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당선 가능성 높인 김태우 지지 유세 안철수 욕설 내용 (투표율)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진교훈 국힘 김태우 후보 맞대결 안철수 욕설 논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진교훈 국힘 김태우 후보 맞대결 안철수 욕설 논란

더불어민주당 진교훈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의 2파전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이 22.64%로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힘 김태우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유세 중 욕설을 해 민주당 진교훈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판세는 야당 민주당 진 후보의 우세가 예상되고 있는데, 안철수 후보의 욕설이 이를 앞당겼다는 것입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높아 여야 막판 스퍼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투표율 높아 여야 막판 스퍼트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윤석열 대통령' 심판하는 총선 전초전...사전 투표율 역대 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는 현재 후보인 김태우 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구청장직을 상실하면서 시작된 선거입니다. 김태우는 지난 5월 3일 대법원 상고심에서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징역형이 확정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특사로 '초고속 특별사면'을 해주며 다시 선거에 나섰습니다.

윤석열 특별사면 받은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윤석열 특별사면 받은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즉 본인의 잘못으로 원인이 된 보궐선거에 다시 본인이 후보로 나섰던 것인데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김태우 후보 공천이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실의 뜻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총선 전초전' '정권 심판성' 성격을 지닌 선거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역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의 최고 사전 투표율이 나왔는데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율은 22.6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으며, 10월 11일 본투표일에는 투표율이 더욱 상승해 최종 투표율이 40%가 넘어갈 수도 있다는 추정이 나옵니다.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진교훈, 국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 본투표 전까지 막판 지원 유세 활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총선 전초전 선거가 된 만큼,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단식으로 인해 녹색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명 대표도 병원 퇴원 후 곧바로 강서구로 넘어와 진교훈 후보 지지 유세에 참여했고, 당 지도부 역시 지원 유세에 참여해 열기를 이끌어 냈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진교훈 후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민주당 진교훈 후보

국민의힘 역시 김기현 당대표를 포함해 나경원, 안철수, 정진석, 김성태 등 주요 정치인들이 총출동해 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가 총선 전초전이자 윤석열 정부 심판 여론을 확인할 수 있는 선거인 만큼, 국힘 역시 힘을 안 쓸 수 없는 상황인데요.

그러나 여러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현재 판세는 민주당 진교훈 후보 당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는 "진교훈 후보가 김태우 후보를 18% 차이 이상으로 이길 것이다"라고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퇴원 후 강서구청장 진교훈 지지 유세
이재명 퇴원 후 강서구청장 진교훈 지지 유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진교훈 후보 당선 예상..안철수 '지X' 욕설 발언 논란 불 지펴

진교훈 후보 승리 가능성을 높인 일이 지난 9일 벌어졌습니다. 한글날 연휴 김태우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안철수 의원이 유세 발언 중 욕설을 해버린 것인데요. 안철수 국민의힘 상임고문은 진교훈 후보를 거론하며 "민생 치안이 그 사람에게 주어진 유일한 길인데, 그 사람 실적 아십니까"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진 후보가)경찰청 차장 시절인 2022년 1분기 통계만 보더라도 1년 전보다 강력범죄가 우리나라에서 70% 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지원 유세 차량 앞에서 한 시민이 "지X하고 자빠졌네"라고 말하자 안철수 의원 역시 "X랄하고 자빠졌죠"라고 욕설을 했습니다.

안철수 욕설 발언에 옆에 있던 김태우 후보 역시 웃으며 이에 동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안철수 김태우 지지 유세 지랄 욕설 논란
안철수 김태우 지지 유세 욕설 논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국힘 김태우 후보 안철수 지원 유세 욕설 발언 논란

욕설을 하면서 상대 후보를 비난하는 안철수 의원의 모습와 이를 보고 웃는 김태우 후보 모습은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는데요. 안철수 욕설 유세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퍼지기 시작하자 시민들은 "정말 내가 알던 안철수가 사라졌다" "너무 추하다" "왜 저렇게까지 하는 건가" "진교훈 후보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같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안철수 김태우 후보 지지 유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안철수 김태우 후보 지지 유세

보수 지지자들조차 안철수 욕설 발언에 "진짜 중도 이미지가 아니라 비호감 이미지만 쌓이겠다" "손가락 괜찮아졌나"라며 안 고문을 지적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김태우 지원 유세 욕설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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