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총선 종로 출마설' 직후 나온 구속 수감된 한동훈 삼촌TV 김기환 경악스러운 정체

윤석열 정부 법무부장관 한동훈의 내년 총선 국민의힘 종로 출마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자녀 입시비리, 이재명 대표를 향한 무리한 수사 압박 등 논란에도 2024 총선 종로 출마설이 나와 논란이 있는 상황인데요. 이 가운데 한동훈 장관 이름을 딴 '한동훈 삼촌TV' 유튜브 채널 운영자가 현재 실형을 선고받고 감옥 수감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총선 서울 종로 출마설 제기..대통령실 의중으로 종로 공천 가능성

지난 20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2024년 4월 열리는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종로 출마를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 종로구 국회의원은 국힘 최재형 의원인데요. 국민의힘 내에서 대통령실의 의중을 받아들여 한 장관을 종로 공천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 것입니다.

종로구는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근무할 당시 청와대 주소지가 있는 지역구이기 때문에 '정치 1번지'라는 별칭이 붙은 지역입니다. 하지만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로 집무실을 옮기면서 다소 의미가 퇴색됐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여전히 큰 상징성이 있는 지역구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한동훈 장관을 공천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종로구 지역구 민주당 측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상언 변호사가 지역위원장을 지내고 있는데, 민주당 내에서도 한동훈 종로 출마에 따라 공천 인물을 바꿀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아직 한동훈 법무부장관 측은 총선 종로 출마와 관련해 정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민주당에서 한동훈 장관 탄핵을 추진한다면 총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거취를 조만간 밝힐 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한동훈 본격 여의도 정치 루머에 '한동훈 삼촌TV' 김기환 법정 구속 사건 화제

한동훈 장관 종로 출마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한동훈 장관 이름을 달고 활동하며 실제 한동훈 장관이 가는 곳마다 출몰해 사진이 찍혔던 한 유튜버가 구속됐다는 사실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한동훈 삼촌TV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유튜버 김기환 씨의 징역 8개월 실형 선고 후 법정 구속 소식이었는데요.

지난 19일 트위터 등 온라인 SNS를 통해 김기환 씨 수감 소식이 전해졌고, 그가 운영하던 한동훈 삼촌TV 유튜브 커뮤니티에도 "얼마 간 여러분들 곁을 떠나있어야 할 것 같다. 제가 없는 동안에도 윤석열 정권 성공과 한동훈 장관의 승승장구를 위해 많은 도움 부탁드린다"라는 입장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한동훈 삼촌TV를 운영 중인 극우유튜버 김기환은 현재 무고 사건 혐의로 법정 구속됐다고 하는데요. 그는 과거 우파삼촌TV 등 유튜브로 여러 악질적인 행위를 일삼아왔던 인물입니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 개인 휴대폰 번호를 방송에서 공개하거나, 위안부 소녀상 앞을 지키는 학생들을 향해 승합차로 돌진했다는 논란까지 있었던 사람으로 보수 진영 내에서도 비판을 받았던 사람입니다.

하지만 김기환의 정치 활동은 유튜브 영역을 넘어서 최근 강서구청장 재보권선거에 직접 뛰어드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는 김태우 국민의힘 후보 캠프 홍보특보에 임명돼 활동했습니다. 정부 여당이 극우유튜버들과 호흡을 맞춘다는 의혹이 눈으로 확인된 사례입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 김기환 씨 존재 알고 있어..시민들 극우 유튜브 시청 '우려'

한동훈 장관 역시 김기환 씨 존재를 알고 있었습니다. 한동훈 삼촌TV 김기환이 한동훈 장관 영상을 찍자 "유튜브 하시는 분 아니에요?"라고 웃으며 반겨줬던 것인데요. 큰 규모의 채널이 아니었음에도 얼굴만 보고도 유튜버라는 사실을 알아챈 한동훈 장관입니다. 한 장관이 극우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이에 시민들은 "종로 출마를 할 것이면 극우 유튜브를 끊어야 한다" "한 장관이 저런 사람들은 손절해야한다" "감옥 갈 사람이 이제야 감옥에 갔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