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도르트문트 챔스' 파리 이강인을 음바페 핵심 파트너로 생각한다는 명확한 증거 (해외 반응)

허벅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이 PSG 도르트문트 UEFA 챔피언스리그 1차전 교체 출전을 통해 복귀했습니다. 이강인은 황선호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도르트문트와의 챔스 경기에 잠시 나서며 조금이나마 경기력을 끌어올렸는데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강인은 볼을 다루는 남다른 센스와 위치 선정으로 파리 현지 팬들 사이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는데요. 특히 파리 도르트문트 경기에서 이강인이 에이스 음바페의 '단짝' 파트너라는 사실이 확인돼 팬들의 기대가 커졌습니다.

파리 도르트문트 챔스 2-0 승리 16강 진출 청신호..이강인 79분 교체 투입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은 한국 시간으로 20일 새벽 4시 킥오프한 챔피언스리그 1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 나섰습니다. 이날 PSG는 음바페, 콜로 무아니, 뎀벨레 3톱을 가동해 도르트문트의 수비진을 노렸습니다. 433 전술로 우가르테, 슈크리니아르, 뤼카 에르난데스 등 다른 신입생들도 선발 출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파리 생제르맹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홈 경기였기 때문에 대부분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며 주도권을 확보했습니다.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압박했고, 음바페와 하키미를 이용한 공격 작업과 역습으로 효과를 보기도 했습니다. 음바페가 49분 페널티킥을 성고하며 1-0으로 앞서가다 58분 비티냐의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센스 넘치는 마무리를 하며 경기를 2-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이강인은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가 79분께 비티냐와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갔습니다. 이강인 포지션은 왼쪽 중앙 미드필더, 메짤라였는데요. 이 위치는 이강인이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도 자주 뛰었던 자리라 매우 익숙하게 플레이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강인 비티냐 대신 왼쪽 메짤라 출전..부상 복귀에도 죽지 않은 경기력
이강인은 매우 기술적이로 볼을 잘 다루는 선수인 만큼 파리 생제르맹 미드필더진에 포진하자 경기를 조립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 뒤였지만 경기 감각은 살아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이강인은 중앙에서 수비진이 주는 볼을 상대 압박으로부터 지켜내고 공격진에게 연결해주고, 중앙 지역 빌드업에 참여하는 등 파리 생제르맹 볼 소유와 공격 작업의 중심이었습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후방에서 넘어온 롱패스를 센스 넘있게 원터치로 동료에게 연결해주는 센스는 파리 현지에서도 탄성이 터져나오기도 했습니다. 이강인은 부상 복귀 경기인 도르트문트와의 챔스 경기에서 약 16분을 소화했고,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능력을 여설히 보여줬습니다.

PSG 루이스 엔리케 이강인 왼쪽 중앙 미드필더 기용 음바페 파트너 '낙점'
무엇보다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을 기용한 루이스 엔리케 감독 전술을 통해 PSG가 이강인을 음바페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됐는데요. 음바페는 이번 경기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 위치에 서 이강인과 가까운 위치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이강인이 왼쪽 메짤라 위치에 섰기 때문에 바로 앞에서 공격을 이끄는 음바페와의 호흡이 가장 중요했는데요. 음바페는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좁혀 들어오며 골을 노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음바페 뒤에 있는 이강인의 능력과 센스, 위치선정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도르트문트 챔스 경기에서 음바페와의 호흡이 상당히 긍정적이었습니다.

음바페가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위치를 옮기면 중앙에 있던 이강인은 곧바로 음바페의 왼쪽 측면으로 공간을 넓혀 상대를 분산시켰고, 볼을 잡았을 때는 가까운 위치에서 침투하는 음바페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주기도 했습니다. 왼쪽 중앙 미드필더가 해야할 모든 역할을 착실히 수행한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수비가담을 줄이고 역습을 노리는 음바페 플레이 성향에 맞춰 이강인이 왼쪽 측면 수비까지도 헌신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이강인이 후반 투입 후 도르트문트 바이노 기튼스의 측면 돌파를 직접 수비한 후 파울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자 앞에 있던 음바페가 박수를 보내며 이강인을 칭찬하기도 했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공수 양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파리 생제르망 에이스 킬리언 음바페와의 좋은 호흡까지 보여준 이강인에 대한 해외 팬들의 반응도 경기 후 쏟아져나오고 있습니다.

'PSG 도르트문트' 챔스 1차전 이강인 음바페 완벽 호흡 해외 반응 쏟아져
이에 해외 파리 팬들은 "이강인 아시안 게임 차출 안하면 안되느냐" "이강인의 볼터치가 10번이었는데도 클래스가 남달랐다" "그는 천재 플레이메이커가 맞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극찬했습니다.

그러면서 "음바페 활동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강인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이강인은 음바페의 득점력을 극대화시켜줄 최적의 파트너다"라는 '음강' 조합을 기대하는 팬들의 반응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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