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정해인 주연 영화 베테랑2 개봉 이후 예매 행렬
베테랑2 결말 이후 쿠키 영상 1개 존재..내용 베테랑3 후속작 암시해 눈길

류승완 감독 연출, 황정민과 정해인이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영화 베테랑2가 개봉했습니다. 9월 13일 개봉일 이전부터 예매 행렬이 이어져 예매율 1위를 기록했고, 높은 평점을 받으며 베테랑2 천만 관객 돌파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이번 베테랑2 악역은 해치라는 인물로, 전작 조태오와 다른 빌런의 매력을 선보였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화는 쿠키 영상 1개가 있는데요. 결말 이후 나온 쿠키 내용이 무엇보다 베테랑3 속편을 암시하고 있어 관심을 끕니다.

베테랑2 개봉일부터 예매 1위 달성..천만 관객 가능할까
베테랑 1편에 이어 9년 만에 돌아온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가 개봉했습니다. 황정민이 서도철 형사로 등장하고, 새롭게 합류한 배우 정해인이 이번 작품에서 박선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정해인의 복잡 미묘한 연기가 아주 인상 깊었다는 후기가 확산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데요.
베테랑2는 개봉 당일인 9월 13일에만 예매량 60만명을 돌파하며 당분간 한국 박스오피스 부동의 1위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베테랑2의 천만 관객 돌파도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작은 1,341만명 관객수를 기록했는데, 전작의 인기와 더불어 개봉 전 시사회 후기와 개봉 후 일반 관람객 리뷰까지 대부분 호평이 나오면서 후속작 역시 1,000만 관객 돌파에 기대감이 모입니다.

베테랑2 악역 & 결말 내용 스포 후기
*베테랑2 결말과 쿠키 영상, 악역 관련 직접적인 스포 후기가 담겨있습니다.
이번 베테랑2가 개봉하기 전부터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빌런이 누구일지 관객들이 궁금해했다는 점입니다. 전작인 조태오를 연기한 유아인이 사회적 물의를 빚었기 때문에 이번 작품에 아예 등장할 수 없게 되면서 류승완 감독은 새로운 악역을 내세웠는데요.
베테랑2 악역은 해치라는 인물입니다. 악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을 살인하는 인물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관객들에게 던져 고민하게 하는 역할이었습니다. 해치는 바로 막내 형사인 박선우, 즉 정해인 배우가 연기한 역할이었습니다. '자경단' '비질란테'로 불릴 수 있는 이 인물은 베테랑2의 주제를 핵심적으로 담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러나 그가 결국 범죄자라는 사실은 변치 않기에 결말에서 황정민의 서도철에 패배해 붙잡히고 마는데요.

베테랑2 쿠키 영상 1개 존재..내용 속편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베테랑2 결말은 깔끔하게 끝나는 듯보였으나 영화 쿠키 영상은 오히려 속편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베테랑2는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쿠키 영상이 1개 존재하는데요. 쿠키 영상 내용이 어쩌면 본편의 결말보다 더 중요하다는 후기를 남겨볼 수도 있을 듯합니다.
베테랑2 쿠키 내용은 짧지만 강력했습니다. 해치가 검거된 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이송되는 과정에서 경찰이 그를 놓치게 됩니다. 이후 그가 이송 중에 탈주했다는 뉴스가 나오고, 경찰청장 역을 맡은 허준호 배우가 등장해 화를 내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베테랑3 속편에도 정해인의 해치가 등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또한 경찰청장 역으로 허준호가 나온 만큼 후속작에서 보여줄 그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는데요. 다만 3편에서도 정해인의 해치가 '메인 빌런'으로 나설 경우 2편과 중복되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1편에 나온 유해진의 최대웅 등 전작의 빌런들이나 새로운 인물들과의 '빌런 팀업'을 하는 그림을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범죄도시'와의 콜라보 가능성도 점쳤는데요. 마동석의 마석도가 베테랑 시리즈 세계관에 합류해 서도철과 의기투합하는 장면을 기대하는 것입니다. 실제 베테랑1 결말에서는 마동석이 아트박스 사장으로 짧게 나와 인상을 남긴 만큼 향후 범죄도시 마석도와의 '어벤져스 결성'도 기대를 모읍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관객들의 예상일 뿐 류승완 감독은 후속작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베테랑2 평점 높은 상황..이동진 평론가 한줄평 기대모아
이번 영화는 개봉 전 시사회 리뷰부터 개봉 후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관객 평점뿐만 아니라 영화 평론가 평점 역시 높은 편인데요. 윤성은 영화 평론가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베테랑2를 보고 천만 관객이 들 것 같더라. 천만각이다. 사회성이 짙은 영화였다. 액션이 너무 멋있었다. 수중 액션씬, 계단씬, 파쿠르와 카체이싱 장면도 뛰어났다"라고 칭찬했습니다.
씨네21 필진들 역시 "유튜브 시대에 얻어맞은 아날로그 형사, 본때를 보여주다" "잡거나 혹은 죽이거나, 윤리를 에어백 삼은 류승완의 최대 출력" "답안지는 여러개, 윤리와 딜레마를 발판 삼은 동시대적 질문"이라는 등 평가가 나오며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이에 따라 이동진 평론가의 베테랑2 평점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아직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한줄평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동진 평론가는 2014년 개봉한 베테랑에 대해 3.5점을 주며 "심플하고 힘있게 치고 달리는 영화가 선사하는 통쾌함"이라고 평가한 적이 있는데, 2편 역시 호평이 나오는 만큼 좋은 점수를 부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이동진 평론가는 지난 16일 베테랑2 평점을 2점 부여하며 혹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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