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신규 개편 업데이트 불편 지속되면서 논란 커지자 결국 업뎃 원상복구 되돌리기 롤백 확정..CPO 홍민택 책임론 증가
토스 출신 홍민택 카카오 CPO 업데이트 논란 후 나온 실제 과거 행적..프로필 정보도 관심

카카오 홍민택
카카오 홍민택

카카오톡이 친구 탭을 인스타그램으로 바꾸고 오픈채팅방에 숏폼을 시청하게 하는 개편 업데이트로 불편을 초래해 논란이 된 가운데, 결국 이용자들이 '업데이트 되돌리기' '숏폼 끄기' 등 이번 개편에 반발하는 반응을 보이자 결국 카카오 측에서 최종 롤백 결정을 내렸습니다. 카카오 측은 카톡 인스타 피드형 친구탭을 되돌리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고 롤백 일정은 오는 4/4분기라고 전했스빈다. 이번 개편 논란의 중심에 선 인물은 토스 출신으로 올해부터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 CPO로 재직 중인 홍민택 씨인데요. 홍민택 CPO가 이번 업뎃 개편을 주도한 인물로 지목되며 그의 책임론도 불거지고 있습니다. 영포티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로 화제의 중심에 선 그의 과거 이력과 활동뿐만 아니라 학력, 나이, 결혼 및 부인 등 프로필 정보도 재조명됩니다.

카카오톡 친구 피드, 숏폼 등 업데이트 논란 이어지자 결국 되돌리기 롤백 결정

카톡 업뎃
카톡 업뎃

지난 23일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if)를 통해 공개된 신규 카톡 개편안 25.8. 0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불편함을 초래하면서 강한 반발이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에서는 인스타그램처럼 SNS화된 친구 피드와 더불어 오픈카톡란을 눌렀을 때 숏폼 동영상이 나오는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기존 간편하게 볼 수 있었던 친구 탭이 인스타 피드처럼 바뀌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쉰내나는 인스타"라는 비판까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 이용자들이 호평보다는 혹평을 하며 '자동 업데이트 끄기' '숏폼 끄기' '업뎃 되돌리기' 등 움직임까지 보여지며 반발심이 매우 컸는데요.

결국 논란이 일자 카카오 측은 원상복구를 결정했습니다. 29일 회사 측은 주말 동안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그 결과 친구 탭을 선택형으로 전환해 다시 첫 화면에 두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이용자들의 불만 폭주와 더불어 주가 폭락 등 문제가 겹쳐지자 결국 업데이트 되돌리기, 롤백을 회사 차원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카카오에 따르면 롤백 일정은 4/4분기 내에 적용할 계획입니다. 회사 측은 "친구탭 개선 계획 외에도 여러 UX, UI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경청, 반영해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카카오톡 업데이트 추진 책임자 논란..토스 출신 CPO 홍민택 향한 관심 집중

홍민택
홍민택

이번 업뎃 논란에 있어 카카오 정신아 대표(CEO)뿐만 아니라 대규모 개편을 추진한 중심 인물로 지목된 홍민택 CPO 역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와 디시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주장에 따르면 토스 출신인 홍 CPO가 이번 업데이트를 내부에서 추진한 인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융 전문가인 만큼 카카오페이에 적합할 수 있는 홍 CPO가 카카오톡에 합류한 이유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블라인드와 디시 등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그가 이번 개편에 강한 '드라이브(추진)'을 걸었다는 주장은 지속적으로 나왔습니다.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홍CPO는 카카오톡, 카카오맵을 포함한 카카오 본사가 내놓는 모든 상품·서비스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카오 직원 약 4000명 중 절반이 CPO 산하이기 때문에, 이번 카카오톡 개편이 홍CPO 작품이라고 불린다는 것입니다. 홍민택 CPO는 개편된 카톡 UI(사용자 인터페이스)의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지시하고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며, 이번 카톡 개편 이전에 출시한 채팅 중 알림 기능, 카카오 브랜드 메시지(광고 발송 대행 서비스) 등도 CPO 조직이 만들었다고 해당 매체는 보도했습니다.

카카오 홍민택 CPO 프로필 정보 및 과거 행적 눈길..카이스트, 토스 출신의 금융 전문가

홍민택 토스
홍민택 토스

이번 사태로 인해 홍민택 CPO 나이, 학력, 결혼 및 부인, 경력 등 프로필 정보와 과거 행적 모두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그의 나이는 1982년생으로 올해 42세입니다. 이 때문에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그의 별명으로 '영포티'를 붙이기도 하는데요. 학력은 카이스트 출신으로,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 학사와 석사를 모두 마쳤고 이후 INSEAD에서 경영학 석사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혼, 와이프, 자녀 여부 등 정보는 공개된 바가 없고 개인 인스타 계정도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는 카이스트 졸업 이후 곧바로 금융업에 종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2008년 IBM 금융 컨설턴트, 2010년 딜로이트 금융컨설턴트에 재직했고 이후 2014년 삼성전자 모바일 부문에서 삼성 페이의 미국 출시 업무를 진행했던 이력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부터 토스를 개발,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토스 관련 업무를 진행했고, 2021년 토스뱅크 대표로 재직했습니다.

토스 재직 당시 토스 앱에 많은 광고가 붙어 논란이 됐던 적이 있기도 한데요. 이번 카톡 개편 사태로 인해 블라인드, 디시 등 커뮤니티에는 그가 토스 대표로 있던 시절 해당 회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있었다는 주장이 올라오면서 또 한 차례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낙하산 채용은 확인되지 않은 주장이지만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은 실제 보도가 나왔던 적이 있습니다. 지난 2022년 토스 내 인사팀장이었던 직원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고, 노동청이 이를 인정해 당시 임원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던 사건이 있었는데요. 다만 가해자가 직접적으로 홍민택 당시 대표였는지 여부는 명확히 확인된 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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