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통령 윤석열 씨 파면 이후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일 6월 3일로 확정..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당선 가능성 여론조사 지지율상 1위
민주당 이재명 후보 당대표 사퇴 후 대선 출마 공식 선언..대통령 당선시 무조건 벌어지는 2가지 상황 있어

2025년 4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 파면 이후 21대 조기 대선이 확정됐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은 6월 3일로 확정됐고, 사전 투표일은 5월 29일과 30일로 확인됐습니다. 각 정당 대선 후보들이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대통령 될 가능성이 여론조사 지지율상 높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역시 대선 출마 선언을 했는데요. 10일 오전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이재명 후보를 향한 시민들의 지지가 타 후보들에 비해 높은데요. 당선 확률이 높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가 선출될 경우 향후 무조건 벌어지는 2가지 상황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조기 대선 확정..21대 대선 선거일 6월 3일, 사전 투표일은 5월 29일과 30일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탄핵 심판 파면을 결정하면서 대통령 궐위 상태에 따른 조기 대선이 확정됐습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일정은 오는 2025년 6월 3일 화요일로 확정됐습니다. 6월 3일이 본 투표일이자 임시공휴일이며 5월 29일 목요일부터 30일 금요일까지가 사전 투표일로 지정됐습니다.
민주당, 국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21대 대선 후보들 출마 선언 중..국민의힘 후보 가장 많아

윤석열 씨 파면 직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등 각 정당들은 곧바로 조기 대선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 김두관 전 지사, 김경수 전 지사가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경우에는 18룡이라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가장 많은 후보들이 나선 상황인데요.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이철우, 이정현, 유정복, 박형준 등 인물들이 모두 대선 출마를 선언해 복잡한 경선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개혁신당의 경우에는 이준석 의원이 사실상 추대되다시피 후보로 선출된 상태인데요.
민주당 이재명 후보 21대 대통령 출마 선언 확정..지지자들 어대명 외치며 테마주 '떡상' 기대감까지

그러나 현재 가장 21대 대통령 선거 당선 확률이 높은 인물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 9일 민주당 당대표직에서 공식 사퇴한 후 곧바로 대선 출마를 결정한 상태로, 10일 오전 공식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하는데요.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공식 유튜브에 "위대한 대한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공식 대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017년 19대 대통령 선거 민주당 경선, 2022년 20대 대통령 선거 본선에 이어 3번째로 나선 대권 도전입니다. 투표일까지 모두 가야 결과가 나오지만 현재 모든 여론조사 기관의 조사상 지지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인물이 이재명 대표인 만큼 21대 대통령 당선 가능성이 객관적으로 가장 높은 후보라고 평가되고 있는데요. 지지자들은 '어대명'이라며 '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고 열렬한 응원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는 2017년 어차피 대통령은 문재인이라며 어대문을 외쳤던 지지자들의 응원과 상당히 유사한데요. 두번째 대통령 파면에 따른 대선인 만큼 민주당 후보를 향한 시민들의 지지가 상당히 높은 상태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선거 출마에 따른 테마주 상승 역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형지엘리트, 일성건설, 이스타코, 동신건설, 형신I&C, 에이텍, 오리엔트바이오, 오리엔트정공, 토탈소프트 등 주가가 모두 상승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이재명 21대 대통령 당선시 반드시 벌어지는 2가지 상황..청와대 복귀 여부 핵심 쟁점될듯

21대 대통령 이재명 당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한 현재, 이재명 대통령이 될시 반드시 벌어질 수밖에 없는 2가지 상황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이번 대선은 대통령 궐위에 따른 재보궐인 만큼 당선인 신분이 없습니다. 인수위 기간이 없으므로 선거 다음날부터 바로 대통령에 취임해 업무를 시작해야 하는데요. 이 경우 국회에서 간단한 21대 대통령 취임식을 한 후 곧바로 대통령 집무에 들어가게 됩니다.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선고 이후 치러진 19대 대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 다음날부터 바로 대통령 신분으로 국회에서 취임식을 한 후 곧바로 청와대에 입성해 집무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또 하나는 대통령실 사용 유무를 놓고 논란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석열 파면 이후 차기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 세종시 이전 등을 놓고 어떤 장소를 집무실로 선택해야하는지 벌써부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청와대는 개방해 보안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있지만, 도청 및 감시 문제는 용산 대통령실도 똑같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장 세종시 이전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향후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될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이 되는데요.
당장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집무를 시작해야하는 것은 맞지만 청와대 이전 때부터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결정인 만큼 당장은 다시 청와대로 복귀하자는 여론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은 "청와대에 복귀해도 막을 수 있는 여러 장치가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들의 역사가 있는 곳이고, 윤석열이 가장 안 묻은 곳이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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