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공갈협박' 구속된 94년생 텐프로 유흥업소 실장 여성의 진짜 정체 (신상, 통화, 공갈 협박)

배우 이선균 마약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는 지금, 마약 사건을 내사 중이던 경찰이 이선균을 내사자에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했습니다. 피의자 신분이 된 만큼 경찰은 이선균이 실제 마약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이와 동시에 이선균과 함께 대마 등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진 텐프로 유흥업소 여성 실장은 구속됐습니다. 이선균와 해당 업소 여직원과 수차례 통화를 하고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여성 구속 이후 텐프로 마담 신상 및 정체가 일부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인천경찰청 배우 이선균 마약 혐의 '피의자' 형사 입건 완료..향후 경찰 조사 예정

앞서 인천경찰청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마약 관련 수사를 하던 중 배우 이선균이 마약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제보를 받아 내사를 진행했습니다. 이선균이 내사자 신분일 때 경찰 측은 이선균의 마약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10월 23일 이선균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즉 경찰 측이 실제 이선균의 마약 혐의를 확인했다는 것인데요.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등 혐의로 형사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고, 경찰은 곧 정식 수사 대상자가 된 이 씨를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 통보를 할 예정입니다.

이선균 측은 마약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경찰 내사 당시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는 "마약 관련 조사 진행 상황은 향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선균과 같은 혐의받은 유흥업소 실장 여성 구속..여자 집에서 여러차례 투약 혐의

이선균이 피의자가 되며 마약 논란이 더욱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선균과 함께 마약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A 씨가 구속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주말 A 씨를 마약 혐의로 구속했으며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2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과 유흥업소 여종업원 A 씨는 올해 10차례 전화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이선균과 A 씨는 A 씨의 서울 자택에서 여러차례 대마초 등 마약을 투약했다고 경찰은 판단하고 있다고 합니다.

더 심각한 점은 이선균이 대마초뿐만 아니라 여러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인데요. 경찰은 이선균이 여러 종류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경찰 측은 "이씨 혐의와 관련해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하고 피의자로 전환했다"며 "관련자 1명도 구속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선균 마약 논란에 구속된 업소 여종업원 신상 드러나..텐프로 마담 활동한 94년생 여성

이선균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유흥업 종사자 A 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집니다. 일부 언론 보도와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A 씨의 일부 정보가 공개됐는데요. 

A 씨는 최근까지도 강남에 있는 G 유흥업소에서 실장으로 종사한 29살 여성으로 1994년생이라고 합니다. 그는 이른바 '텐프로'의 마담 역할을 했던 인물로 밝혀졌는데, 무엇보다 이선균을 공갈 협박해 현금 3억 5천만원을 얻어낸 인물이 A 씨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의 공갈 협박 이유는 아직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수사 입막음 용인지, 단순 갈취 목적인지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이선균 측은 현금 3억 5천만원을 피해 입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선균 텐프로 실장 마담에게 공갈 협박..해당 여성 고소

이선균 측은 마약 논란이 발생한 후 공갈 협박을 한 인물에 대해 고소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선균 측은 유흥업소 여종업원으로 알려졌던 텐프로 실장 A 씨에 대해 이미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하는데요.

이선균 소속사 호두앤유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 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며 사과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