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윤세준 실종' 미국에서 추정되는 남성 발견 방금 나온 사건 근황 (원주경찰서, 누리꾼 주장)

일본 와카야마현에서 배낭여행을 하던 중 실종된 윤세준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96년생 윤세준 씨는 지난 7월 일본을 여행하던 중 실종돼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아 국민들과 가족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 윤세준 씨로 추정되는 남성이 뇌가 손상된 상태로 발견돼 눈길을 끕니다. 하지만 해당 남성이 윤세준 씨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일본 와카야마현 윤세준 실종 사건 여전히 오리무중..사고 원인 추정만 이어져

1996년생 윤세준 씨는 2023년 7월 일본 와카야마현 배낭여행을 하던 중 모종의 이유로 실종돼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KBS 뉴스는 윤세준 씨 인상착의, 키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해 윤 씨 찾기에 나섰지만 아직까지도 안타깝게 실종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윤세준 씨 실종 원인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일본 와카야마현 여행 중 사라진 만큼 실족사를 했다는 가능성을 포함해 야생동물 습격, 조난 등이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으며, 일각에서는 일본에서 납치를 당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습니다.

현재 한국 경찰은 일본 경찰과 공조를 통해 윤세준 씨 수색을 진행 중입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도 윤세준 씨 실종 사건을 집중 조명했습니다. 그알 보도에 따르면 윤세준 씨는 한국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했으며, 지난 7월 1개월 동안 후쿠오카와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주요 도시를 이동했다고 합니다.

윤세준 씨 실종 전까지 카톡으로 가족과 연락..어느 순간 연락두절돼 실종

여행 중 윤 씨는 가족들과 카카오톡으로 연락하며 자신의 동선을 알려주고 음식 사진이나 숙소 사진을 보냈는데요. 하지만 6월 8일 오후 8시경 숙소로 가는 길에 자신의 누나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이후 밤 9시 26분께 숙소에 도착했다는 문자를 끝으로 연락두절이 됐습니다.

실종 후에 한국과 일본 경찰의 공조에도 발견되지 않고 있던 윤세준 씨는 3~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발견되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던 10월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윤세준 씨로 추정되는 한 20대 중반 남성이 발견돼 병원 입원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미국에서 윤세준 씨 추정되는 남성 발견돼 눈길..외모 닮았지만 윤 씨 아닌 것으로 판명

공개된 사진 속 한 남성은 윤세준 씨와 비슷한 외모로 머리와 얼굴이 다친 채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20대 중반의 아시아계 남성이 10월 9일 발견됐습니다. 해당 남성의 배낭에서 일본 화폐가 들어있었고, 신분증은 없었다고 합니다. 

해당 남성은 현재 외상적인 뇌손상을 입어 코마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입출국 기록이 현재까지 없고, 윤세준 씨와 외모가 닮았다는 이유로 윤 씨가 실종 후 일본에서 실종돼 미국에서 발견됐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사진이 공개된 후 윤세준 씨가 미국에서 발견된 것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나왔지만, 아직 미국에서 발견된 남성의 신원을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윤세준 씨일 가능성도 있으나, 아직까지 미국과 한국 측 경찰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원주경찰서에서 미국에서 발견된 아시아계 남성이 윤세준 씨가 아니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또한 한일 LA영사관에서 해당 남성이 실종된 윤 씨가 아니라고 확인했다는 댓글도 확인됐습니다. 물론 온라인 커뮤니티의 주장 역시 진위여부는 확인되지 않았기에 향후 공식 발표를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남성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으로 진실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빨리 윤세준 님도 찾았으면 좋겠다" "건강하게 살아계셨으면 좋겠다" "미국에서 발견된 남성도 건강을 되찾고, 윤세준 씨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 "윤세준 씨가 맞다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길 빕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