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서울 송파을 총선 출마 선언 직후 민주당 지지자들 싸늘한 반응 (논란, 프로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이 2024년 4월 총선 서울 송파을 지역구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들 대부분이 박지현 총선 출마에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 정치에 제동을 걸겠다며 내년 4.10 총선 송파 출마를 천명했지만 공천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박지현 전 비대위원자잉 과거 민주당 내에서 지적받은 논란이 많기 때문에 과거 그를 좋아했던 지지자들조차 등 돌렸다고 합니다.

박지현 민주당 전 비대위원장 내년 총선 송파을 출마 선언

박지현 전 위원장은 2일 2024년 4월 10일 열리는 총선거에서 서울 송파을 지역구 국회의원에 출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송파구 송파을 지역구는 현재 국민의힘 배현진 현직 의원이 있고, 민주당 송파을 지역위원장은 송기호 변호사가 맡고 있습니다. 즉 박지현이 출마를 하게 된다면 송기호 변호사 혹은 다른 민주당 인물과 해당 지역구 출마를 두고 경선을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박 전 위원장은 송파구 출마에 대해 "저는 한순간에 정치인이 된 사람"이라며, "경험으론 굉장히 깊게 했는데 이론적인 지식이나 공부가 많이 부족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치학교도 다니고 공공정책대학원에 들어가 매주 수업도 들었다"며 "사람을 많이 만나고 고민도 많이 하고, 몸과 마음을 좀 지키는 시간을 보냈다"며 세간의 정치 경험이 없다는 비판을 반박했습니다.

총선 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멈추고 싶다는 것과 민주당 확장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는 "N번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피해자를 지켜왔던 것처럼 앞으로 여성을 비롯한 약자를 지키는 정치를 하고 싶다"라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지현 송파구 총선 출마에 민주당 지지자들 반응 '매우' 싸늘..과거 논란에 여전히 분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천권이 있습니다. 과연 이 대표가 박지현을 총선 공천할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그러나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들과 이른바 '개딸'로 불리는 여성 지지층조차 박지현 총선 출마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지현이 민주당 비대위원장 시절 지속적으로 민주당을 비하하고, 조국 전 장관 비난, 최강욱 전 의원 성희롱 발언 날조 사건을 주도해 최 전 의원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린 바 있습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 구속을 앞두고 박지현은 "민주당이 가결해야한다. 이재명이 희생해야 민주당이 산다"라고 발언하기도 했고, 이재명 지지자들에 대해서도 "민주정당 파괴세력이다. 개딸 절연해야 민주당 혁신 시작된다"라고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참패에 이어 지속적으로 민주당 내에서 분란을 일으켰던 박지현 위원장인 만큼 과거 그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민주당 지지자들도 이제는 그에게 등을 돌렸습니다.

이에 박지현의 서울 송파구 총선 출마 발표에 민주당 지지자들은 "절대 나와도 찍지 않겠다" "공천을 주면 안된다" "차라리 혼자 당을 만들면 안되냐" "진짜 양심도 없다" "경선에서 무조건 떨어질 것 같다"라는 등 싸늘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20대 대선 후 현실 정치 입문한 박지현 나이, 프로필 등 관심

한편 박지현 국회의원 선거 출마 소식에 그의 나이, 학력, 프로필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박지현 나이는 1996년생으로 올해 27세이며, 강원도 원주시 출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학력은 강원도 원주 치악고등학교 졸업 후 한림대학교 언론방송융합미디어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지현 인스타그램은 @parkjihyun_official_입니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지난 20대 대통령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며 본격적인 현실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여성운동가이자 'N번방' 사태를 고발한 추적단불꽃 활동가로 이름을 알린 인물이기도 한데요.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패배한 직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에 임명돼 정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