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이재명 대통령 HMM & 해수부 부산 이전 공약 발표 후 실제 지역 여론 (노조, 지분, PK)

2025년 6월 3일 21대 대통령 선거가 약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PK 지역 유세 중 해수부와 HMM 부산 이전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부산 서면 유세에서 해수부와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하면서 직접 HMM 노조 관계자들과 협약식을 가져 실현 가능성을 높였는데요. 특히 해당 기업에 국가 지분이 있는데다가 노조 협약을 통해 직원들이 동의한 만큼 현실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재명의 해양수산부 및 HMM 부산 이전 공약이 화제를 모으자 PK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보수 지지자들 쪽에서도 호의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21대 대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 대통령 공약 관심 집중..부산 포함 PK 유세 관심

윤석열 탄핵에 따른 조기 대선이 열리는 것이 확정되면서 각 당의 대선 후보들이 21대 대선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21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대선 공약이 가장 큰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전국 유세를 다니면서 해당 지역에 맞는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데, 14일 PK 지역 유세를 하며 부산 시민들이 관심 가질 만한 공약을 추진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부산 서면 유세에서 해수부 및 HMM 부산 이전 추진 공약 발표

이재명 대선 캠프는 14일 부산 서면 유세에서 정부 부처인 해수부와 국내 최대 해운 회사인 HMM을 부산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부산 산업은행 이전 때문에 속 많이 끓이지 않냐. 부산으로 이전하면 좋겠지만 세상 일이 한쪽만 원한다고 일방적으로 되는 게 아니다"며 "저는 그 대신에 해수부만큼은 부산으로 옮기겠다. 대한민국의 가장 큰 해운회사인 HMM도 부산으로 옮겨오도록 하겠다"라고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이어 "저는 불가능한 약속을 하지 않는다. 약속했다가 못 지키는 경우는 있지만 실현가능성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표를 얻기 위해 사기를 치지는 않는다. 가장 큰 장애요인은 그 회사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인데 그 직원들의 동의했다고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HMM 부산 이전 공약 노조 동의까지 받아내 실현 가능성 높아져..회사 지분 역시 국가 소유 많아

무엇보다 이날 부산 서면 유세에는 HMM 노조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이재명 후보와 부산 이전 공약 협약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해양수도 부산'이라고 적힌 공약에 직접 HMM 노조 위원장과 협약서에 사인해 부산 이전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확인한 만큼 실현 가능성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HMM은 단순 사기업이 아니라 사실상 지분 60%를 산업은행 등 공기업이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국가지분이 상당한 회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공기업화가 되어있는 만큼 차기 이재명 정부에서 부산 이전을 추진한다고 했을 때, 직원들의 반대가 심하지 않다면 이전 공약 현실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중론인데요.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에 HMM 주가도 상승하려고 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공약 해수부 및 HMM 부산 이전 추진에 PK 시민들 환영 목소리..보수 지지자들도 칭찬하는 반응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공약이 이날 발표된 이후 전국적인 관심도 높지만, 특히 부산을 비롯한 PK 지역 민심이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수부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최대 해운 회사인 HMM까지 부산 이전을 추진하고, 실제 직원들이 동의해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PK 지역 시민들은 모두 이 후보의 공약을 환영한다는 반응인데요.

보수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이번 공약에 대해 보수 지지자들 역시 "실현된다면 정말 좋은 공약이다" "보수 지지자이지만 이재명 투표할 수 있을 만하다" "HMM 국가 지분이 많아서 정말 현실화된다면 진정 해양수도로 거듭날 것 같다" "이재명 싫어하지만 억까 안해도 공약 자체는 좋은 내용이 맞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시, 펨코 등 보수 성향이 상당히 강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칭찬 반응이 다수 올라오고 있는 것이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