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복귀'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 축구 팬들 열광한 엔리케 감독의 이강인 활용 계획 (해외 반응)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후 10월 A매치 튀니지전, 베트남전에서 3골 1어시로 맹활약한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로 돌아갔습니다. 이강인은 바로 파리 생제르맹 훈련에 복귀해 한국 시간으로 10월 22일 0시 킥오프하는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귀전을 앞두고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 활용 계획을 밝혀 축구 팬들이 열광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도 이강인에 더 많은 기대를 모으는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복귀..PSG 스트라스부르 리그1 경기 라인업 복귀 예상

이강인은 지난 9월부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과 10월 A매치 참가를 위해 소속팀인 프랑스 PSG를 떠나있었습니다. 그 사이 PSG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뉴캐슬에게 4-1 대패를 당하고, 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인데요. 프랑스 리그1 우승은 당연시 해야할 PSG입니다. 그러나 현재 모나코, 니스에 밀려 리그 3위로 매우 부진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이강인의 복귀는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도 기대감을 모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군대 문제를 해결한 상태이며, 이후 열린 튀니지, 베트남과의 경기에서도 한국 대표팀 에이스에 가까운 활약을 하며 경기력을 끌어올린 상황입니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은 킬리언 음바페를 제외한 콜로 무아니, 우스망 뎀벨레, 곤살로 하무스 등 공격진이 이적 당시 모았던 기대에 비해 부진한 활약을 하고 있고, 마르코 베라티가 빠진 미드필더진은 창의성이 결여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두 가지 문제를 모두 해결해줄 수 있는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며, 이는 PSG 루이스 엔리케 감독도 익히 알고 있었습니다.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특정해 활용 계획 언급...중앙 MF 기용 예상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를 앞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한국 축구 팬들이 '쏙' 마음에 들어할 만한 이강인 활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강인 포지션 관련한 내용이었는데요. 엔리케 감독은 "우리 전술에서 이강인의 위치는 다양하다. 이강인은 중앙 미드필더를 선호하고 그 포지션에 가까운 선수다. 그러나 펄스 나인이나 윙 포워드로도 뛸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이강인 활용 계획에 있어 엔리케 감독은 최우선 포지션으로 중앙 미드필더, 433 포메이션의 메짤라 역할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골 결정력과 파이널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가 돌아와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이강인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에 축구 팬들은 이강인의 포지션 소화 능력을 정확히 인지한 엔리케 감독에게 호응하면서도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에 열광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이 공격형 미드필더 혹은 메짤라 역할의 중앙 미드필더로 뛰는 것을 보고 싶어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중앙 지역에 있어야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 공격이 이어지고, 이강인이 볼 터치를 많이 하며 침투하는 음바페 등 공격진에게 기회를 창출해주는 모습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이강인의 높은 경기 영향력을 보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활용할 당시 왼쪽과 오른쪽 윙어로 배치했습니다. 오른쪽에서는 이강인 주발이 왼발이라 중앙으로 자주 들어올 수는 있으나, 왼쪽 윙어로 출전하면 활약할 수 있는 공간이 왼쪽 측면으로 국한돼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엔리케 감독 전술 이강인 메짤라 역할 기대..팬들 및 해외 반응도 긍정적

그러나 이강인 복귀 후 열리는 파리 생제르맹 스트라스부르 리그1 경기를 앞두고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을 중앙 미드필더를 우선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만큼 팬들은 우가르테, 비티냐 등 PSG 미드필더진과 호흡을 맞추는 이강인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강인 복귀에 기대감을 보이는 것은 해외 팬들과 현지 언론도 마찬가지입니다. 해외 반응을 살펴보면 PSG 팬들은 "이강인이 팀의 구세주가 되어줘야한다" "마침내 이 사나이가 돌아왔다" "이강인 아시안컵 보내기 싫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프랑스 언론 레퀴프는 "이강인은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이 그의 다재다능함과 정확한 패스 능력을 인정했다. 중앙 플레이메이커로서 이강인은 창의성이 부족한 PSG에 새로운 카드가 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