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목동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여교사 폭행한 사건 발생해 교권 추락 논란..학교 어디인지 공개되며 신목고 지목
목동 신목고 고3 학생 교사 폭행 사건 이후 가해자 학생 신상 일부 지목되자 학부모 근황까지 카톡으로 공개돼

서울 양천구 신정동 고등학교 교사 폭행 사건
서울 양천구 신정동 고등학교 교사 폭행 사건

서울시 양천구 목동 지역 신정동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고3 학생의 여교사 폭행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목동 고등학교 교사 폭행 사건은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발생했는데요. 폭력을 행사한 목동 고3 학생 A 씨는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여교사의 얼굴을 때렸고, 이 모습이 모두 영상으로 촬영돼 디시 커뮤니티와 인스타 등 SNS에 확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논란이 된 사건 발생 고등학교가 어디인지는 이후 신정동 위치한 신목고로 지목됐는데요. 그러면서 신목고 학생 일부 신상 정보도 온라인에 확산되면서 가해자 학부모가 행동에 나섰다는 카카오톡까지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 목동 고등학교 고3 학생 여교사 폭행 사건 발생..영상 공개돼

목동 교사 사건 영상
목동 교사 사건 영상

교권 추락 논란이 또 한번 불거질 만한 여교사 폭행 피해 사건이 서울 목동 지역 고등학교에서 발생했습니다. 지난 10일 오전 10시께 서울 양천구 신정동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고3 남학생이 교사의 얼굴을 때리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원인은 수업 중 휴대폰 게임을 하는 고3 학생 A 씨에게 교사 B 씨가 지적을 했기 때문입니다. A 씨는 여교사가 수업 중 게임하는 행위를 제지하자 화가 나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여선생을 폭행했고, 해당 장면은 수업을 듣던 다른 학생이 찍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교사 사건 발생한 목동 고등학교는 신목고로 지목돼..가해자 학생 일부 신상까지 지목되기도

목동 여교사 영상
목동 여교사 영상

영상이 공개된 직후 목동 고등학교가 어디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는데요. 영상이 고스란히 공개됐기 때문에 이후 빠르게 해당 학교가 신정동에 있는 신목고등학교로 지목되기도 했습니다. 실제 양천구 신목고 사건에 대한 시민들의 민원이 경찰에 접수됐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고 영상 속 체육복을 보고 디시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등 SNS에도 신목고등학교가 언급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실제 해당 학교가 신목고인지 명확히 경찰 발표가 있거나 사실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학교 이름이 공개된 후 영상 속 고3 학생 신상 정보 역시 일부 지목되고 있다는 소식도 나왔는데요. 이 역시 디시 등 커뮤니티와 유튜브 댓글 등으로 특정 남학생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나 이는 아직 사실 확인된 정보는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시민들은 있어서는 안될 폭력 사태가 발생한 만큼 "때린 학생 얼굴,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해야한다" "이건 신상 공개해서 대학 진학도 못하게 해야한다"라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목동 신목고 교사 사건 가해자 학생 부모 근황까지 공개돼..카톡 통해 영상 유포자 찾는 중이라고 밝혀져

카카오톡
카카오톡

그러면서 이번 가해 학생의 학부모 역시 행동에 나섰다는 근황이 전해졌습니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카카오톡 대화가 공개됐는데요. 신목고를 특정하며 학교 이름을 밝힌 이 카톡에는 가해자 고3 학생의 학부모가 영상을 유포한 학생을 찾고 있다는 근황 소식이 적혀 있었습니다.

카톡을 작성한 인물은 "여교사를 때린 사건으로 신목고가 난리가 났다. 때린 애 엄마가 영상 유포한 애를 잡아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 영상 누가 찍고 누가 유포했는지 잡는다고 난리다. 때린 애 벌하는 것보다 지금 영상 문제로 난리라고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학교 측은 사건 장면을 촬영한 학생들에게 영상 삭제를 하라고 안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동 고교 남학생 사건 겪은 여선생 현재 상황은?

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현재 피해자인 여교사 B 씨는 이날 조퇴한 후 현재까지도 복귀를 하지 못하고 특별 휴가를 써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이날 분리 조처됐다고 하는데요.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이 등교하더라도 학교에서 교사들과 분리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개최하고 절차에 따라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사안이 중대해 교육지원청에서 관할청 내 올라와 있는 다른 교보위 안건보다 우선해 처리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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