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탄핵 찬성파였던 국민의힘 소장파 김상욱 의원, 국힘에서 보수 정치 할 수 없다며 탈당 및 민주당 입당 예고
'민주보수' 외치며 민주당 영입한 김상욱 의원 향한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 반응도 관심 집중

지역구 울산 남구갑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이자 윤석열 탄핵과 보수 정치를 외치며 활동 중인 김상욱 의원이 국힘 탈당 및 민주당 입당 발표를 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김상욱은 윤석열 탄핵 정국 때부터 줄곧 이 사태를 '내란'으로 규정하고 국민의힘과 윤석열이 보수 정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왔습니다. 대선 정국에 들어서는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고, 본인은 '민주보수'라고 밝히며 국민의힘 탈당 및 민주당 입당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도보수 정당을 지향점으로 둔 민주당의 김상욱 영입에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의 반응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아울러 김 의원 나이, 대학 학력, 결혼을 비롯한 과거 문재인 지지 선언 이력까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보수주의자' 밝힌 김상욱 의원 국민의힘 탈당 후 민주당 입당 예상

국민의힘 소속으로 울산 남구갑 현역 의원으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꾸준히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며 탄핵 찬성파로 활동해온 김상욱 의원이 결국 국민의힘 탈당 후 민주당 입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상욱은 윤석열 탄핵 과정에서도 자신은 보수주의자이고, 윤석열과 현 국힘이 보수의 가치를 무너뜨렸다고 주장하며 줄곧 문제제기를 해왔는데요. '친한파' 의원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대선 정국에서는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도 "라이브 방송하며 먹방 찍을 때가 아니다"라는 식으로 비판하며 사실상 당과 선긋이에 완전히 나선 모습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민주당이 오히려 현재 보수 가치를 지키고 있는 정당이라는 취지의 발언도 했습니다. 김 의원 본인도 직접 여러 방송에 출연해 "1950년의 보수의 가치와 2025년 보수의 가치는 달라진다. 지금 반공 이야기할 수는 없다. 북한이 약해지니까 반중을 끌어들였다. 하지만 지금은 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것이 보수의 가치다. 1980년에야 민주주의를 외치는 것이 진보가 됐지만 이제는 보수가 이야기할 주제다"라고 말하며 민주당의 중도보수 선언에 대해 사실상 동의하는 듯한 스탠스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김상욱 의원 8일 현충원 거취 표명하며 국힘 탈당할듯..민주당 및 이재명 후보 향한 호의적인 발언도 남겨

결국 김상욱 의원은 5월 8일 거취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내부에서 본인이 보수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공언한 만큼 탈당이 확실시 되고 있고, 민주당과 개혁신당 모두 영입 제의가 있었지만 1당인 더불어민주당 입당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김상욱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해 "대통령이 되면 똑똑한 대통령이 될 것 같다"라고 한 대학 강연에서 이야기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고, 조희대 대법원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서도 "전례없는 일이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이 후보에 편에 서기도 했습니다. 또 본인을 '민주보수'라고 칭하며 사실상 보수 정당 민주당에 영입돼 활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분위기입니다.
김상욱 민주당 영입 소식에 21대 대선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 여론 어떨까

김상욱 국민의힘 탈당 및 민주당 입당 소식에 대한 21대 대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자들의 여론도 관심을 모읍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아젠다인 '내란 종식'에 맞춰 보수 인사를 대거 영입하고 있는 이재명 캠프의 분위기에 맞춰 김상욱 의원 영입도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나옵니다. 국힘 출신이라고 하지만 줄곧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비판해온 김 의원이 힘이 될 것이라는 의견과 더불어 확실히 민주당이 중도 보수 정당이라고 선언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기회라는 반응도 많습니다.
그러나 우려하는 지지자들도 상당한데요. 애초 국민의힘 출신이라는 점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여전히 많이 있을 뿐만 아니라 김상욱 의원 본인에게 민주당 입당이 어떤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고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존재하는 듯보입니다.
김상욱 과거 문재인 지지 선언했던 행적 재조명

그의 국민의힘 탈당 및 민주당 입당 소식에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당시 김상욱 변호사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었다는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2012년 12월 김 의원은 울산 지역 교수 및 교수 31명과 문재인 당시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에 이름을 올렸던 적이 있습니다. 지난해 총선 전 이 일이 논란이 되자 김상욱은 문재인과의 인연에 대해 "지지선언한 기억은 없지만 오래돼 정확한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당시 변호사 사무실에 있었고, 고용주의 권유로 인해 부주의하게 작성한 것 같다. 민주당원이었던 적은 결코 없다"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김상욱 의원 결혼했나..프로필 정보 관심

김 의원 나이는 1980년생으로 올해 45세입니다. 고향은 경상북도 의성으로 대구 영진고 졸업 후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습니다. 군대는 제주지방경찰청 의무경찰 수경 만기전역을 한 인물입니다. 결혼 여부를 비롯해 부인, 자녀 여부 등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와이프 정보가 알려지지 않은 만큼 현재 미혼으로 알려져 있고, 가족 관계에 대해서는 부모님과 남동생이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의 인스타 주소는 @gimsangug8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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