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스트라스부르' 프랑스 언론 이강인 '최악' 평점에 파리 팬들 분노 (음바페 반응, 하무스)

PSG 스트라스부르 리그1 9라운드 이강인 활약 음바페 반응 평점
PSG 스트라스부르 리그1 9라운드 이강인 활약 음바페 반응 평점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이강인에게 프랑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이 매우 낮은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이에 파리 생제르맹 팬들은 이강인의 활약을 인정하지 않은 현지 언론 태도에 분노하고 있는데요. 아울러 곤살로 하무스에게 최하 평점을 준 것 역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 중 승리에 기여한 이강인의 활약에 음바페가 보인 반응도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파리 생제르맹 스트라스부르 3:0 대승
파리 생제르맹 스트라스부르 3:0 대승

 

이강인 파리 생제르맹 복귀 후 곧바로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 출전 '풀타임' 소화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고 10월 A매치를 소화한 뒤 PSG로 곧바로 합류해 훈련에 복귀했습니다. 아시안게임에 이어 A매치 튀니지전, 베트남전에서 좋은 활약을 한 이강인은 곧바로 파리 생제르맹과 스트라스부르의 리그 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는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을 우측 윙어로 기용했습니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 선 만큼 볼을 받을 기회는 적었습니다. 다만 적은 기회가 올 때마다 이강인은 공격을 전개시키는 패스를 내주거나, 중앙으로 들어오며 플레이메이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음바페와 패스를 주고 받은 장면, 최전방 하무스를 향한 침투 패스를 넣어주는 장면에서 공격진과의 호흡이 돋보였습니다.

이강인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 선발 풀타임
이강인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 선발 풀타임

 

이강인 파리 3-0 승리 과정에서 '기점' 패스 등 2골 기여..음바페 역시 실력 인정한 반응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3-0으로 손쉬운 승리를 따냈습니다. 득점 과정에서 이강인은 2번째 골에서 완벽한 기점 패스를 넣어줬고, 3번째 골 과정에서도 역할을 해냈습니다. 

30분 솔레르가 팀의 2번째 골을 넣는 과정에서 이강인은 우측 측면에서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줬고, 음바페가 발재간 후 패스를 보내 솔레르 골을 완성시켰습니다. 이강인의 어시스트는 아니었지만 음바페에게 절묘한 패스를 찔러주지 못했다면 나오지 않았을 장면인데요. 이에 음바페 역시 이강인을 손가락을 가리키며 활약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솔레르 골 이강인 기점 패스에 기뻐하는 음바페
솔레르 골 이강인 기점 패스에 기뻐하는 음바페

3번째 골은 77분 파비안 루이스의 발에서 나왔습니다. 76분께 중앙으로 볼이 흐르자 이강인이 상대와 경합해 다시 PSG 쪽으로 볼 소유권이 넘어왔고, 측면에서 페널티박스로 공격이 전개되며 루이스 골이 나왔습니다. 이 역시 이강인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골에 기여한 상황이었습니다. 

3번째 골 이후 음바페 반응 역시 이강인을 향했습니다. 골이 들어간 후 음바페는 이강인에게 먼저 다가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머리를 치며 격려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강인 활약 인정한 음바페 반응
이강인 활약 인정한 음바페 반응

 

이강인 스트라스부르전 경기 기록..프랑스 현지 언론에서는 '낮은' 평점 부여

이밖에도 이강인은 수비 가담도 적극적으로 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물론 경기 MOM급 최고의 활약은 아니었습니다. 측면에 배치되다보니 볼을 터치할 기회가 없었고, 이에 따라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르 파리지앵의 평점처럼 '최악 수준'이라고 결코 말할 수는 없었는데요.

이날 경기에서 이강인은 패스 53개 중 48개 성공 (91%), 기회창출 1회, 슈팅 1회를 기록했고 수비적으로는 볼 리커버리 7회라는 엄청난 수비 가담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PSG 스트라스부르 르 파리지앵 이강인 4.5점 평점
PSG 스트라스부르 르 파리지앵 이강인 4.5점 평점

그러나 PSG 스트라스부르 경기가 끝난 후 프랑스 현지 언론 르 파리지앵은 이강인에게 4.5점이라는 낮은 평점을 부여했습니다. 해당 매체는 음바페에게 평점 7점, 하무스에게 4점, 골을 넣은 솔레르와 파비안 루이스에게는 각각 6점과 5.5점을 매겼습니다. 이강인은 팀에서 두번째로 낮은 평점을 받은 셈인데요.

분명히 팀 승리에 기여한 활약을 보여줬음에도 매우 낮은 평점을 받자 국내 축구 팬들뿐만 아니라 프랑스 파리 현지 팬들조차 르 파리지앵 평점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팬들은 하나같이 이강인과 하무스가 낮은 평점을 받은 것을 이해하지 못하며 "어떻게 평점이 이럴 수 있느냐"는 반응인데요.

이강인 스트라스부르전 경기 / SBS 스포츠
이강인 스트라스부르전 경기 / SBS 스포츠

 

'파리 스트라스부르 경기' 이강인 낮은 평점에 국내외 팬들 같은 반응...선수는 인스타로 감사 인사

현지 팬들 역시 "이강인이 4.5점이라고? 미쳤어?" "하무스가 4점, 이강인이 4.5점이라고?" "이강인에게 저 평점을 준 것을 보니 수준이 보인다"며 분노했습니다.

한국 팬들은 "측면에 세워두고 볼을 많이 안 주는데 어떻게 하느냐" "평점이 다가 아니다. 이강인은 충분히 잘했다" "하무스도 너무 불쌍하다"며 해외 팬들 반응과 거의 비슷한 의견을 냈습니다.

파리 스트라스부르 이강인 낮은 평점 분노한 프랑스 현지 팬들
파리 스트라스부르 이강인 낮은 평점 분노한 프랑스 현지 팬들

한편 파리 생제르맹 스트라스부르 경기 후 이강인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그는 "승리해서 너무 기쁘고, 파르크 데 프랭스로 돌아와 너무 기쁩니다"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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