울버린 보이드

 

헨리 카빌 울버린, 크리스 에반스 휴먼 토치 등 상당수 카메오 등장해 눈길

특히 그 과정에서 데드풀과 울버린은 다양한 마블 히어로들을 만납니다. 이들은 모두 카메오 혹은 단역으로 등장해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가 아닌 판타스틱4 조니 스톰(휴먼 토치)로 등장한 크리스 에반스, 다시 블레이드로 복귀한 웨슬리 스나입스가 있었습니다. 또 엘렉트라의 제니퍼 가너, 갬빗의 채닝 테이텀, 로라(X-23)의 다프네 킨이 복귀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여기에 더해 울버린을 찾는 과정에서 슈퍼맨의 헨리 카빌이 '카빌린'으로 깜짝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 속 로라
데드풀과 울버린 예고편 속 로라

 

데드풀과 울버린 쿠키 영상 몇개일까..쿠키 2개로 흥미로운 내용 담아내

데드풀과 울버린은 여타 마블 영화가 그렇듯 쿠키 영상이 몇개인지 가장 관심을 모았는데요. 이번 영화 쿠키 영상 갯수는 총 2개로, 하나는 영화가 끝난 직후 크레딧이 올라가며 하나가 나오고, 두번째 영상은 모든 크레딧이 올라간 후 나옵니다. 

첫번째 쿠키 영상은 데드풀 전작을 비롯해 엑스맨, 판타스틱4 등 20세기 폭스사에서 제작했던 마블 영화 비하인드씬이 나옵니다.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의 젊은 시절부터 찰스 자비에를 연기한 배우 패트릭 스튜어트와 제임스 맥어보이, 매그니토 역의 이안 맥켈런과 마이클 페스벤더, 판타스틱4 크리스 에반스 등 다양한 배우들이 등장해 향수를 자극합니다.

두번째 쿠키 영상은 크리스 에반스가 카메오로 연기한 조니 스톰(휴먼 토치)이 데드풀, 울버린과 붙잡혀 카산드라 노바를 향해 음담패설과 욕설을 하는 장면이 나와 웃음을 선사합니다.

크리스 에반스 판타스픽4 휴먼 토치
크리스 에반스 판타스픽4 휴먼 토치

 

데드풀과 울버린 평가 및 평점 혹평도 나오는 상황..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역시 멀티버스

MCU 세계관에 데뷔하는 작품인 만큼 기존 20세기 폭스 마블 영화에 대한 헌사와 더불어 MCU 세계관에 등장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된 작품이라고 해석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로 인해 관객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고, 영화의 가장 아쉬운 점이라고 지적받는 부분도 이 설정에 있었습니다.

특히 로건, 판타스틱4, 엑스맨, 데드풀 전작, 어벤져스, 로키 시즌1 등 다양한 마블 작품을 봐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너무도 많다는 후기를 남길 수 있겠습니다. 그 중에서는 TVA의 존재는 로키 시즌1을 보지 않은 관객들에게는 대단히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어보이는데요. 이 때문에 영화 내내 데드풀이 제4의 벽을 뚫고 나와 관객들에게 간단히 설명을 해주거나 농담을 던지는 장면이 이어집니다.

이는 2회차 관람을 한 후 장점보다 단점이 될 확률이 높아보였습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개봉하거나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공개되는 마블 작품, 그리고 그에 앞서 수 년에 걸쳐 개봉했던 마블 영화들을 본 관객보다 보지 않은 관객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긴 하지만 영화 설정, 인물들의 행동과 대사를 음미하며 즐기고 싶어하는 관객들에게 이번 영화는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헨리카빌 울버린
헨리카빌 울버린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자 의도적으로 많이 들어간 것이 바로 데드풀의 제4의 벽 대화입니다.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데드풀이 말을 걸 수 있는 장치였는데요. 그러나 이 역시 기존 마블 설정과 캐릭터를 설명하거나 멀티버스나 MCU를 언급하기 위해 작위적으로 사용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원래 대사가 많은 데드풀이 더 말이 많이하며 정보를 제공하므로 관객 입장에서는 정신없거나 피로해질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여기에 더해 마블 스튜디오가 멀티버스 사가를 도입한 후 카메오 배우들을 단순 1회성으로 소비하고 끝내버리는 것 역시 좋은 평점을 받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멀티버스를 성공적으로 반영했으나 닥터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더 마블스 등 멀티버스를 직간접적으로 다룬 영화들에서 과거 마블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이 다시 카메오로 등장했지만 단순 1회성으로 사용되는 빈도가 잦아 팬들의 좋은 평가를 받지는 못했는데요.

그러한 단점이 이번 데드풀과 울버린에서도 똑같이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헨리 카빌의 울버린은 한 컷만 등장하고, 크리스 에반스의 휴먼 토치도 허무하게 사망합니다. 웨슬리 스나입스의 블레이드, 제니퍼 가너의 엘렉트라, 채닝 테이텀의 갬빗은 데드풀, 울버린과 힘을 합쳐 카산드라 부대와 전투를 펼치긴 하지만 이들의 서사가 녹아들어있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MCU 세계관에 편입되기 위해서 숀 레비 감독과 제작자 겸 배우인 라이언 레이놀즈가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방식이라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일부 관객들은 이러한 설정이 아쉽다며 낮은 평점을 매기고 있기도 한데요.

데드풀과 울버린 TVA
데드풀과 울버린 TVA

 

데드풀과 울버린 호평이 더 많은 상황..황석희 번역가 번역은 호불호 없이 긍정적 평가 나와

그럼에도 데드풀스러운 유머가 살아있고, 다시 휴 잭맨의 울버린이 멀티버스라는 장치를 통해 성공적으로 복귀했다는 호평을 할 수 있습니다. 로건으로 울버린 은퇴를 했던 휴 잭맨을 다시 보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았다는 관객들이 많습니다. 또한 많은 카메오와 정보 역시 기존 마블 영화를 잘 보고 있었던 관객들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를 맡은 황석희 번역가의 번역이 매우 우수했다는 긍정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을텐데요. 전작 영화들과 마찬가지로 황석희 번역가는 이번 데드풀과 울버린에서도 영미권에서 이해할 만한 농담들을 한국식으로 매끄럽게 번역했고, 마블 영화에 대한 이해도가 완벽한 번역가이기 때문에 데드풀의 대사 역시 오류없이 작업을 잘했다고 후기를 남길 수 있겠습니다. 영화 등급이 청소년 관람불가로 F-word 욕설과 각종 드립이 난무하지만 황석희 번역가는 이를 무리없이 번역해냈습니다.

데드풀과 울버린 번역가 황석희
데드풀과 울버린 번역가 황석희

 

이동진, 박평식 등 영화 평론가 데드풀과 울버린 평점 및 한줄평 관심 집중

여전히 데드풀과 울버린 개봉 후 평가 및 평점은 상당히 우수한 편입니다. 개봉일인 7월 24일 기준 CGV 골든 에그 지수는 무려 92%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로튼토마토 지수 역시 81%로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만큼 일반 관객들의 리뷰는 긍정적인 상황으로 해석되는데요.

그러면서 이동진, 박평식 등 영화 평론가들의 평점 역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개봉 첫날이기에 아직 평론가들의 평점은 나오지 않았는데요. 특히 이동진 평론가의 데드풀과 울버린 평점 및 한줄평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그는 2018년 개봉했던 데드풀2에 대해 3점을 부여하며 '우리 푸리 쿠키 무비 (무리? 부디)'라며 호평을 남긴 바 있는데요. 현재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동진 평론가 역시 3점 이상의 긍정적인 리뷰를 남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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