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아내 지연아 이혼' 제3자 카톡 유출 내용 이제보니 의미심장한 이유 (인스타, 불륜, 외도)

코미디빅리그 징맨으로 활동했던 보디빌더 황철순과 그의 아내 지연아가 이혼 절차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황철순 부인 지연아는 직접 인스타를 통해 이혼 과정에 있다고 밝히며 황철순이 자신을 외도녀로 만들었다고 분노했는데요. 이 가운데 지난해 황철순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연아가 한 남자 동생과 주고 받은 카톡 내용을 공개하며 지연아 불륜 외도 사실을 폭로했던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징맨 황철순 아내 지연아 인스타 통해 남편과 이혼 절차 고백

지난 16일 황철순 와이프 지연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부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직접 SNS에 "하루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법적으로 서류상으로 모든 게 말이다. 더 이상 그 사람으로 인해 그 어떤 일에도 엮이고 싶지도 않고 입방아에 오르락내리락 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말했는데요. 더 이상 황철순과 엮이고 싶지 않고 완전히 연을 끊고 싶어하는 말이었습니다.

이어 지연아는 "한동안 잊고 살았는데 (이혼)조정일이 다가오면서 또 말도 안되는 소리가 들리니 기가 막힌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황철순을 향해 "그냥 한번에 끝내줘라 진짜. 인스타고 유투브에 사진 다 내려주길 바래. 당신이 애 키울거 아니자나. 난 다니면서 애들 알아보는것도 싫고 어린이 집에서도 가족사진 내야하고 그로 인해 알아보면 들려오는 소리들 듣고 싶지 않아"라고 호소하기까지 했는데요.

황철순 지연아 집 안 폭행 영상 해프닝도 재점화...외도 불륜 관련 언급까지

또 몇개월 전 해프닝으로 끝난 줄 알았던 황철순의 지연아 폭행 영상도 황철순의 요구로 연출된 것이었다고 폭로하며, 자신의 결혼식도 황철순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는 섭섭함까지 내비쳤는데요. 

특히 폭행 영상은 황철순이 지연아에게 "너가 외도했다고 하고 내가 때렸다고 하면 된다"라고 했다고 지연아는 주장합니다. 당시 부부의 집에서 찍힌 영상에서 황철순은 분노해 지연아에게 다가와 폭행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영상이 확산되자 이들은 "실제 폭행당한게 아니며 이간질 하는 사람을 찾기위해 연출해서 올렸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지연아는 "너가 나 폭행한 것 내가 외도해서 떄렸다고 하면 된다고? 내가 외도했어? 내가 밖에 나가서 사람을 만나기나 했어? 너 만나고 애 갖고, 애 낳고, 바로 애 갖고. 그러고 제주 갔다"라고 말했습니다.

황철순 인스타 지연아 지인 남동생과 주고받은 카톡 공개하며 와이프 불륜 주장

지난해 4월 황철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연아가 제3자인 지인 남동생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를 실명까지 드러낸 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는데요. 당시 황철순은 카톡 내용을 통해 지연아가 자신 몰래 외도를 저질렀고, 당시 지연아가 제주도 여행을 간 것을 두고 황철순의 팬들은 "제주에서 불륜을 저질렀냐"고 항의까지 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황철순 지연아 이혼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해 황철순이 유출한 카톡 내용 역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당시 카톡 내용은 지연아가 친하게 지내던 남자 동생 헬스 트레이너 A 씨와 주고받은 메시지였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이성을 소개해달라고 말했고, 지연아는 "일반인 만나고 싶다. 체육인은 안된다. 내가 여자를 소개해줄테니 너도 남자를 소개해달라"라는 말을 했습니다. 

카카오톡은 황철순이 지연아의 컴퓨터를 직접 촬영해 공개한 내용이었는데요. 이에 대해 지연아는 이혼 소식을 밝히는 인스타그램 입장문에서 "언제적 문자로 나를 불륜녀로 만드냐"고 말하며 A 씨와 주고받은 문자가 과거에 주고받은 문자라고 설명했습니다.

지연아 외도 의심 카톡 과거 대화라 주장..실제 유출 내용에서 날짜 확인 안돼 (반응)

실제 당시 황철순이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는 '날짜'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문자가 전송된 시간과 내용만 있을 뿐 정확한 년도와 일자가 기록되지 않아 사진만 가지고는 황철순이 주장한 지연아의 불륜 외도가 벌어진 시기를 알 수 없었는데요.

황철순은 당시 분노해 A 씨의 실명과 인스타그램을 공개하며 "공개수배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공개수배를 한다는 것을 미루어 봤을 때 해당 카톡 남성과 황철순이 아는 사이는 아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지연아 불륜 외도가 담겼다고 황철순이 주장한 카카오톡 유출 내용은 향후 황철순의 공식입장이 나오면 다시 뜨거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카톡 내용을 다시 본 누리꾼들은 "이제 보니 날짜가 안 보이는 것이 의미심장하게 보인다" "황철순과 만나기 전 카톡일 가능성도 있는 것인가?" "황철순 쪽 입장도 들어는 봐야한다" "그냥 아는 동생과 농담 주고받은 걸로 보이는데 저게 불륜이 될 수 있는 것이냐"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황철순 지연아 이혼 폭로 관련 공식입장 아직..결혼 3년 만에 마침표 찍힐듯

지연아의 인스타그램 이혼 입장문에 대해 징맨 황철순은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황철순과 지연아는 지난 2020년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가 됐습니다. 당시 두 사람은 서울 모 고급호텔에서 비키니 쇼를 여는 등 이색적인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