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가대표로 파리 올림픽 금메달 3관왕했던 임시현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이기야' 발언 논란
임시현 이기야 사용 후 일베 논란 벌어지자 인스타 분위기 심각해져

양궁 임시현
양궁 임시현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며 3관왕을 차지했던 '양궁 레전드' 임시현 선수가 디시, 펨코, 더쿠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지난 5월 임시현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온 '블랙핑크 이기야' 발언이 다시금 커뮤니티에 퍼지며 그를 향한 해명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직 임시현 측은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특히 일베 이기야 용어 사용 문제가 불거진 후 임시현 인스타그램 댓글 상황이 심각해진 것으로 파악돼 한동안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러면서 임시현 나이, 키, 몸무게 등 프로필 정보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양궁 임시현 과거 인스타 스토리 '블랙핑크 이기야' 발언 파묘..누리꾼들 일베 의심

임시현 인스타그램 스토리
임시현 인스타그램 스토리

파리 올림픽 2024 양궁 3관왕에 빛나며 '양궁 레전드'의 길을 걷기 시작한 임시현 선수가 난데없는 일베 용어 사용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지난 5월 22일 임시현은 자신의 인스타 스토리에 여행 캐리어로 보이는 사진을 올리며 "블랙핑크 이기야"라고 말했는데요. 검은색 캐리어에 핑크색으로 자신의 이름이 적혀져 있어 '블랙핑크'라고 말한 것인데, 뒤에 붙여쓴 이기야라는 말이 논란이 된 것입니다.

이기야는 대표적인 극우파 성향의 일베 회원들이 자주 쓰는 용어인데요. 본래 경상도 사투리로 알려졌으나, 말 끝마다 노를 붙이며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했던 것처럼 이기야 역시 일베가 타인을 희롱하거나 비하할 때 자주 쓰는 용어로 변질된 사투리인데요. 실제 일베 용어라는 사회적 인식이 퍼지면서 실제 경상도 주민들 중 일부는 "일간베스트로 오해를 받아 쓰지 않게 됐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그의 고향이 경상도가 아닌 강원도 강릉이기 때문에 '이기야'라고 쓴 것이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하고 있는데요. 보수 우파 성향 누리꾼들에게도 일베는 비상식 집단으로 여겨지는 만큼, 해당 용어를 쓴 것은 논란이 될 만한 문제라고 인식하는 분위기입니다. 누리꾼들은 "적절한 해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 "양궁 세계선수권이 광주에서 열리는데 정말 실망스럽다" "논란이 될 만한 문제다"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만 임시현 선수가 이기야를 일베 용어로 인식하고 썼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습니다. 실제 그가 단순 유행어로 오해해 이기야라는 말을 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는 반응도 나오는데요. 실제 과거 가수 전효성은 '민주화'라는 말을 잘못 써서 논란이 된 후 실제 사과를 하고 한국사 자격증을 따기도 했고, 전 프로게이머이자 방송인 홍진호 역시 과거 비슷한 문제가 있었다가 해명했던 일이 있습니다. 이처럼 일베들이 온라인에 만연하게 퍼뜨린 용어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썼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나 반사회 집단인 일베 용어를 썼다는 문제가 발생한 만큼 논란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시현 일베 이기야 논란 이후 인스타 댓글 상황 혼란..갑론을박 분위기 심각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해당 논란이 발생한 후 임시현 인스타그램 계정 @s1hyeon._z의 게시글에는 수 많은 누리꾼들이 찾아와 댓글을 달고 있는데요. 그를 질타하며 일베 논란 해명을 요구하는 분위기가 상당합니다. 누리꾼들은 "논란 해명하세요" "국대면 일베하면 안된다"라는 말을 남기고 있었고, 이에 반해 일부는 "악플 신경쓰지 말아라" "응원한다"라며 그를 옹호하고 있었습니다. 임시현 선수 측과 양궁협회의 공식적인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임시현 프로필

임시현 양궁
임시현 양궁

그의 나이는 2003년생으로 올해 22세입니다. 고향은 강원도 강릉이며  현재 양궁 세계 랭킹 1위 선수인데요. 학력은 서울체육고 졸업 이후 한국체대에서 체육학을 전공했습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당시 방송 중계를 통해 키는 174cm, 몸무게 67kg로 공개된 바 있습니다. 남친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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