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제267대 교황 콘클라베 통해 선출..흰 연기 나오며 새 교황 탄생 확정돼
새 교황 선출된 레오 14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성향 및 프로필 관심..과거 한국과의 인연도 있어

영화 콘클라베에서 보던 추기경들의 교황 선출이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이후 바티칸 시간으로 5월 8일,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을 외치며 새 교황 레오 14세의 탄생이 확정됐는데요. 레오 14세 교황은 미국과 페루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 출신으로 콘클라베를 통해 선출이 확정됐습니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후보 중 한사람일 뿐 유력 후보로 평가되지 않았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의 교황 선출에 대한 바티칸뿐만 아닌 전세계 시민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레오 14세 성향을 비롯한 프로필 정보, 그리고 한국과의 인연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교황청 콘클라베 흰 연기 이후 하베무스 파팜 선언..새 교황 선출 확정

아르헨티나 출신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이후 바티칸에서 며칠 간 이어졌던 추기경들의 콘클라베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 출신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교황으로 선출됐는데요. 이날 교황청 측은 콘클라베 흰 연기를 내뿜으며 새로운 교황 탄생을 알렸고, 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을 선언했습니다. 하베무스 파팜 뜻은 이제 우리에게 교황님이 있다는 의미인데요. 이어서 즉위명 레오 14세로 새 교황 자리에 오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가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엄청난 환호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을 비롯한 교황청 소속 추기경들이 모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레오 14세 교황 성향 어떨까..선임자 프란치스코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평가

레오 14세 교황은 사상 첫 미국 출신 교황입니다. 그는 미국 시카고 출신으로, 대부분 페루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아우구스티노회 총장을 지냈다고 하는데요. 그의 성향은 전임 교황인 프란치스코와 상당히 유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고 가난한 사람들과 이주민 문제에 많은 관심을 드러냈다는 점이 프란치스코 교황과 상당히 유사한 진보 성향이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중과의 만남 역시 강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레오 14세 교황 프로필 정보

새 교황 레오 14세의 나이는 1955년생으로 69세입니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교황에 선출된 만큼 임기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미국과 페루 국적이었으며 학력은 빌라노바 대학교와 가톨릭 신학 연합, 교황청립 성 토마스 아퀴나스 대학교를 나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프란치스코에 의해 지난 2023년 교황청 주교부 장관에 임명됐던 인물로, 선임자와 가까웠던 관계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 교황 레오 14세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와 한국의 인연 눈길

전임 프란치스코가 유독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던 만큼 레오 14세와 한국의 인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과 아예 인연이 없는 교황은 아닌데요. 로버트 프레보스트가 지난 1990년대 수도회 페루 관구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중 총장에 선출돼 10여년 간 로마본부에서 수도회를 이끌었던 적이 있습니다. 총장 재임 당시 대한민국에 직접 여러차례 방문해 수도회 한국 공동체의 자립을 지원했던 인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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