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업데이트 불편 초래 논란 이후 되돌리기 롤백 결정..업뎃 책임자 홍민택 CPO 향한 관심 여전
홍민택 CPO 롤백 결정 후 발언과 근황 공개되면서 유저들 비판까지 나와

지난달 카카오톡의 신규 개편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엄청난 논란이 생기면서 결국 되돌리기 롤백을 결정했습니다. 오픈채팅방 숏폼 영상 적용, 친구 탭의 인스타 피드화 등 불편을 초래하면서 연예인 전소미, 이영지 등까지 공개적으로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결국 이번 카톡 업뎃 논란의 책임자로 지목된 홍민택 CPO를 향한 비판도 많아졌습니다.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사태와 관련해 홍민택 CPO가 이를 주도했다는 내부 블라인드 폭로가 이어졌는데요. 결국 롤백 이후 홍민택 CPO가 남긴 발언과 더불어 근황까지 공개되며 유저들의 여론은 악화됐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결혼 및 부인, 자녀, 학력, 나이 등 프로필 정보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카카오톡 친구 탭 업데이트 논란..인스타화 여론 싸늘해진 후 업뎃 롤백 결정

9월 23일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if)를 통해 공개된 신규 카톡 개편안 25.8. 0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엄청난 불편함을 초래했습니다. 이번 카카오톡 업뎃에서는 인스타그램처럼 SNS화된 친구 피드와 더불어 오픈카톡란을 눌렀을 때 숏폼 동영상이 나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기존 간편하게 볼 수 있었던 친구 탭이 인스타 피드처럼 바뀌어 친구 추가한 사람들의 프사와 게시글을 큰 화면으로 봐야하는 불편이 생겼습니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쉰내나는 인스타" "해고 당해야 할 사안"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기 시작했고, 가수 전소미와 이영지 등 역시 SNS를 통해 불편함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대부분 이용자들이 호평보다는 '감다뒤'라는 혹평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동 업데이트 끄기' '숏폼 끄기' '업뎃 되돌리기' 등 움직임까지 보여지며 반발심이 매우 컸는데요.
이번 사태 직후 유저들의 불만과 동시에 카카오 주가 폭락이라는 악재가 이어지자 회사 측은 업데이트 되돌리기 롤백을 최종 결정해 오는 4/4분기 친구 탭을 원상복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친구탭 개선 계획 외에도 여러 UX, UI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 반영해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책임자 홍민택 CPO 향한 관심 집중

이번 업데이트로 인해 카카오 정신아 대표(CEO)를 비롯해 프로젝트를 실질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토스 출신 홍민택 CPO를 향한 사용자들의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디시, 블라인드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홍 CPO의 책임론이 대두됐던 것인데요. 실제 카카오 현직으로 재직 중인 한 인물은 블라인드에 글을 작성해 홍 CPO가 무리하게 지시했다는 폭로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홍 CPO는 해당 블라인드 글에 대해 "허위사실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라고 대응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실제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홍CPO는 카카오톡, 카카오맵을 포함한 카카오 본사가 내놓는 모든 상품·서비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 직원 약 4000명 중 절반이 CPO 산하이기 때문에, 이번 카카오톡 개편이 홍CPO 작품이라고 불린다는 것입니다. 홍민택 CPO는 개편된 카톡 UI(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지시하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며, 이번 카톡 개편 이전에 출시한 채팅 중 알림 기능,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광고 발송 대행 서비스) 등도 CPO 조직이 만들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카카오 홍민택 CPO 카톡 업데이트 롤백 이후 발언 및 근황 공개..이용자들 여론 심각

결국 롤백 결정을 하면서 홍민택 CPO의 반응과 근황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결국 원상복구 결정 이후인 지난 30일 홍 CPO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장문의 사내 공지를 올려 자신의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는 원상복구 공지와 함께 "카카오톡의 본질인 메신저 기능을 축소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메신저 기능을 상실했다는 비판을 의식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지표상으로 앱 다운로드 수와 트래픽이 유지됐다. 하지만 이와 무관하게 이용자 불편 최소화가 최우선이다"라고 말했는데요. 즉 이번 사태로도 카톡을 쓰는 사람은 전혀 줄지 않았지만 불편을 호소하니 롤백을 해준다는 의미였습니다. 이에 대해 이용자들은 "지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인 것은 맞아 보인다" "굳이 안해도 되는 말 아닌가" "본래 설계한대로면 트래픽이 늘어야 정상 아닌가. 줄지 않았으면 실패 아닌가" "영포티가 기싸움 하는 것 같다"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홍민택 CPO 프로필

이번 사태로 인해 홍민택 CPO 나이, 학력, 결혼 및 부인, 경력 등 프로필 정보와 과거 행적 모두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그의 나이는 1982년생으로 올해 42세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별명으로 '영포티'를 붙이기도 하는데요. 고향은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학력은 카이스트 출신으로,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와 석사를 모두 마쳤고 이후 INSEAD에서 경영학 석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와이프, 자녀 여부 등 정보는 공개된 바가 없고 개인 인스타 계정도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의 연봉은 정확한 액수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억대 연봉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는 카이스트 졸업 이후 곧바로 금융업에 종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2008년 IBM 금융 컨설턴트, 2010년 딜로이트 금융컨설턴트에 재직했고 이후 2014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에서 삼성 페이의 미국 출시 업무를 진행했던 이력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부터 토스를 개발,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토스 관련 업무를 진행했고, 2020년부터 2024년까지 토스뱅크 CEO로 재직했는데요.
다만 과거 토스 재직 당시에는 사내에서 직장 내 괴롭힘 사태가 불거져 논란이 됐던 적이 있습니다. 2022년 토스 내 인사팀장이었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고, 노동청이 직장 내 괴롭힘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해 토스 측에 과태료를 부과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당시 CEO였던 홍 CPO가 비판을 받았던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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