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모가미 아이 도쿄 신주쿠 길거리 칼부림으로 사망..살인 사건 40대 남자 범인 체포
모가미 아이 사망하게 만든 40대 남자 범인 경찰 조사에 남긴 발언까지 공개

일본의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 모가미 아이(Mogami Ai)가 도쿄 신주쿠 길거리에서 대낮 칼부림으로 살해 당해 사망한 경악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신주쿠에서 발생한 모가미 아이 살인 사건 범인 신상은 40대 남성으로 알려졌고, 현재 일본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된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모가미 아이의 사망 장면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일부 공개돼 팬들의 슬픔은 더욱 큰 상황입니다. 또 현장에 있던 사람들이 쓰러진 여성 사진까지 촬영해 SNS에 공개해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가해자 남성이 경찰에서 피해자 여성에 대해 남긴 발언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일본 도쿄 신주쿠 칼부림 사건 발생..사망한 피해자 스트리머 모가미 아이로 확인

3월 11일 오전 10시 일본 도쿄 신주쿠 타카다노바바역 부근에서 인터넷 방송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 중이던 스트리머 모가미 아이(Mogami Ai)가 사망했습니다. 사망 원인은 모가미 아이에게 흉기를 들고 달려든 40대 남성의 범행 때문이었는데요. 이 범인은 칼부림으로 피해자를 공격했고, 모가미 아이는 과다 출혈로 인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습니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 모가미 아이가 사망하는 장면과 현장이 모두 송출됐는데, 심지어 가해자 남성이 휴대폰으로 사망한 여성을 촬영하고 시청자들에게도 죽이겠다는 식으로 협박한 것이 드러나 현재 일본 열도가 모두 충격에 빠진 상태입니다. 당시 라이브 방송을 보던 시청자 수는 무려 6,500명이 넘어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주쿠 모가미 아이 살인 사망 사건 범인 40대 남성으로 확인..범행 동기 인터넷 방송 후원이라는 추정도

시청자들의 신고를 받은 일본 경찰이 곧바로 도쿄 신주쿠 다카다노바바역으로 출동했고, 현장에 있던 범인 40대 남성 A 씨를 검거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조사하고 있으나, 해당 남성은 평소 모가미 아이의 방송을 즐겨보던 시청자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그가 여성에게 45만엔을 지금껏 후원했는데 모가미 아이가 그를 방송에서 차단한 것이 범행 동기로 점쳐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일본 경찰은 아직 방송 시청과 차단을 공식 범행 동기로 보고 있지 않아 추후 나올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모가미 아이 사망 사건 범인 경찰에 실제 남긴 발언..일본 시민들 분노

다만 범인이 모가미 아이 살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남긴 발언이 공개돼 일본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그는 경찰에 "피해자와 사실 관계가 있었다. 죽이려고 한 것이 아니다. 모가미와 트러블이 있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이 발언의 진위 여부는 알 길이 없으나 일본 내에서는 온라인 스토킹 범죄의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촬영된 라이브 스트리밍을 포함해 용의자의 과거 인터넷 활동, 실제 두 사람의 관계 여부 등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에 있습니다.
모가미 아이 프로필

그의 나이는 2002년생으로 고향은 도쿠시마현 아와시입니다. 후와치라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주로 활동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인플루언서입니다. 인스타 주소는 확인되지 않으며 X(트위터)에서 주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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