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태국' 아시안게임 축구 이강인 명단 합류 직전 공항에서 받은 놀라운 대우 수준 (일정, 중계)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한민국 태국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이 9월 21일 20시 30분 킥오프하는 가운데, 황선홍 감독의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 명단에 합류하기로 한 이강인이 인천공항에서 놀라운 환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국은 쿠웨이트와의 1차전에서 9-0 대승을 거두며 금메달 정조준에 청신호를 켰는데요. 에이스 이강인이 없는 상황에서 거둔 승리로 분위기가 한껏 올라와 있는 지금, 이강인의 합류로 아시안게임 축구 금메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추측도 나옵니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쿠웨이트 대승 후 태국과 2차전..스타 선수단 금메달 정조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지난 19일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1차전에서 쿠웨이트와 맞붙었습니다.

아시안게임 개막 전까지 '아겜 축구 대표팀'은 다소 부진한 경기력이 이어지며 황선홍 감독의 리더십과 전술 부재가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많은 축구 팬들의 우려 속에 치러진 쿠웨이트와의 1차전 축구 경기에서 대표팀은 정우영의 해트트릭, 조영욱의 멀티골 등에 힘입어 9-0 대승을 거뒀는데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명단은 '황금세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이름값이 높습니다. 이강인, 정우영, 홍현석 등 이미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주기적으로 올리고 있는 유럽파 선수들을 포함해 설영우, 백승호, 송민규, 조영욱, 엄원상 등 K리그 최고 스타들까지 보유했는데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선수 명단 중 핵심 선수는 역시 이강인..챔스 경기 후 바로 합류

이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선수는 단연 이강인입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세계 최고 구단 중 하나인 PSG로 이적했습니다. 파리 생제르맹 내에서도 이강인은 '인싸'다운 기질을 보이며 이적 후 곧바로 팀 내 최고 스타 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유니폼 판매량도 음바페와 함께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는데요.

이강인은 지난 20일 열린 PSG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 80분 교체투입돼 약 16분 동안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왼쪽 허벅지 근육 부상 후 약 3주 만에 복귀한 이강인은 여전히 기술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파리 팬들에 인상을 남겼는데요.

경기 후 이강인은 파리를 떠나 한국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합류차 중국으로 입국했습니다. 이에 PSG 팬들은 "이강인이 인상적이었다" "아시안게임으로 그가 빠져있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 황선홍호 합류한 이강인..공항서부터 남다른 스타 대우

잠시 경유차 인천공항에 온 이강인은 팬들뿐만 아니라 아시안게임 다른 종목 선수들 사이에서도 '특급 스타'다운 대우를 받았는데요.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타종목 선수들과 인천공항에서 중국으로 입국하기로 한 이강인은 그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인기 스타였습니다. 아시안게임 럭비, 수영, 펜싱, 복싱 선수단은 모두 이강인과 셀카를 찍으며 자신의 SNS에 인증 사진을 올렸는데요.

실제 자신보다 나이가 어린 이강인을 향해 '강인이형'이라는 농담섞인 말까지 하며 아시안게임 선수들은 모두 연예인을 보는 것처럼 이강인을 대우했다고 합니다. 이강인 역시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매우 다정하게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를 해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팬들은 "스타 중에 스타" "선수들 사이에서도 대우가 남다르다" "이강인과 사진 찍은 선수들이 너무 부럽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황선홍 감독 이끄는 아겜 남자 축구 금메달 목표..한국 태국 축구 경기 일정 및 중계는?

한편 선수단이 매우 화려한 만큼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번 황선홍호는 태국과의 2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일찍이 조별리그 통과를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우선 대표팀에 합류해 선수단 숙소로 향한 후 E조 2차전 한국 태국 경기가 열리는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으로 이동할 예정인데요. 당장 경기에 투입되지 않고 현장에서 관전한 후, 3차전인 한국 바레인 경기부터 본격적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태국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경기 일정은 9월 21일 20시 30분 킥오프이며, 중계는 KBS에서 19시 50분부터 진행될 예정입니다.