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생 배우 김수미 75세 나이에 별세..빈소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김수미 사망 전 지병 앓았다는 이야기까지..아들 정명호 씨 사망 원인 설명해

일용엄니, 가문의 영광 시리즈, 수미네 반찬,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했던 배우 김수미 사망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49년생 김수미는 2024년 10월 25일 오전 심정지로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습니다. 그의 별세 소식에 고인이 생전 홈쇼핑 영상 등을 통해 건강이 안 좋고 지병을 앓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아들 정명호 씨가 직접 어머니 사망 원인이 고혈당 쇼크라고 설명했습니다.
배우 김수미 75세 나이에 사망..홈쇼핑 영상 통해 나온 건강이상설 재조명

배우 김수미가 금일 오전 8시께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사망했습니다. 향년 75세입니다. 배우 별세 소식에 많은 팬들이 고인을 추모하고 있는 지금, 김수미가 생전 건강 악화가 돼 지병을 앓았었다는 이야기도 다시 나오고 있는데요. 특히 김수미는 지난 9월 자신의 업체 김치를 홍보하는 홈쇼핑 영상에 출연했는데, 당시 홈쇼핑 영상을 본 많은 팬들이 건강이상설을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방송 중 김수미가 말을 잇지 못하고 숨이 차거나, 가벼운 물건을 들 때도 손을 떠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던 것인데요. 이에 시청자들은 "지병이 있으신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신 것 같다"라고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김수미는 지난 5월 뮤지컬 친정엄마 이후 피로 누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하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습니다.
김수미 아들 정명호 어머니 진짜 사망 원인 고혈당 쇼크사라고 밝혀..고인 생전 극심한 스트레스 겪어

갑작스러운 김수미의 별세로 다시 건강이상설과 동시에 사망 원인이 지병이었다는 추측이 나온 가운데, 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F&B 이사가 사망 원인이 고혈당 쇼크사라고 밝혔습니다. 정명호는 "어머니 당뇨 수치가 500이 넘게 나왔다.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인이다"라고 전했는데요.
김수미가 겪은 고혈당 쇼크는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해 신체 기능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원인은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작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면서 김수미가 최근 14년 간 출연했던 친정엄마 출연료 미지급 문제로 소송을 준비했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정 이사는 "어머니가 친정엄마로 인해 스트레스가 많으셨다.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한 푼도 받지 못해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제작사가 표절 시비에 휩싸이면서 김수미는 지난해부터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건강 악화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뮤지컬 '친정엄마'는 지난 2007년 초연한 연극 '친정엄마'의 일부 내용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김수미 빈소 한양대병원 장례식장..팬들 애도 이어져

김수미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질 예정입니다. 많은 연예계 선후배들과 팬들의 조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팬들은 "그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남은 후배들이 열심히 활동해주길 바란다" "욕쟁이 이미지가 있었어도 누구보다 따뜻했던 사람" "항상 기억하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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