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MBC 사장 아들 박준영 씨 윤석열 한남동 관저 퇴거 현장 나타나 눈물 흘리며 지지 호소해..부모 상극인 정치 성향 눈길
박성제 사장 와이프 정혜승 부부와 아들 박준영 현재 관계..집 나왔다는 이야기까지 있어

박성제 전 MBC 사장의 아들 박준영 씨(24)가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 씨의 한남동 관저 퇴거 현장에 나타나 눈물을 흘리며 윤석열 및 우파 지지 모습을 보여줘 화제입니다. 연세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주최했던 박성제 정혜승 부부의 아들 박준영 씨는 부모와 완전히 다른 정치 성향으로 극우적인 목소리를 내며 윤석열 지지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요. 박성제 전 사장의 부인 정혜승 역시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을 지냈기 때문에 부부는 윤석열 탄핵 찬성 집회에 나서기도 했는데 아들 박준영 씨는 아예 달랐습니다. 그러면서 정치 문제로 부모와 아들 사이가 상당히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탄핵 인용으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 씨 한남동 퇴거해 아크로비스타 가는 현장..연세대 박준영 등장

4월 4일 헌법재판소 재판관 8인의 전원일치 의견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 씨가 어제인 4월 11일 금요일 오후 5시께 점거하던 한남동 관저를 나와 서초 아크로비스타로 퇴거했습니다.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고 있는데다가 파면된 전직 대통령으로서 관저를 나왔지만 현장에는 여전히 윤석열 씨를 응원하는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는데요. '윤 어게인'을 외치는 여러 지지자들 사이에서 퇴거하는 윤석열과 포옹하며 눈물 흘린 연세대 학생의 정체가 공개돼 관심을 모았습니다. 박준영 씨였는데요.
연세대 재학 중인 박준영 씨는 윤석열 탄핵 정국 당시 연세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이끌었던 우파적 성향을 가진 인물로, 윤석열 전 대통령 한남동 퇴거 및 아크로비스타 이주 현장에도 나타나 여전히 윤 어게인을 외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윤석열 씨와 포옹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박성제 전 MBC 사장과 정혜승 비서관 부부의 아들인 박준영..윤석열 탄핵 두고 부모와 자식의 상반된 입장

연세대 박준영 씨는 사실 진보 성향으로 알려진 박성제 전 MBC 사장과 정혜승 문재인 정부 청와대 뉴미디어비서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입니다. 박성제 전 사장은 MBC에 있을 당시 윤석열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표적인 인물이고, 정혜승 전 비서관 역시 본인의 인스타그램으로 여전히 윤석열 탄핵 찬성의 입장을 전하는 등 정치적 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두 사람의 아들인 박준영 씨는 상극의 정치 성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는 윤 탄핵 찬성 집회에 나섰고, 정혜승 전 비서관은 최근 인스타 게시글을 통해 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 지지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아들은 윤석열 퇴거 현장에서 '윤 어게인'을 외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연세대 박준영 윤석열 지지 및 극우 성향 드러낸 후 실제 박성제 전 사장과의 관계 드러나

완전히 극단으로 갈린 부모와 자식의 정치 성향 문제로 이들의 관계 역시 악화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박성제 사장은 아들 박준영에 대해 "아들을 존중한다. 각자 생각의 자유가 있다. 아들은 20대 중반 아니겠느냐. 폭력적인 것만 하지 않으면 우파 활동을 막을 생각이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나 박준영 씨는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박 씨가 지난 문재인 정부 코로나 백신 사태 때 부모님에게 "개인의 판단을 왜 국가가 강요하느냐"라고 말하자 정혜승 비서관이 "배운 게 없어서 그렇다"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합니다. 지난 서부지법 폭동 사태에 대해 박성제 사장이 "거기 모인 애들은 다 바보고 신천지다"라고 말하자 분노한 박준영 씨가 집을 나왔다고 하는데요. 현재 절연 이야기가 온라인에 나올 정도로 박성제 정혜승 부부와 아들 박준영 씨의 관계는 악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박성제 정혜승 프로필

박성제 전 사장 나이는 1967년생으로 고향은 서울입니다. 지난 2020년 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MBC 사장을 지냈던 인물입니다. 학력은 서울대 국어국문학 학사 졸업입니다.
정혜승 나이는 1971년생으로 고향은 역시 서울인데요. 학력은 연세대 노어노문학 학사를 마치고 이후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수료했습니다. 문화일보 기자, 카카오 커뮤니케이션정책실 부시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에서 뉴미디어비서관과 디지털소통센터장을 역임했던 인물입니다. 현재는 북살롱 오티움을 운영 중입니다. 두 사람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하나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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