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선유초등학교 1학년 김하늘 양 피살 살인 사건 범인 확인된 선유초 교사 명재완 신상 공개 확정..이름, 얼굴 사진, 나이 공개됐다
대전 선유초 교사 명재완 신상 정보 공개 후 다시 확인된 심각한 과거..표창 여러개 받아놓고도 끔찍한 범행 저지른 인물

대전 초등학생 피살 사건 피해자인 김하늘 양을 사망케 한 대전 선유초 교사 명재완의 신상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대전 선유초 하늘이 살인 사건 가해자인 교사 명재완의 이름, 얼굴 사진, 나이 등 구체적인 신상을 모두 공개했는데요. 명재완은 지난 2월 10일 관저동에 있는 선유초등학교 내에서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사망케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바로 범행을 인정했는데요. 해당 학교 여선생님이 어린 초등학생에게 범행을 저질렀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전국적인 분노가 일었습니다. 결국 경찰은 국민적 알권리와 범행의 중대성을 고려해 명재완 신상 공개를 결정했고, 이후 그의 과거 행적까지 공개되며 시민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전 초등학생 김하늘 피살 사건 범인 선유초 교사 명재완 신상 공개 확정..얼굴 사진, 나이 공개

경찰은 지난 11일 대전 선유초 학생 김하늘양 살인한 선유초등학교 소속 여교사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신상정보공개심의원회 결과를 종합해 명재완 교사의 얼굴 사진, 이름, 나이 등 구체적인 신상 정보를 시민들에게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피의자인 명 씨 역시 이의 제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요.
이 결정을 내린 경찰은 12일 경찰청 홈페이지에 김하늘양 피살 사건 범인 여교사 명재완의 신상 정보를 공개해뒀습니다. 명재완의 얼굴과 48세라는 나이, 이름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명재완 신상 인스타, 커뮤니티 등에 미리 퍼지기도 해

사실 명재완은 사건 직후부터 디시 등 온라인 커뮤니티와 인스타 등 SNS에서 미리부터 신상 정보가 퍼진 바 있습니다. 당시 하늘양의 아버지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가해자는 48세 여선생이다. 여교사의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봤다고 하며 2학년 3반 담임이다. 선유초 정교사다"라고 신상을 특정할 만한 이야기를 미리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온라인에는 그가 공주교대 95학번으로 논문이 있다는 학력과 관련된 내용부터 시작해 현재 이혼을 한 여성이라는 사생활 의혹까지 퍼지며 논란이 거세졌는데요. 명 씨의 인스타그램 주소라고 퍼진 것은 당사자 계정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대전 선유초 명재완 교사 신상 공개 후 확인된 과거 행적 심각한 부분..표창 받았던 교사에서 최악의 범죄자로

명확히 수사 기관의 확인없이 확산되던 신상 정보는 오늘 경찰의 발표로 확정됐습니다. 선유초 명재완 신상 공개가 된 후 다시 김하늘양 사건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명 씨의 과거 행적까지 드러나고 있는데요.
그의 과거에서 시민들이 심각하게 여기는 부분은 그가 선생으로서 여러 교육청 표창장을 받아놓고도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입니다. 명재완은 1999년부터 2025년까지 대전에서 총 6개 학교를 오가며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정상적인 정기 인사를 통해 학교를 옮겼다고 하는데요. 이 기간 그는 담임 교사를 비롯해 영재교육, 융합인재교육, 과학동아리, 교통안전지도 등 업무를 맡았습니다.
또한 교직 기간에는 교육지원청에 보고된 징계나 민원조차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수사기관으로부터 형사 처벌을 받은 전과도 없었으며, 2000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교육감 표창 1회, 교육장 표창 5회, 교육장 상장 2회, 기타 상장 1회를 수상하는 등 총 9번이나 상을 받으며 겉으로는 존경받는 교사인 것처럼 보였는데요.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였으나 실상은 죄없는 아이를 앗아간 최악의 범죄자였던 것입니다. 이에 시민들은 "겉과 속은 알 수가 없다"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을까" "하늘이의 명복을 다시 빕니다" "평생 감옥에서 지내야 한다"라며 분노했습니다.
대전 관저동 선유초 하늘양 사건 범행 당시 상황

명재완은 지난 2월 10일 하교 중이던 김하늘 양에게 책을 준다고 유인해 선유초 시청각실에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날 오후 집에 오지 않자 걱정이 된 가족들은 5시 18분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하늘 양 가족과 경찰은 우선적으로 학교를 찾아가 교내를 수색했습니다. 이어 아이의 친할머니가 시청각실에 쓰러진 하늘 양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시청각실에는 명재완 교사 역시 직접 흉기로 본인 목과 팔을 부상 입힌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는 2024년 12월 정신병 문제로 질병 휴직을 했다가 복직한 후로 어떠한 업무도 맡지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학교 측에서 교사에 대한 조치를 취하려고 하던 차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명 교사가 직접 흉기를 구입하는 장면이 CCTV에 포착돼 계획 범죄 가능성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 바로가기0
-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